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최민재 기자】행정안전부는 15일 오전 중부지방에 대설주의보가 발표됨에 따라, 오전 9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한다고 보도했다. 기상 예보에 따르면 경기 동부, 강원중·남부내륙, 충북 북부에 10cm 이상, 수도권, 강원내륙·산지, 충남권 내륙, 충북 중·북부에 3~8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민 중대본부장(행안부 장관)은 국도·고속도로에서 지방도로 연결되는 경계·접속도로와 터널 진출입로·교량·램프구간 등 적설·결빙에 취약한 곳에서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제설작업을 철저히 할 것을 관계부처와 지자체 등에 지시했다. 또한, “지속되는 강설과 한파 대비 국민 피해 및 불편 최소화에 만전을 기할 것”을 요청했다. 한편, 주요 도로 제설 후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이면도로, 전철역 및 버스정류장 주변, 학교·어린이집 인근 등은 후속 제설작업을 더욱더 철저히 할 것을 요청하며 안전을 요청했다. 아울러 비닐하우스 등 적설 취약 시설도 제설작업을 실시해 피해를 예방하도록 안내하고, 지속되는 한파로 계량기·수도관 등 동파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행정안전
【STV 임정이 기자】한국은행은 13일 강남본부에서 ‘위폐방지 실무위원회’ 하반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한국은행·국가정보원·경찰청·관세청·국립과학수사연구원·한국조폐공사 등 6개 기관 소속의 위폐담당 직원들로 구성됐다. 이날 위원회는 최근 위조지폐 발견 현황, 화폐위조범 검거사례, 위조지폐 감정 현황 등을 점검하고 위조지폐 유통방지를 위한 대응책 마련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최근 신용카드, 모바일 페이 등 비현금 지급수단이 활성화되면서 위조지폐 발견 건수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발견되고 있는 위조지폐가 정교하다는 점을 들어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 특히 위원회는 최근 위조지폐가 주로 야간에 고령층 상인들이 운영하는 전통시장 상점, 슈퍼마켓, 노점상 등에서 많이 유통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이들 상인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위폐방지 홍보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또한 위원회 구성원들은 최근 발견되고 있는 정교한 방식의 위조수표 제작 기법이 은행권 위조에도 활용될 수 있으므로 이러한 위조 방식에 대해 정보공유를 강화하는 등 적극 협력할 대응할 예정이다. 최근 지폐의 홀로그램 등 중요 위·변조 장
【STV 임정이 기자】카카오 4형제(카카오,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카카오게임즈) 주가가 일제히 내리막길을 향해 가고 있다. 카카오의 지주회사인 케이큐브홀딩스(KCH)가 금산분리 규정 위반으로 검찰 고발이라는 강도 높은 수위의 제재를 받은 것이 주가 하락 핵심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경 카카오는 전 거래일(5만8700원) 대비 4.94%(2900원) 하락한 5만5800원에 거래됐다. 카카오페이는 전 거래일(6만7400원)보다 9.20%(6200원) 하락한 6만1200원, 카카오뱅크는 전 거래일(2만8700원) 대비 8.54%(2450원) 내린 2만6250원에 거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게임즈 역시 전 거래일(4만4800원) 대비 4.69%(2100원) 하락한 4만2700원에 매매가 이뤄진다.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이날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인 카카오 소속 금융·보험사인 케이큐브홀딩스가 자신이 보유한 카카오, 카카오게임즈의 주식에 대한 의결권 제한규정을 위반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법인 고발을 결정했다. 공정위는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인 카카오 소속 금융·보험사인 KCH가 자신이 보유한 계열회사 카카오, 카카오게임즈의
【STV 최민재 기자】래퍼 도끼(본명 이준경·32)가 3억 원에 달하는 종합소득세를 체납했다. 국세청은 15일 홈페이지에서 고액 및 상습 체납자 6,940명 명단을 공개했다. 이름과 법인명, 직업, 주소, 체납 요지 등도 오픈했다. 이번 명단 공개에는 주소지와 더불어 구체적 아파트 명까지 기재됐다. 가령 이 씨의 주소는 서울 서대문구 북한산삼부르네상스 아파트다. 그는 공연·음원 수입 등으로 약 3억 원의 종합소득세를 내야 했다. 그러나 1년 넘게 미납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세청은 지난 3월부터 이들에게 납부를 독려했다. 그럼에도 세금을 내지 않았다. 이들 중 개인은 4,423명, 법인은 2,517개다. 체납한 총 세액은 4조 4,196억 원에 달한다. 도끼는 지난 7월, 법원으로부터 강제조정을 받기도 했다. 법원은 귀금속 미납대금 약 3만 4,740달러(한화 약 4,500만 원)를 지급하라고 명했다. 국세청은 이날 2억 원 이상 고액 조세 포탈범 47명의 명단도 공개했다. 체납액이 가장 많은 개인은 경기 안산에 거주하며 불법 토토 등을 운영하는 임태규(50)씨로 1739억원을 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는 윤상필(46)씨로 체납액이 708억원이었다.
