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허선, 이하 ‘인력개발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수탁사업으로 21일부터 29일까지 WHO GLO GMP 조사관 대상 국제교육을 실시하였다. 교육에는 베트남, 필리핀, 라오스 등 5개국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GMP)업무를 수행하는 조사관들이 참여하였다.
9일간의 교육은 충북 오송에 위치한 인력개발원 본원 나래실에서 주로 진행되었다. 이번 교육은 바이오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참가국 공무원의 역량강화를 통해 해당 국가에서 생산과 유통되는 바이오의약품이 안전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교육의 주요 내용으로는 △바이오의약품 제조·품질관리(GMP) 주요 개념 △바이오의약품 제조시설 설계 △백신 품질 보증에 대한 세계보건기구(WHO) 정책 △생물학적제제의 중요 요소 △생물안전(Biosafety) 관련 규제 △바이오의약품 제조소 현장실습 등이다.
특히 현장실습으로 전라남도 화순에 위치한 녹십자에 방문해 우리나라 바이오의약품 품질관리에 대한 현황과 관리 체계에 대해 직접 경험하고 현장 관계자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가졌다. 또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청남대와 문의문화재 단지에서 한국 고유의 멋과 경치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이번 연수의 기획과 전체적인 강의를 맡아주었던 식품의약품안전처 이정길 자문관은 “각국을 대표하는 GMP조사관들이 우리나라를 방문해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GMP조사관으로서의 직무역량을 향상하는 데 이번 교육이 좋은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9일을 끝으로 이번 교육과정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으며 인력개발원 글로벌협력센터는 앞으로 국·내외 공무원 및 청년들을 대상으로 국제보건복지 분야 직무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교육들을 기획 및 운영할 예정이다. 6월에는 글로벌협력세미나(2기), 글로벌실무역량강화과정(2기)를 시작으로 보건복지부 주관 2019년 복지분야 베트남 초청연수(WKA)를 진행한다.
교육신청과 관련한 문의는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글로벌협력센터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