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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 news

[특집]중국 장례시설 및 장례학과를 방문하다

  • STV
  • 등록 2016.09.22 09:07:43

장만석 고문, 베이징 장례시설 및 장례학과 전격 방문

일본 장송문화학회 동행 취재

하북성 화장장 시설 열악해

 

 

 

 

일본 장송문화학회가 창립 30주년을 기념하여 해외연수 차원에서 북경을 방문하는 기회에 필자에게도 동행을 요청하는 초청장이 왔다. 이에 본인은 일본인 회원 14명과 함께 지난 9월 12일~14일에 걸쳐 2박 3일간 북경의 장사시설과 장례학과를 방문하게 되었다.

 

북경의 장사시설 방문관련 당초에는 해외에도 널리 알려진 유명한 팔보산 혁명묘지(八宝山 革命墓地)를 비롯한 화장장 등 장사시설과 명나라 시대의 13능(역대 명나라 황제와 황후의 능묘)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방중자의 상당수가 이미 방문하였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이에 일본측 전문가들에게도 널리 알려져 있지 않은 하북성 탁주시 소재 화장장 장사시설과 북경시 교외에 있는 팔달영(八達嶺) 공원묘지와 천수원(天壽園) 및 중국의 4대 장례학과 중 하나인 북경사회관리 직업학원의 장례학과를 방문하였다.

 

 

장송문화학회 회원 100명, 장례산업 전문가로 구성돼있어

 

일본의 장송문화학회는 회원 약 100여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구성원은 학자와 학생 등 장례를 연구하는 그룹과 영구차 제조와 운행, 장례용품 회사를 포함하여 장사시설을 운영하는 경영자 및 실무자들로 구성되어 이론과 실무에 관한 장례산업 전문가들로 이루어져 있다.

 

정보와 자료교환은 물론 미래의 장례산업에 관해서도 매월 1회 정기모임을 통해 생산적인 가치를 창조하고 있으며 매년 1회 장례에 관한 '장송문화' 제하의 인쇄물도 발간 중이다.

 

이 학회는 장례나 화장, 묘지나 장송에 관한 역사와 문화, 장례비지니스 등을 폭넓게 연구하는 단체로 1985년에 '장송문화연구회'라는 이름으로 발족하였으나 2001년에 '일본장송문화학회'로 개칭하여 일본 국내는 물론 해외회원까지 포함하여 장송문화의 연구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2015년 방일한 외국인 여행자 수는 1,974만 7천명이으로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2016년 1월 19일 일본정부 관광국(JNTO)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15년 방일한 중국인은 전년도에 비해 107.3%가 증가한 499만여명으로 최고였고, 한국은 전년 대비 45.3%가 증가한 400만여명으로 2위를 기록(2014년에는 275만명)했다.

 

이 학회의 회원으로, 중국인이었으나 일본 국적을 취득한 북경 거주 회원에 의하면, 최근 중국인의 해외방문시 선호지역은 일본, 태국, 대만, 한국 순이라고 한다. 그 중 일본의 경우에는 특히 북해도 지역의 영화 촬영장소가 인기 방문지역으로 급부상 중이라고 한다. 이는 수년 전 우리나라의 '겨울연가' 촬영장소 등을 연상케 하는 대목으로 한류붐에 이은 중국인들의 해외영화나 드라마 시청에 따른 행동으로 보인다.

 

 

 

하북성 탁주시 소재 화장장 등 장사시설

 

중국의 공원묘지는 통상 복지 차원의 공익성 공원묘지와 수익 추구차원의 경영성 공원묘지의 두 종류로 분류되며 중국 정부에서는 공익성 묘지의 경우 생태보존을 위한다는 명분 아래 더 이상 허가를 내주지 않고 있다. 아래 탁주시(인구 65만명)에 있는 만불원은 2013년에 오픈한 공익성 공원묘지로서 2만구가 수용가능한데 현재 2천구가 수용되어 있다.

 

 

 

 

중국의 장례업은 물론 장례학과 또한 해당시의 민정국이 감독관청이 되어 예산과 운영 및 간부들의 해외출장 등 제반사항을 감독하고 있으며 위 사진은 만불원의 시설내부 장면과 탁주시의 화장장 내부 시설장면이다.

 

특히 만불원의 묘소 앞 비석에 있는 비문에는 효자 또는 효녀라고 한 부분이 시선을 끌고 있다.

 

이상의 화장장 내부 장면을 보면 시설이 조잡하고 낙후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중국의 화장장 전문가들에 의하면 거친 서비스가 더 큰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위의 사진 중 화장장 내부에 게시된 내용 중 화장장 직원에게 금품제공금지를 강조한 현수막이 게시되어 있음을 볼 때 화장장 내 부조리가 심각함을 알 수 있다.

 

 

 

11만평에 달하는 팔달영 공원묘지

 

중국의 대표적 문화유산이자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꼽히는 만리장성의 일부인 팔달영 장성은 북경을 방문하는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으며 팔달영 공원묘지는 장성과 인접한 지역에 있는 공원묘지이다.

 

팔달영 공원묘지(http://www.bdlly.com)는 1993년에 건립되었으며 당시 북경시의 민정국과 민사국이 팔달영 산림농장과 공동으로 대규모인 국영묘지를 설립한다는 취지 하에 승인하였다. 10년전에 리모델링하여 현재는 '팔달영 국가 산림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면적은 900에이커(약 11만평)에 달한다.

 

 

 

 

위 사진은 팔달영 공원묘지의 입구와 공원 내에 바다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봉안당 형태의 묘역이다. 우리나라와 일본 및 중국에서도 볼 수 없는 새로운 컨셉의 묘지로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다는 관계자의 설명이 있었다.

 

▲ 해양장을 하는 경우 바다에 고인의 골분이 흩어져 유족들이 사후에 성묘를 하는 경우에도 형체가 없어 공허감이 있다는 단점을 보완할 수 있고 ▲ 고인이 좋아하던 바다에 떠 있는 배를 상징화함으로써 고인을 위한 느낌과 추억을 느낄 수 있다는 점 ▲ 작은 면적에 공간활용을 극대화한 새로운 컨셉을 만들어 토지절약을 할 수 있다는 점 ▲ 특히 유족들에게는 추모 장소가 있어 성묘다운 성묘가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위의 해양장과 봉안당 형태를 혼합한 형태의 묘역인 경우에 공원 묘지회사의 입장에서는 좁은 공간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새로운 사업의 형태로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사진에서 보이는 155명의 구리로 만든 명판 위에 아직까지는 1명의 고인의 이름만 있었으나 앞으로 홍보 여하에 따라 새로운 형태의 묘역으로 관심을 끌 것으로 보였다.

 

 

<장만석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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