【STV 임정이 기자】최근 직장인 평균 연봉이 4000만원을 넘어가는 추세에서 내년 연봉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 중 금융, 재무 등 돈을 만지는 직종의 평균 연봉이 월등히 높다고 알려졌다. 15일 기업 정보 플랫폼 잡플래닛은 직장인 연봉 데이터를 분석해 전체 직군 중에서도 돈 잘 벌기로 유명한 '금융/재무' 직군 연봉을 공개했다. 금융권에서도 높은 월급을 받는 직무는 ‘회계사’인 것으로 집계됐다. 그렇다면 회계사는 무슨 일을 하는 것일까? 공인회계사는 다른 말로 CPA라고도 하며, 회계에 관한 감사, 감정, 계산, 정리, 입안이나 세무 대리 따위를 전문적으로 처리하는 법적 자격을 갖추고 있는 사람을 의미한다. 즉, 회계사가 하는 일 이란 타인에게 위탁을 받고 타인의 회계와 재무와 관련된 일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일을 말한다. 회계사의 평균 연봉은 7469만원이며, 상위 10%는 1억 425만원으로 1억원을 넘었다. 평균적으로 회계사는 9년차가 되면 연봉 1억원에 도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재무' 직군의 경우, 세부 직무가 워낙 다양하고, 어떤 일을 하는지에 따라 연봉 차이가 크다. 직무별로 더 자세히 살펴본 결과,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직무는
【STV 최민재 기자】뇌신경 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가 동물학대를 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뉴럴링크가 동물복지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머스크가 지난 2016년 설립한 뉴럴링크는 생각만으로 신체의 일부를 쓰지 못하는 식물인간 같은 환자를 돕는다는 구상으로, 인간의 뇌에 컴퓨터 칩을 연결하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지난 4월에는 마이크로 칩을 머리에 심은 원숭이가 생각만으로 컴퓨터 게임을 하는 영상이 공개돼 주목을 받기도 했다. 최근 머스크는 뉴럴링크 온라인 기술 발표 행사에서 “6개월 내 인간 대상의 임상 실험이 시작될 것”이라며 자신의 머리에도 칩을 이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인체실험 계획 자체가 큰 논란에 휩싸일 전망이다. 뉴럴링크는 최근 수년간 원숭이를 비롯한 동물실험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뉴럴링크 전 현직 직원들에 따르면 뉴럴링크 측이 동물의 뇌에 컴퓨터 칩을 연결하는 실험을 지나치게 서두르는 과정에서 실험 대상을 학대하거나 사망케 한 사례가 발생해 내부적으로도 불만이 제기됐다고 주장했다. 머스크가 직원들을 재촉하기 위해 수년간 “머리에 폭탄이 있다고 상상하며 빨리 움직이라”고 폭언도 한
【STV 김충현 기자】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키맨으로 꼽히는 김만배 씨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50분께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한 도로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 씨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는 김 씨의 변호가 한 것으로 알려졌고, 소방 당국은 현장 출동해 김 씨를 수원시의 대학병원으로 옮겼다. 김 씨는 흉기로 자해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이다. 김 씨는 전날(13일) 주변 인사들이 검찰에 체포되고 변호사도 압수수색을 당하자 “나 때문에 여러 사람이 고통받고 있다”는 취지로 주변에 말했다. 수상한 낌새를 눈치 챈 변호사가 그의 위치를 추적했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김 씨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차량은 본인 소유로 알려져있다. 김 씨는 대장통팀에서 정치권과 법조계에 대한 로비를 담당해 이 사건의 ‘키맨’으로 불리는 핵심인사이다. 한편, 김 씨의 극단적 선택 시도로 대장동 사건과 관련해 극단적 선택을 한 이들이 새삼 재조명됐다. 앞
