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금·행사매출·현금·자산 모두 증가 차입금 57억에 누적결손금 165억 당기순이익 달성 '고무적'
스물세 번째로 에이플러스라이프(대표 조규남 권영희, 이하 에이플러스)를 분석했다. 에이플러스의 부금선수금은 2년 연속 증가했으며, 행사매출도 전년대비 증가했다. 상조관련 자산서 해약환급의무액을 제외했을 때 113억의 초과자산이 남았다. 초과자산서 선급비용을 제외해도 39억이 남았다. 현금성 자산 또한 전년대비 증가했으며 총자산도 해마다 늘어났다. 에이플러스는 차입금으로 57억을 쓰고 있다. 2013년에 당기순이익을 달성한 데 이어, 2015년에도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하지만 적자가 쌓여 누적결손금이 165억에 달했다.
선수금 2년 연속 늘고, 행사매출 전년대비 상승
에이플러스의 부금선수금은 2년 연속 증가했다. 2013년 227억원(이하 '원' 생략)에서 2014년에 263억으로 늘었다. 1년 새 36억(16%)이 늘었다. 2015년에는 308억까지 증가했다. 전년대비 44억(17%)이 늘어난 금액이다. 업계 25위 규모다.
행사매출도 전년대비 늘었다. 2013년 21억이었던 행사매출은 2014년에 33억으로 늘었다. 1년 새 11억(53%)이 늘었다. 2015년에도 39억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5억(18%)이 증가한 것이다. 업계 13위다. 2015년 추정행사 건수는 999건이었다.
초과자산 113억, 초과자산서 선급비용 제외해도 39억 남아
에이플러스의 총자산은 406억이고, 상조관련 자산은 341억이다. 해약환급의무액은 228억(추정)이며 환급의무액을 초과하는 자산은 113억이다. 업계 9위 규모다. 선급비용은 74억이고, 초과자산서 선급비용을 제외하면 39억이 남는다.
현금 크게 늘고 총자산도 2년 연속 증가…차입금 57억
현금성 자산은 전년대비 크게 상승했다. 2013년 133억이던 현금은 2014년에 118억까지 줄었다. 전년대비 15억(11%)이 줄었다. 반면 2015년에는 237억까지 늘었다. 전년대비 119억(101%)이 늘었다. 업계 7위다. 환급의무액은 228억(추정)이기 때문에 현금으로 환급금을 내줄 수 있는 비율은 104%로 나타났다.
총자산은 꾸준히 늘었다. 2013년 254억에서 2014년에 287억으로 늘었다. 1년 새 33억(13%)이 늘었다. 2015년에는 406억까지 증가했다. 119억(42%)이 늘었다. 에이플러스는 차입금 57억4,422만2천원을 쓰고 있다. (주)에이플러스라이프의전으로부터 이율 6.9%에 4,422만2천원을, 부림저축은행에서 일반자금대출로 이율 4.3%에 57억원을 차입했다.
에이플러스의 부금선수금은 308억이며, 부금해약수입은 4억이다. 해약율은 1.36%다. 매출액은 57억이며, 급여로는 16억이 지출되고 있다. 급여규모는 업계 13위다. 매출 대비 급여지급율은 29%다.
이 회사의 선급비용은 74억이고, 선지급율은 24.16%다. 누적결손금은 165억이고, 선수금 대비 결손율은 -54%다. 선급비용과 누적결손금을 합치면 239억이다. 현금유출 비율은 무려 77.71%로 업계 6위다.
당기순이익 전환…누적결손금 165억
2015년에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2013년에 5억이었던 당기순이익은 2014년에 10억의 당기순손실로 전환됐다. 하지만 2015년에 다시 3억의 당기순이익으로 전환됐다. 업계 9위다. 누적결손금은 165억이다.
광고비는 전년대비 소폭 증가했다. 2013년 1백만원이던 광고비는 2014년에 6백만원으로 증가했다. 2015년에는 5천1백만원으로 대폭 상승했다. 업계 21위다. 수입금 대비 광고비 지출비율은 0.61%였다.
<김충현 김규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