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정치팀】=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는 30일 "개혁공동정부는 2018년 중으로 헌법 개정을 완료하고 2020년 제7공화국을 출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대하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통합과 개혁을 위한 공동정부 구성 업무를 맡아달라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요청에 따라 개혁공동정부준비위원회를 오늘부로 가동하겠다"고 했다. 그는 "개혁공동정부는 모든 반패권세력을 포괄해 구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자유한국당 소속 인사들의 참여 여부와 관련, "자유한국당에도 탄핵에 찬성한 분들이 상당 부분 있다"며 "그런 분들은 통합정부 의사가 있으면 같이 참여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또 "의원만 참여시키는 건 남의 의원을 빼먹어 써먹는 것이다. 그것은 공동정부가 아니다"라며 "공동정부는 정당 간 합의가 이뤄져야만 국회에서 협치도 되고 조화도 되는 것"이라고 발언, 각 당 소속 의원들의 단순한 내각 참여가 아닌 당대 당 방식의 공동정부 구성을 시사했다. 그는 범여권과의 '선거 전 연대'에 대해서는 "개혁공동정부는 모든 정파를 어우르는 것"이라며 "어디를 특별하게 배제하지는 않을 것"이
【stv 정치팀】=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허버트 맥마스터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이 30일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비용을 미군이 부담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김 실장은 이날 오전 9시부터 35분간 맥마스터 보좌관과 전화 협의를 갖고 주한미군 사드 배치 비용부담과 관련한 한·미 간 기존 합의 내용을 재확인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맥마스터 보좌관은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언급은 동맹국들의 비용 분담에 대한 미국 국민들의 여망을 염두에 두고 일반적 맥락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한미동맹은 가장 강력한 혈맹이고, 아태지역에서 미국의 최우선 순위"이라면서 '미국은 한국과 100% 함께 할 것'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재차 전달했다. 김 실장과 맥마스터 보좌관은 전날 탄도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잇따른 도발과 관련해 "중국 등 국제사회와의 협력 하에 대북 압박을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 이날 통화는 맥마스터 보좌관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양측은 지난달 15일 워싱턴에서 면담한 바 있으며 전화 통화는 이번이 다섯 번째로 지난 27일 이후 사흘 만이다. 당시 "주한미군 사드 배치가 원활하게 진행되
【stv 정치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는 27일 대구·경북(TK)에 이어 충청권을 들러 표밭을 다졌다. 보수세력의 결집을 우선한데 이어 확산을 강조해온 '동남풍 동선'이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TK 지지율이 눈에 띄게 오르고 있는 홍 후보는 이를 발판으로 '홍준표를 찍으면 홍준표가 된다'는 선거 콘셉트로 보수 결집을 호소했다. 홍 후보는 전날 대구의 정치1번지인 서문시장을 찾은데 이어 이날 오전 박정희 대통령 고향인 경북 구미를 찾아 보수표 결집을 호소했다. 홍 후보는 경북 구미역 광장유세에서 "제가 역사상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박정희 전 대통령을 뽑았다"며 "인권문제에 대한 공과가 있지만 대한민국 국민들을 5000년 가난에서 벗어나게 해준 분"이라고 박정희 대통령을 칭송했다. 이어 "LG전자가 파주로 가고 나서 구미가 많은 어려움이 있단걸 잘안다"며 "그러나 구미는 대한민국 5000년 가난을 벗겨내고 우리가 선진국이 되는 기반을 닦아준 도시다. 김관용 지사와 의논해 재도약할 수 있게 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또 "4번(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은 사실 신경 안쓰는데 TK(대구·경북)에선 살인범은 용서해도 배신자는 절대 용서하지 않는다"며 "우파정당에서
