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상조119, 해약환급금 지급 미루고 소비자 동의없이 회비 인출칼 빼든 공정위, 검찰고발 초강수공정위 "할부거래법 위반여부 지속 점검"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상조)는 해약 환급금을 제때 지급하지 않고, 소비자 동의없이 회비를 인출한 미래상조119(주)에 시정명령, 과태료 100만 원 부과와 함께 미래상조119(주)와 대표이사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미래상조119(주)는 2015년 6월 24일부터 2016년 8월 24일까지 정차기 등 35명이 선불식 할부 거래 계약에 따른 재화 등의 공급을 받지 않고 계약을 해제하였음에도 계약 해제일부터 3영업 이내에 해약 환급금 총 30,102,080원을 환급하지 않았다. 이들은 해약 환급금 총 30,102,080원을 계약 해제일로부터 3영업일을 200∼645일 초과하여 지급했다. ▲미래상조119 홈페이지 캡처 할부거래법상 소비자가 계약을 해제한 날로부터 3영업일 이내에 해약 환급금을 환급해야 하며, 정당한 사유없이 해약 환급금을 3영업일 초과하여 지급해서는 안 된다. 또, 미래상조119(주)는 소비자로부터 회원 이관과 회비 인출에 대한 동의없이 2012년 8월부터 3년 동안 소비자 2명의 계
미래상조119 송기호 대표의 헌법소원 사건-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합헌 "할부거래법 27조와 부칙 5조가 헌법에 위배된다" 상조회사가 소비자피해보상보험계약을 의무케 하는 '할부거래에 관한 법률(할부거래법)' 규정을 법 개정 전에 이뤄진 상조계약에도 적용하는 것은 합헌이라는 판결이 나왔다. 헌법재판소는 7일 할부거래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M상조회사 송모 대표가 "할부거래법 27조와 부칙 5조가 헌법에 위배된다"며 낸 헌법소원 사건에서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다고 밝혔다. 헌재는 "상조업체와 같은 선불식 거래에 있어서는 소비자의 피해를 보상하기 위해 미리 지급한 대금의 안전한 보전 및 사업자의 채무이행 확보가 중요하다"며 "상조업체의 선수금에 관한 자유로운 사용·처분에 관한 신뢰가 이러한 공익을 압도하지 못하므로 헌법에 위배된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할부거래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M상조회사 송모 대표가 "할부거래법 27조와 부칙 5조가 헌법에위배된다"며 낸 헌법소원 사건에서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다고 헌법재판소는 7일 밝혔다. 2010년 3월 개정된 할부거래법 27조는 상조회사가 고객이 미리 낸 대금(선수금)
【stv 사회팀】= 고용노동부는 33도 이상의 폭염에도 물·그늘·휴식 제공 등 열사병 예방 기본수칙을 지키지 않아 근로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 사업장에 대해 모든 작업을 중지시키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8일 밝혔다. 정부는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8월 한달 간 '열사병 예방 3대 기본수칙 이행 가이드'를 준수하지 않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즉시 개선토록 집중지도하고, 미이행 사업장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또 사업장 안전보건 전반에 대한감독 결과 법 위반사항이 확인되면 행정·사법조치 등을 하고, 안전진단 등을 통해 개선계획을 마련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앞서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지난 2일 세종시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열사병 추정 사망재해와 관련, 3일 근로감독관 2명과 안전보건공단 전문가 3명을 현장에 파견해 모든 작업을 중지시키고 안전보건 전반에 대한 근로감독을 실시했다. 감독 당시 현장에는 휴게장소, 물, 식염 등이 있었지만, 상당수 근로자들이 이를 알지 못하는 등 열사병 예방관리에 소홀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고용부는 사업주의 근로자에 대한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규정한 '산업안전보건 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을 추진
【stv 사회팀】= 검찰 중간 간부 인사가 이르면 8일 이뤄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법무부는 전날 오전 검찰 인사위원회를 열고 고검 검사급 인사를 위한 세부 논의를 마무리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검찰 안팎에서는 빠르면 이날 중 인사 결과가 공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인사에서 가장 큰 관심은 단연 서울중앙지검 2·3차장검사 자리에 누가 발탁되느냐이다. 두 자리는 전국 최대 검찰청인 중앙지검에서 각각 공안과 특수수사 분야를 총괄·지휘한다. 검찰 일선의 핵심보직이라고 할 만하다. 최근 중요 방산업체 KAI(한국항공우주산업) 경영비리와 비자금 조성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는 방위사업수사부(부장검사 박찬호), 정유라 및 청와대 문건 사건, 면세점 선정 비리 의혹을 담당하고 있는 특수1부(부장검사 이원석)가 모두 3차장검사 휘하이다. 미스터피자 창업주 정우현 전 MP그룹 회장을 구속한 공정거래조세조사부(부장검사 이준식)도 마찬가지이다. 2차장검사는 공안 외에 이정현 전 청와대 수석과 김시곤 전 KBS 보도국장 간의 '세월호 보도 통화' 수사 중인 공공형사수사부(부장검사 박재휘)도 맡고 있다. 현재 공석인 대전고검, 대구고검 차장검사 자리도 이번 인사의 또다
