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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STV]치매, 일찍 발견하면 치료 가능

  • STV
  • 등록 2012.04.20 08:37:10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제40회 보건의날(‘12.4.7) 및 건강주간(‘12.4.16~4.22)을 맞이하여치매의 예방·관리를 강조하면서, 평상시치매예방관리요령을 실천하고, 검진을 통해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받을 것을 당부하였다.

 

<주요 치매 예방·관리 요령>

1. 규칙적인 신체운동을 하자

2. 두뇌운동을 지속적으로 하자

3.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자

4. 치매가 의심되면 보건소에 가자

5. 치매에 걸리면 빨리 치료를 시작하고, 치료·관리는 꾸준히 하자

 

인구의 고령화로 치매환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고 65세 이상 노인 11명 중 1( 9.1%)이 걸릴 정도로 노인에게 흔한 질병이 되고 있다.

 

2012년 현재 65세 이상 치매노인은 약 52만명(이중 경증환자는 68%)으로 추정되며, 치매의료관리율은 47.0%로 치매노인의 절반 이상이 의료기관에서 관리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치매’는 독립적인 일상생활이 어려워 가정에도 부담이 큰 질환이나,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관리하면 진행 속도가 지연되는 만큼 조기 치료 관리가 중요하다.

 

- 65세 박○○()씨는 2008년도 하반기부터 시작된 건망증(물건을 자주 잊고 다니고, 자신이 가꾸던 텃밭에 무슨 작물을 심었는지 잘 기억하지 못하고, 전화를 통해 잡은 약속을 쉽게 잊어버림)과 성격변화(쉽게 화를 내고 전반적으로 활동과 의욕 상실) 2010 8월 우울을 동반한 조발성 알츠하이머형 치매로 진단받았다. 진단 초기부터 꾸준히 인지개선제, 항우울제 병용약물요법을 받았고 합창, 텃밭가꾸기와 같은 취미생활을 꾸준히 유지하고 정기적으로 가벼운 등산과 같은 유산소 운동을 실시하였다. 진단 이후 최근 2년간 경미한 수준의 인지감퇴 진행 소견을 보이기는 하였으나, 전반적 증상은 최경도 단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동반되었던 우울증과 공격적인 행동은 완치된 상태이고 기본적인 일상생활 능력은 잘 유지되고 있다. 박씨와 같은 알츠하이머병은 노인성 알츠하이머병에 비해 통상 진행이 빠르다는 점을 고려할 때 적극적인 약물치료와 건강한 생활습관은 알츠하이머병의 진행을 효과적으로 지연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07년도부터무료치매검진사업을 통해 60세 이상이면 누구나 전국 보건소에서 치매검사(‘07~’11년 약 276만명)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치매로 진단 받고 보건소에 등록된 환자는 꾸준히 약을 복용하여 관리될 수 있도록 매월 3만원( 56천명)의 치료관리비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금년에는 치매거점병원을 지정(‘12년도 7개소*)하여 보건소에 등록된 경증치매환자 및 기억력이 떨어지는 일반노인을 대상으로 인지재활프로그램을 무료로 실시하도록 하고, 치매 치료와 예방에 관한 정확한 지식을 제공하고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사업 및 무료치매검진사업을 수행토록 하여 조기치료 관리기능을 강화하였다.

 

 

보건복지부는‘치매관리법’제정·시행(‘12.2)으로 범국가적 치매관리의 법적 기틀이 마련된 만큼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인프라 구축, 치매가족의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 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하면서 국가치매사업의 통합적 수행 및 전문적 자문을 위한국가치매관리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치매 진료의 전문화·교육훈련·통계관리 등을 수행하는중앙치매센터를 지정하여, 이를 중심으로 4개 권역별(강원, 충남, 전북, 경북) 거점치매센터(노인보건의료센터), 보건소 치매상담센터 및 거점병원으로 연계되는 중앙-권역-지역 단위 전달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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