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지역팀】= 생후 11개월 된 딸을 둔 치과의사가 딸의 진료에 불만을 품고 소아과 의사를 주먹으로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창원시내 한 병원의 소아과 의사 A(34)씨를 주먹으로 때린 치과의사 B(39)씨를 상해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B씨는 지난달 27일 오전 9시30분께 창원시 마산회원구 한 병원 복도에서 A씨를 주먹으로 2차례 때려 전치 4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신고를 접수받은 경찰은 일단 A씨를 상대로 1차 조사를 마쳤다.
경찰은 B씨가 생후 11개월 된 딸이 장염 증세 때문에 A씨로부터 진료받았으나 설사를 하는 등 호전되지 않자 이에 불만을 품고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조만간 B씨를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