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스포츠팀】= 새색시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시즌 3승을 달성했다.박인비는 2일(한국시간) 대만 타이베이의 미라마 골프클럽(파72·6412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푸본 타이완 챔피언십(총 상금 200만 달러) 4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루이스 스테이시(미국·20언더파 268타)를 2타 차로 따돌린 박인비는 올해 3승째이자 통산 12승째를 올리면서 올해의 선수상 수상 가능성을 높였다. 시즌 총상금은 203만4000달러를 기록했다.지난 6월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인비는 8월 메이저대회인 LPGA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등극한 후 다시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이날 박인비는 정상적인 컨디션과는 조금 거리가 있었다. 평균 드라이브 거리는 237.5야드로 4라운드 중 가장 짧았다. 그린적중률은 78%였고, 퍼트는 29개를 기록했다.1,2라운드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낸 박인비는 이후 7번홀까지 파세이브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그러나 8번홀과 9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했다.4타차라는 여유가 있었지만 전반홀에서 한 타도 줄이지 못해 비상이 걸렸다.그러나 박인비는
【stv 스포츠팀】= 전북현대가 FC서울을 제물 삼아 정규리그 '조기 우승'에 도전한다. 전북은 다음달 2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과의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34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33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전북(20승8무5패·승점 68)은 2위 수원삼성(16승10무7패·승점 58)을 승점 10점 차로 따돌리며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34라운드부터는 정규라운드(1~33라운드) 1~6위(그룹 A)와 7~12위(그룹 B)가 각각 나뉘어 경기를 치르는 스플릿라운드가 펼쳐진다. 스플릿라운드는 5라운드로 구성되는데 전북은 남은 경기에서 단 2승만 거둬도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짓는다. 정상으로 가는 지름길도 있다. 이번 주말 경기에서 전북이 이기고 수원이 패하면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전북의 조기 우승이 결정된다. 1·2위 간의 승점이 13점 차로 벌어지기 때문에 남은 4경기에서 전북이 전패, 수원이 전승을 기록해도 전북이 승점 1점 차로 앞선다. 전북의 분위기는 좋다. 10경기 연속 무패(7승3무) 행진을 달리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다만 상대가 까다롭다. 전북은 최근 서울과의 맞대결에서 6경기 연속(4무2패)으로 승
【stv 스포츠팀】= 넥센이 창단 첫 한국시리즈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섰다.넥센 히어로즈는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3차전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플레이오프 1차전을 승리한 후 2차전에 대패를 당한 넥센은 3차전을 잡아 창단 첫 한국시리즈 진출에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선발 오재영은 6이닝 3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 피칭으로 데일리 MVP에 선정됐다. 오재영은 최고 143㎞ 직구에 슬라이더, 커브, 포크볼을 곁들여 물오른 LG 타선을 잠재웠다.오재영은 현대 시절인 2004년 한국시리즈에서 승리투수가 된 후 약 10년 만에 다시 승리를 맛봤다. 포스트시즌 통산 2승째다.넥센은 하위타순이 분전했다. 8번타자 이성열과 박동원은 4회 연달아 2루타를 터뜨려 흐름을 바꾸는데 기여했다.중심타자도 분발했다. 강정호는 2회초 선제 솔로 홈런포를 터뜨렸고, 유한준은 8회 쐐기 솔로 아치를 그려냈다.양팀의 플레이오프 4차전은 31일 오후 6시30분 잠실구장에서 개최된다. 넥센이 강정호의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강정호는 2회초 코리 리오단의 한가운데 몰린 시속 146㎞짜리 직구를 밀어