【stv 정치팀】= 대선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선 가운데 대선 후보들이 저마다 마지막 숙제 해결에 여념이 없다. 지지율 1위를 달리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굳히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고, 다소 격차가 있는 상태에서 쫓아가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판세를 뒤집을 묘수를 찾기 위해 온 신경을 쓰고 있다. 3~5위로 처져 있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와 안철수 바른정당, 심상정 정의당 후보 등도 나름대로의 전략을 동원하며 역전극을 기대하고 있다. 먼저 문재인 후보는 지난 대선 후보 4차 TV토론에서 '동성애 반대' 발언으로 성소수자 인권단체들의 반발을 사고 있는 게 부담스럽다. 성소수자 인권단체는 전날 국회 본관 앞에서 열린 문 후보의 '천군만마(天軍萬馬) 국방안보 1000인 지지 선언' 행사장에 난입해 격렬히 항의한데 이어 27일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장에도 찾아와 항의를 이어갔다. 캠프 일각에서는 선거 막판까지 동성애 논란이 악재로 작용할 수 있기에 28일 TV토론회에서 이 문제를 어떤 식으로든 정리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여기에 아들 문준용씨의 한국고용정보원 특혜 채용 의혹도 국민의당과 자유한국당 측에서 문제 제기를 지속하고 있어 아직 휴화산 같은 상
【stv 정치팀】= 제19대 대선에 출마한 주요 대선 후보들이 28일 중앙선관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대선후보 2차 초청 토론회'에서 격돌한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이날 별도 일정을 잡지 않고 토론 준비에 매진한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이날 국민대통합과 협치에 관한 구상을 발표한다. 문 후보는 지난 25일 대선 후보 4차 TV토론에서 '동성애 반대' 발언으로 성소수자 인권단체들의 극심한 반발을 자초한 바 있다. 이번 토론 주제가 '경제' 분야이지만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문 후보의 동성애 관련 입장을 확인하겠다고 공언한바 있어 반발을 일단락하기 위해 철저한 전략 수립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문 후보는 4차 TV토론에서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의 질의에 "정책본부장이랑 얘기하라"며 질문에 답을 하지 않아 오만한 태도라는 비판을 받은 바 있어 토론 태도에 변화가 있을지도 관심 포인트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집권 후 국정운영 방향을 담은 통합정부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외에는 별도 일정을 잡지 않고 토론을 준비한다. 4차 TV토론때도 별도 공식일정을 잡지 않고 토론을 준비했다. 1~3차 TV토론 당시 바쁜 일정을 소화하다 보니 준비
【stv 정치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대선 후보 4차 TV토론에서 "동성애에 반대한다"고 발언하면서 성소수자 인권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문 후보가 25일 이날 오전 국회 본관 앞에서 '천군만마(天軍萬馬) 국방안보 1000인 지지 선언' 행사에 참석, 연설을 마칠 무렵 성 소수자를 상징하는 무지개 깃발을 든 성소수자차별반대무지개행동 회원 서너명이 연단 쪽으로 뛰어 들었다.이들은 "성소수자도 사람이다", "문재인은 사과하라", "동성애는 찬반이 아니다" 등 구호를 외치며 격렬히 항의했다. 문 후보 측이 연단에 난입한 이들을 포함해 현장에서 함께 구호를 외치던 성소수자 단체 회원 10여명을 제지하는 과정에서 몸싸움과 언쟁도 벌어졌다. 문 후보 측은 상황을 정리한 후 행사를 재개했다. 문 후보는 성소수자 단체 회원들의 난입에 당황한 반응을 보였지만 애써 미소를 지으며 행사를 마무리한 후 다음 일정 소화를 위해 퇴장했다. 성소수자 단체 회원들은 서울 영등포경찰서 등으로 연행됐지만 문 후보 측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혔다. 문 후보 측 유은혜 대변인은 이날 오후 현안브리핑에서 "오늘 국회에서 시위를 벌인 성소수자인권단체관계자분들이 경찰에 연행
【stv 정치팀】= 미국은 26일(현지시간) 경주 성주에 전격 반입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가 곧 가동될 것이라고 밝혔다. AP통신 및 로이터 통신에 의하면 미 해군 태평양사령부 해리 해리스 사령관은 이날 미 하원 군사위원회에 출석해 "사드는 며칠 내로 가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해리스 사령관은 사드에 대해 "매우 중요하다"면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공격에 맞서 한국을 보호할 수 있는 방어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한반도 인근에 재배치한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 전단에 대해 "북한으로부터의 어떠한 미사일도 쉽게 막아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더해 해리스 사령관은 북한의 위협에 맞서 미국 하와이 주에 미사일 요격기와 레이더 등을 추가 설치해야 한다고도 했다. 그는 "우리(미국)가 알래스카와 캘리포니아에 보유하고 있는 미사일 요격기는 우리 국민을 보호하기 위함"이라면서 "하와이에도 미사일 요격기와 방어 레이더 추가 설치를 검토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미군은 현재 알래스카주 포트 그릴리와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기지에 미사일 요격기를 갖추고 있으며, 하와이에도 '해상 기반 X-밴드 레이더'가 설치돼 있다. webma
