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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로켓에 유골 실어 宇宙葬 현실화…미국서 첫 선

지구 선회하다 대기권 진입하면 연소

‘자연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인간의 소망이 드디어 우주에서도 이뤄지게 됐다.

 

화장하고 남은 유골 골분을 담은 캡슐을 인공위성에 실어 로켓으로 쏘아 올리는 이른바 ‘우주장(宇宙葬)’이 4일 새벽 미국에서 처음으로 시현됐다.

 

NHK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우주장에는 일본인 30명을 비롯해 150명 각자의 유골을 담은 소형 캡슐을 실은 인공위성이 발사됐다.

 

일본인 유족들은 로켓 발사장면을 인터넷 중계로 지켜봤다. '은하철도 999' 등 우주를 무대로 한 작품으로 유명한 만화가 마쓰모토 레이지(松本零士. 80) 또한 자신의 손톱 일부를 잘라 캡슐에 담는 생전장(生前葬)의 방식으로 우주장을 치렀다.

 

우주장은 망자의 유골을 태우고 나온 골분을 1cm 가량의 사각형 캡슐에 담아 초소형 위성에 실어 쏘아올린다.

 

위성은 지구 주위를 몇 년 간 돌다가 대기권에 진입하며 타서 소멸된다. 유골을 수납하는 사각형 캡슐 하나의 비용은 300만원 가량이다.

 

큰 풍선에 유골 골분을 실어 대기권으로 날려보내는 대기권장(葬)은 이미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우주장 또한 시장이 확대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

 

로켓으로 쏘아올려 우주공간을 돌다 다시 지구로 귀환하는 방식의 우주장은 이미 진행되고 있으며, 장차 로켓으로 골분을 달 표면까지 보내는 우주장도 실현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각에서는 “장례방식으로 보기 지나치다”는 비판적 시각도 있다. 하지만 땅에서 태어나 완전한 소멸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우주장은 더없이 매력적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이때문에 우주장은 기술 발전과 함께 발맞춰 발전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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