【stv 사회팀】= 박영수 특별검사가 박근혜(65) 전 대통령과 최순실(61)씨에게 뇌물을 준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징역 12년을 구형했다. 박 특검은 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진동) 심리로 열린 이 부회장의 뇌물공여 등 혐의 결심공판에서 "이 사건은 전형적인 정경유착에 따른 부패범죄"라며 "국민 주권 원칙과 경제 민주화의 헌법적 가치를 크게 훼손했다"며 엄정한 처벌을 요구했다. 함께 기소된 삼성 미래전략실 최지성(66) 전 실장(부회장)과 장충기(63) 전 차장(사장), 삼성전자 박상진(64) 전 사장에게는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또 황성수(55) 전 전무에게는 징역 7년을 구형했다. 박 특검은 "삼성은 이건희 회장 와병으로 이 부회장 경영권 승계가 시급한 과제가 됐고 미래전략실 주도 아래 굴욕적으로 최순실씨 딸에 대한 승마지원과 미르·K스포츠재단 등을 적극 지원했다"며 "이 사건의 실체이자 전형적인 정경유착과 국정농단의 예로 규정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 요구에 따라 제공된 금원은 부정한 청탁의 대가인 뇌물이 명백하게 입증됐다"며 "하지만 이 부회장 등은 승계 작업이 '가공의 틀'이라며 근
【stv 사회팀】= 검찰이 진행하고 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경영비리 수사에 '빨간불'이 켜졌다. 검찰은 수사를 벌인지 약 2년 만에 첫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가 실패를 맛봤고, 수사도 급제동이 걸렸다. 8일 법조계에서는 이번 수사가 지지부진한 원인을 두고, 검찰 내부를 지목했다. 검찰이 그동안 이 수사를 제대로 진행하지 않은것이 치명적인 실책이 된 게 아니냐는 분석이다. 검찰은 지난 1일 KAI 전 임원 윤 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윤씨에게 협력업체로부터 납품 편의 등을 봐주는 대가로 수억원의 금품을 받았다는 배임수재 혐의를 적용했다. 그러나 법원은 4일 이를 기각했다. 오민석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일부 범죄 혐의에 대한 다툼의 여지, 도망 및 증거인멸의 가능성 등에 구속의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기각 사유를 밝혔다. 이에 대해 법조계에서는 KAI 경영비리 관련 검찰 조사가 아직까지 기초조사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수준이 아니냐는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이 수사를 약 2년 전부터 진행해왔으면서도, 첫 번째 구속영장의 범죄행위 소명이 어려울 정도로 관련 자료와 진술이 빈약한 상태가 아니냐는 것이다. 앞서 경찰은
【stv 경제팀】= 하반기부터 신용카드 우대수수료율을 적용받는 영세·중소 가맹점이 확대되면서 카드사들의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시장 포화에다 정부의 가계부채 대책으로 대출 자산도 큰 폭으로 늘리기 어려운 가운데 주 무대인 결제사업에 핀테크(금융+기술)를 기반으로 한 ICT(정보통신기술) 업체가 속속 진출하고 있어 위기감마저 감돈다. 8일 금융당국과 카드업계에 따르면 여신전문금융업 시행령 개정에 따라 지난달 28일부터 수수료율 0.8%가 적용되는 영세가맹점은 연 매출 2억원 이하에서 연 매출 3억원 이하로, 수수료율 1.3%가 적용되는 중소가맹점은 연 매출 2억원 이상 3억원에서 3억원 이상 5억원으로 확대됐다. 업계는 중소가맹점 기준을 5억원 이하로 확대하게 되면 카드업계의 연간 수익은 3500억원 정도 감소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지난해 초 가맹점 수수료 인하에 따른 카드사 수익 감소액은 상반기에만 4423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카드 이용실적이 증가하고 기준금리 인하로 조달비용은 줄고 대출을 늘리면서 실제 감소 폭은 크지 않았다. 지난해 8개 전업카드사의 연간 순이익은 1조8134억원으로 1992억원(9.9%) 감소했다. 하지만 올해는 하방요인이
【stv 경제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휴가 첫날인 7일 출근해 업무를 챙겼다. 휴가를 앞두고 개설한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휴가 일상도 전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김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로 나와 예산실 간부들로부터 내년도 본예산 보고를 받았다. 취임 후 첫 여름 휴가 기간인데도 집무를 본 것이다. 김 부총리의 휴가는 오는 11일까지다. 기재부 관계자는 "새 정부 첫 예산이라는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집무실로 나온 것으로 안다"면서 "나랏일이 급하니 휴가 아닌 휴가를 보내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김 부총리는 박춘섭 예산실장이 조달청장으로 자리를 옮긴 후 줄곧 직접 예산안을 챙겨왔다. 기재부는 내년도 본예산을 편성해 다음달 1일 국회에 제출한다. 김 부총리는 8일에도 출근해 내년도 본예산 진행 상황을 챙길 예정이다. 9일에는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다. 회의는 당초 고형권 제1차관이 대신 참석하기로 돼 있었다. 취임 후 강행군으로 결막염까지 걸린 김 부총리의 이번 휴가는 지친 몸을 쉬게 할 천금 같은 시간이다. 하지만 휴가 기간 심신을 재충전할 만한 여유가 애초에 없었다. 때문에 휴가 떠나기 직전까지 휴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