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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상황 파악 못하는 尹과 친윤

‘임기, 당에 일임’하겠다더니 법적 다툼하겠다는 尹


【STV 박상용 기자】지난 12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는 자기 변명으로 일관됐다.

망국적인 야당의 행태에 어쩔 수 없이 나라를 구하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는 윤 대통령의 태도는 후안무치였다.

2시간 짜리 내란이 어디 있느냐며 호통을 치는 태도에 공포를 느낀 국민들이 많았을 것이다. 윤 대통령의 인식은 민주주의를 근간으로 하는 한국인의 인식이라고 보기 어렵다.

윤 대통령은 ‘극우 유튜버’나 늘어놓을 법한 총선 선거부정 가능성을 거론하며 무장계엄군의 선관위 투입을 인정했다. 비상계엄을 하지 않고서도 얼마든지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음모론에 심취한 대통령의 담화에 많은 사람들이 아연실색했다.

당에 임기를 일임하겠다던 윤 대통령은 말을 뒤집어 법적 다툼을 해보겠다는 뜻을 시사했다.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되더라도 헌법재판소에서 쟁점을 놓고 논쟁하겠다는 것이다.

윤 대통령은 자신의 계엄 선포로 탄핵 위기에 몰렸는데도 여전히 떳떳하다. ‘무얼 잘못했느냐’는 태도는 기가 막힌다.

이 와중에 국민의힘에서는 원조 친윤 권성동 의원을 새로운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대다수의 국민이 ‘윤 대통령이 잘못했다. 탄핵해야 한다’라고 외치고 있을 때 국민의힘은 여론과 반대되는 길을 택했다.

권 의원은 탄핵에 당론으로 반대할 뜻을 분명히 했다. 윤 대통령이 ‘질서 있는 퇴진’을 거부했는데도 임기 단축형 개헌을 고집한다.

야당에 경고하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 했다는 무책임한 대통령으로 인해 나라가 통째로 흔들리고 있다.

비단 정치 분야뿐만 아니라 실물경제와 외교 분야는 마비 상태에 이르렀다. 하루라도 빨리 탄핵해야만 비정상의 정상화가 이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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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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