【STV 최민재 기자】70대 스토킹범이 자신을 스토킹으로 신고한 전 여자친구를 찾아가 인화성 가연물질을 뿌리고 불을 붙였다가 결국 숨졌다. A씨(77)는 지난 7일 오후 6시 32분쯤 전 여자친구 B씨(61)가 운영하는 도봉구의 상점을 찾아가 B씨와 자기 몸에 인화성 물질을 뿌리고 불을 붙인 혐의를 받았다. 이로 인해 피해자 B씨는 1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요양 중이며, 가해자 A씨는 3도 화상의 중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다. A씨는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수사받던 중 B씨를 찾아간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A씨는 지난 7월에도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으며, 지난달 30일과 지난 5일에도 B씨를 지속적으로 찾아가 스토킹한 혐의로 2차례 입건됐다. 어제(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도봉경찰서는 방화 혐의로 입건된 A씨가 병원에서 퇴원한 후 기초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피의자가 사망함에 따라 사건을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스토킹 범죄가 끊이질 않고 있다. 피해자 보호 차원에서 벌금형에서 징역형으로 법을 개정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예전에는 경범죄처벌법상 10만원 이하의
【STV 임정이 기자】미국 연방준비제도위원회(연준)가 기준금리 0.5%를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했다. 앞서 연준은 슈퍼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기준금리를 올리겠다는 강한 태도를 보였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한 번에 0.75%p씩 4연속 올리는 고강도 긴축을 단행했는데, 최근 인플레이션이 완화되자 속도 조절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연준은 최종금리 수준을 5.1%로 제시해, 내년까지 금리 인상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내년부터 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시장 전망에 실망감을 안겨주었다.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13~14일(현지시각)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인플레이션을 2% 목표로 되돌리려면 지속적인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며 "그 전까지 금리인하를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는 확신이 들려면 더 많은 증거가 필요하다"며 "당분간 물가 안정에 중점을 두고 금리 인상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내년 미국 기준금리가 5%를 넘어설 것이란 우려에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내년에도 금리 인상을 계속할 것임을 시사한 것이다. 연준의 긴축이 계속됨에 따라 내년
【STV 최민재 기자】지난 이태원 참사에서 생존한 10대 고등학생이 마포구 숙박업소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14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12일 오후 11시 40분께 A군이 실종됐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수색한 결과, 서울 마포구의 한 숙박업소에서 A군이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방에는 A군 외 다른 투숙객은 없었고, 현장 감식 결과 범죄 혐의점도 발견되지 않았으며, 유서도 없었다. A군은 지난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의 생존자로 알려졌다. 사고 이후 A군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생존했으나, 이태원에 함께 갔던 A군의 친구는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태원 참사 이후, 심신이 미약한 상태에서, 친구의 사망을 보고 충격을 받아 이에 동조하여 모방한 자살일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를 ‘베르테르 효과’ 다시 말해, ‘모방 자살 효과(Copycat suicide effect)’라고도 한다.사회적으로 존경받거나 유명한 사람의 죽음, 특히 자살에 관한 소식에 심리적으로 동조하여 이를 모방한 자살 시도가 잇따르는 사회 현상을 이른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내용은 수사 중인 사안”이라고 설명하며, A군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경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