【stv 스포츠팀】= 소프트뱅크가 통산 6번째 일본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소프트뱅크 호크스는 30일 일본 후쿠오카현의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2014일본프로야구 일본시리즈 5차전 한신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일본시리즈 1차전을 패한 소프트뱅크는 내리 4연승을 거둬 일본 야구를 제패했다. 2011년 우승 이후 3년만이자 통산 6번째(전신 다이에 호크스 포함)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소프트뱅크는 0-0으로 팽팽히 맞선 8회말 2사 1,3루에서 마쓰다 노부히로의 적시타로 결승점을 뽑았다.소프트뱅크 4번타자 이대호(32)는 4타수 2안타로 타선을 이끌었다.올해 전 경기에 4번타자로 나서 소프트뱅크의 공격을 주도한 이대호는 포스트시즌에서도 4번타자로 뛰며 변함없는 실력을 뽐냈다.한국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면서 한 번도 우승을 차지한 적이 없는 이대호는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한신 타이거즈의 마무리 오승환(32)은 이날 8회 2사 1,3루에서 아웃카운트 1개를 잡아냈다.오승환은 시즌 막판부터 포스트시즌 내내 한신의 뒷문을 잠그며 팀을 일본시리즈에 올려놨지만, 4차전에서 통한의 3점포를 맞아 고개를 숙였다.한신은 29년 만의 일본 제패에
【stv 스포츠팀】= 한신 타이거즈 특급 마무리 오승환(32)이 무너졌다. 소프트뱅크 호크스 4번타자 이대호(32)는 부상을 당했다. 오승환은 29일 일본 후쿠오카현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2014 일본시리즈(7전4선승제) 4차전에 2-2로 맞선 10회말 등판, 끝내기 스리런 홈런을 맞았다. 지난 25일 1차전에서 1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던 오승환은 불의의 일격을 당하면서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오승환은 퍼스트 스테이지(2경기)와 파이널 스테이지(4경기)를 포함한 앞선 7번의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줬지만 이날 예상치 못한 한 방을 맞고 고개를 숙였다. 주자가 있는 상태에서 등판해 패전으로는 기록되지 않았다. 오승환은 2-2로 맞선 10회말 1사 1,2루 위기에서 부름을 받았다. 한신은 1사 1루에서 혼다 유이치의 보내기 번트 때 포수 후지이 아키히토의 악송구로 아웃 카운트를 늘리지 못하자 곧바로 오승환을 호출했다. 나흘 만에 마운드를 밟은 오승환은 마쓰다 노부히로를 3구 만에 2루수 플라이로 처리하고 첫 번째 아웃 카운트를 신고했다. 볼카운트 0B-2S에서 높은 직구로 방망이를 유도한 것이 주효했다. 오승환은 빠른
【stv 스포츠팀】=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이 29일 신정자(34)를 플레잉코치로 선임했다.신정자 플레잉코치는 2006년 KDB생명의 전신인 금호생명의 유니폼을 입고, 8년 동안 간판 주전선수로 활약해 왔다. 인천아시안게임에서는 한국 여자농구가 1994히로시마대회 이후 20년 만에 금메달을 획득하는데 크게 기여했다.KDB생명은 "신정자 플레잉코치가 현직 선수로서의 풍부한 경험을 살려 2군 선수들을 잘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스포츠팀】= 울리 슈틸리케(60·독일)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아시아 맹주 자리를 되찾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슈틸리케 감독은 29일(한국시간) 카타르 일간지 '더 페닌슐라'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을 통해 아시아 최고로 군림했던 한국 축구의 전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지난 9월 대표팀 신임 사령탑에 오른 슈틸리케 감독은 한국 축구의 부활을 위한 기초 다지기를 하고 있다. 최근 파라과이(2-0 승), 코스타리카(1-3 패)와의 평가전을 통해 선수들과도 호흡을 맞췄다. 슈틸리케 감독은 "우리는 두 차례의 평가전에서 1승1패를 기록했다"며 "경기장에서 우리가 준비했던 축구를 잘 보여줬기에 결과를 떠나 한국팬들은 매우 행복해 했다"고 전했다. 원점에서 선수를 선발하겠다고 선언한 그는 현장에서 K리그 경기를 관전하며 옥석가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한국은 경기장 상태 등 축구 인프라가 매우 뛰어나다"며 "하지만 아직 프로리그는 더 발전해야 한다. 나는 코치들과 함께 전국을 돌아다니며 가능한 많은 경기를 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한국에서의 생활을 설명했다. 한국은 다음달 14일 요르단, 18일 이란과 2연속