【stv 정치팀】= 제19대 대통령선거를 12일 앞둔 대선후보들은 27일 토론회에 참석하고 지역 유세에 나서는 등 숨가쁜 행보를 이어가며 막판 표심 공략에 나섰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이날도 정책행보를 이어가며 '준비된 대통령' 이미지 강화에 힘을 쏟는다. 이런 가운데 문 후보는 지난 TV토론에서 불거진 동성애 논란과 관련, 정리된 이야기를 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전통적 보수지역인 대구·경북에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의 지지세 결집을 의식한 듯 TK 및 제주 지역 집중 유세에 나서는 모양새다. 홍 후보는 경북·충남을 방문해 보수표 다지기에 공을 들인다. 문 후보는 우선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리는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한다. 이어 오후 1시30분에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리는 민주당 통합정부추진위 주최 '통합정부, 무엇을 할 것인가' 토론회에서 축사를 한다. 아울러 문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농어업정책과 자치분권정책을 발표하고, 지방분권 개헌 국민협약식을 갖는다. 또 오후 6시20분에는 경기 성남시 야탑역 광장 입구에서 tvN SNL 코리아에 출연 중인 배우 김민교
【stv 정치팀】= 바른정당이 창당 3개월만에 극심한 분열상을 노출하며 위기에 빠진 모습이다. 유승민 후보의 지지율이 지지부진하면서 당내에서는 후보 단일화를 요구하는 주문이 잇따르지만, 정작 유 후보가 '마이 웨이'를 고수하고 있어 당 전체가 온통 시끌벅적한 상태다. 바른정당은 전날 5시간이 넘는 마라톤 의원총회 끝에 유승민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간 '3자 원샷 단일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주승용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의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바른정당은 유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며 "다만 좌파 패권세력의 집권을 저지하기 위해 3자 단일화를 포함한 모든 대책을 적극 강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유승민 캠프 측은 의총 종료 직후 20분 만에 지상욱 대변인을 통해 단일화 방침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이에 의총이 끝나고 나서 분위기는 격앙되고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르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익명을 요구한 바른정당 핵심 관계자는 25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유 후보가 지켜보겠다고 합의해놓고 20분 만에 전면 거부한다는 메시지를 밝히는 통에 마치 정당이 흔들고 자기는 지키는 프레임이 되어버
【stv 정치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측은 25일 주한 러시아대사를 만나 문 후보 당선시 한·러 정상회담 개최를 희망한다는 뜻을 전달했다. 또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우리 측의 '압박과 대화' 병행 노력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문 후보 측 외교자문단인 '국민아그레망'은 보도자료를 통해 정의용 단장이 이날 오전 알렉산더 티모닌 대사 주한 러시아대사를 만나 이같은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조 단장은 이날 면담에서 "한·러 양국이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며 "북극항로의 공동 개척과 시베리아 에너지 개발 사업을 구체적으로 추진하기를 원하며, 러시아와 남북한 3자간 경제협력 방안도 다양하게 모색하기를 희망한다. 당선된다면 가급적 조기에 양국간 정상회담 개최를 희망한다"고 전달했다. 조 단장은 남북관계에 대해서는 "북한의 잇따른 도발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급격히 고조되고 있다. 의도치 않은 우발적 실수가 자칫 심각한 오판과 대규모 인명손상으로 비화할 위험성이 있다"며 "북한이 추가 도발을 하지 않도록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이며 6자회담 당사국인 러시아의 각별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어 "북핵문제의 조기 해결을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