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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부산대학교, ‘빌딩 에너지 시스템 시뮬레이션 이론 및 실습’ 강좌 개최

부산대학교 에너지기술인력양성센터는 건축계획과 운영 단계에서 친환경적인 의식 고취 및 활성화를 위해 건축가와 관련 실무자를 대상으로 ‘빌딩 에너지 시스템 시뮬레이션 이론 및 실습’ 강좌를 시뮬레이션 Tool(Design Builder, Energyplus 등)을 활용하여 2018년 1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빌딩 에너지 시뮬레이션은 건축설계단계에서 ISO13790 기반으로 보다 정량적으로 시뮬레이션을 수행할 수 있는 ‘Monthly Method’와 건축 설계와 운영 단계에서 시계열이 고려되어 미분을 통해 보다 디테일하게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는 ‘Dynamic Simulation’ 방법이 있다. 

전자는 ECO2, CE3, PHPP 등이, 후자는 EnergyPlus, eQuest 등이 있다. 미국의 DOE에서 DOE-2를 계승하여 개발해 오고 있는 EnergyPlus는 가장 진보한, 그리고 가장 정확한 빌딩 에너지 시뮬레이션 툴이고, 영국의 DesignBuilder사에서 나온 DesignBuilder라는 프로그램은 손쉽게 에너지플러스를 위한 Geometry로 변환할 수 툴이다. 

우리나라 건물이 소비하는 에너지는 전체 에너지의 약 30%를 차지한다. 건물 생애주기를 약 30년으로 가정하면, 운영단계의 소요비용은 전체 생애비용(설계, 시공, 운영, 해체)의 약 60~85%를 차지한다. 따라서 건물에 설치된 공조기기, 열원기기, 차양장치, 환기장치, 조명장치 등 각각의 시스템들을 적절하게 운영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건축물과 주변 기후, 재실자, 실내 기기, 기계 시스템들 간의 상호작용은 매우 복잡하기 때문에 이러한 요소들 간의 물리적 상호작용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건물 에너지 시뮬레이션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 에너지 시뮬레이션을 통해 얻어진 결과와 실제 소비한 에너지 사용량을 비교하여 건물 에너지 성능을 평가하거나, 다양한 제어 전략이나 에너지 절감 대안을 손쉽게 검토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의사 결정자는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강좌내용은 건축계획과 운영단계에서 건축물 에너지 설계와 운영 실무자가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건물 에너지 시뮬레이션, Design Builder 프로그램 소개와 시뮬레이션 실습, EnergyPlus 프로그램 소개와 모델링/해석 실습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부산대학교 에너지기술인력양성센터는 특히 시뮬레이션 프로그램과 현장 컨설팅 경험이 많은 전문가의 강의가 준비되어 있어 업계 관계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사전신청 후 참가 가능하다. 홈페이지에서 상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강좌는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에너지공단, 부산광역시가 후원한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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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韓 첫 노벨문학상 수상…“언어는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이어” 【STV 박란희 기자】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최초이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문학가로 인정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은 시상식 후 진행된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영어로 진행된 수상 소감에서 한강은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면서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의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서 5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면서 여성으로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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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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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겡끼데스까’ 나카야마 미호, 갑작스러운 사망 【STV 박란희 기자】일본 영화 ‘러브레터’의 주인공인 배우 나카야마 미호가 숨진 채 발견돼 안타까움을 주는 가운데 사인이 밝혀졌다. 지난 7일 아사히 신문을 비롯한 현지 언론은 “경찰에 따르면, 나카야마 미호는 목욕 중 불의의 사고로 익사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사망 당시 욕조에 뜨거운 온도의 물이 담겨져 있었는데 온천이나 목욕탕에서 가끔 발생하는 히트 쇼크로 보인다는 것이다. 히트 쇼크는 갑작스러운 체온 변화로 인해 혈압이 급상승하거나 하강할 때 나타나는 질환이며, 일반적으로 겨울철 온천 등에서 발생한다. 앞서 지난 6일 나카야마 미호는 일본 도쿄에 위치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소속사 관계자가 나카야마 미호와 연락이 되지 않자 집에 찾아 숨진 나카야마 미호를 발견했다. 관계자는 “욕조 안에서 사망했다”라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시청(경찰청)의 검시 결과 시신에 눈에 띄는 상처가 없어 사건성(타살 의혹)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나카야마 미호는 1995년 개봉한 ‘러브레터’에서 “오겡끼데스까”라는 명대사로 한국에 널리 알려졌다. ‘러브레터’는 일본의 대중문화 개방 이후 처음으로 개봉한 영화로 첫사랑의 순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