【stv 스포츠팀】= '빅보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4번타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팀의 일본시리즈 2연승을 견인했다.이대호는 28일 일본 후쿠오카현 야후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일본시리즈(7전4선승제) 3차전에서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 소프트뱅크의 5-0 승리에 앞장섰다.그는 지난 26일 열린 일본시리즈 2차전에서 홈런을 때려내 2009년 11월3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뛰던 이승엽이 니혼햄 파이터즈와의 일본시리즈 3차전에서 홈런을 친 이후 5년만에 일본시리즈에서 홈런을 친 한국인 타자가 됐다.이대호는 이날도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좋은 타격감을 과시했다. 특히 찬스 상황에서 쐐기 적시타를 뽑아내며 4번타자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팀이 선취점을 뽑은 뒤인 1회말 1사 2루의 찬스에서 첫 타석을 맞은 이대호는 상대 선발 후지나미 신타로의 2구째 시속 151㎞짜리 직구를 노려쳐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이대호의 안타로 소프트뱅크는 1사 1,3루의 찬스를 이어갔으나 마쓰다 노부히로, 나카무라 아키라가 각각 삼진과 뜬공으로 물러나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3회 1사 1루에서 이대호는 이번에는 후지나미의 초
【stv 스포츠팀】= 상·하위 그룹으로 나뉘어 열리는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스플릿 라운드(34~38라운드)가 다음달 1일부터 한 달간 열전에 돌입한다.프로축구연맹은 28일 스플릿 라운드 대진과 일정을 확정했다.지난 26일 팀별로 33경기씩 총 198경기를 치른 결과, 전북현대, 수원삼성, 포항스틸러스, FC서울, 제주유나이티드, 울산현대가 그룹A에, 전남드래곤즈, 인천유나이티드, 부산아이파크, 성남FC, 경남FC, 상주FC가 그룹B로 결정됐다. 그룹A(1~6위)에서는 포항-제주, 울산-수원이 1일 맞붙는다. 정규리그 우승이 유력한 전북은 2일 서울과 격돌한다. 그룹B(7~12위)의 전남은 1일 성남과 붙는다. 상주와 인천은 2일 각각 부산, 경남과 경기를 펼친다.스플릿 라운드는 11월 한 달간 매 주말 총 5라운드로 팀당 5경기씩 치러 올 시즌 최종 순위를 가린다. 마지막 라운드는 11월29일에 그룹B 3경기, 30일에 그룹A 3경기가 각각 열린다.서울과 성남은 FA컵 결승으로 인해 37라운드(11월22일)를 26일로 미뤄 치른다.클래식 우승팀에는 트로피와 상금 5억원이 주어진다. 3위까지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져
【stv 스포츠팀】= 김성근(72) 전 고양 원더스 감독이 한화 이글스 제10대 사령탑에 공식 취임했다.김성근 신임 한화 감독은 28일 대전구장에서 공식 취임식을 가졌다.평일임에도 불구하고 70~80여명의 팬들이 대전구장을 찾아 김 감독의 취임을 반겼다. 김 감독이 야구장으로 들어올 때에도 팬들은 입구에 몰려들어 환호성을 질렀다. 정승진 대표이사는 환영사를 통해 "저조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야구장을 찾아 '최강 한화'를 외쳐준 팬들의 정성을 잊지 못한다. 선수들도 밤낮없이 훈련하며 최선을 다했다"며 "이제 한화는 변화와 혁신을 선택했다"고 밝혔다.이어 "김 감독님의 풍부한 경험과 해박한 지식, 그리고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화의 전통이 합쳐진다면 명문구단으로 태어날 수 있을 것"이라며 "뼈를 깎는 노력으로 새롭게 하나가 되어야 한다. 그래야 간절히 원하는 명문구단이 될 수 있다"고 당부했다.정 대표이사는 "이제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움추린 날개를 펴고 높게 나는 독수리가 되자"고 힘주어 말했다. 김 감독은 "역시 야구장이 좋다"는 말로 취임사를 시작한 후 "여러분의 얼굴을 보니 무엇을 해야 할지 알겠다. 마음 속부터 식었던 열정이 올라 온다"며 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