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율 50.8%, 비용 대 편익(B/C) 비 2.67에 달해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주상용)은 전국 교통사고 잦은 곳 359개소에 대한 계획수립을 완료하고 지난 26일 국무총리실, 행정안전부, 국토해양부, 경찰청 등 관계기관에 계획안을 통보하였다. 1987년 국무총리실 주관 교통안전 종합대책의 첫 번째 사업으로 선정된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은 교통사고 감소 효과가 매우 높은 대표적 교통안전 사업으로 우리나라가 교통안전 선진국으로 발돋움 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24년간의 사업수행으로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18만 7천여건에서 13만 5천여건으로 약 28% 감소하였으며, 특히 사망자수는 3,634명에서 2,063명으로 43% 이상 감소하였다. 도로교통공단에서는 작년 한 해 동안 전수 조사된 교통사고 자료를 바탕으로 도로관리청, 지방경찰청 등과 협의를 추진, 총 359개소의 교통사고 잦은 곳을 2012년 개선대상 지점으로 선정하였으며, 정밀 현장조사 및 심층분석을 통해 종합개선안을 작성하였다. 종합개선안에는 도로계획 및 구조적 측면, 운영 및 관리적 측면에서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각종 대책들이 망라되어 있다. 금번 계획
포유류는 설악산, 양서·파충류는 내장산·월악산에 가장 많은 종 분포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정광수)은 1992년부터 2011년까지 실시한 국립공원 자연자원조사와 자원모니터링을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야생동·식물 3만8,011종의 41.8%에 해당하는 1만5,876종이 국립공원에서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식물은 전체의 67.7%에 해당하는 3,308분류군이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는 광릉요강꽃, 나도풍란 등 환경부지정 멸종위기식물의 71.4%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공원에 서식하는 척추동물은 752종이며, 이 중에서 포유류는 반달가슴곰, 수달 등 59종, 조류는 흰꼬리수리, 팔색조, 흑비둘기 등 330종, 양서류는 금개구리, 맹꽁이 등 17종, 파충류는 구렁이, 남생이, 표범장지뱀 등 24종, 어류는 감돌고기, 꼬치동자개 등 322종이 확인됐다. 곤충류는 비단벌레, 산굴뚝나비, 두점박이사슴벌레, 수염풍뎅이 등 7,654종, 거미는 한국땅거미, 무당거미 등 502종이 확인되었으며, 저서성무척추동물은 한국강도래, 가는무늬하루살이 등 247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육상 하등생물 중 영지버
경상북도는 친환경 생분해성(바다속에서 자연적 녹는)어구를 대게 자망 및 가자미자망·통발어구까지 확대 보급으로 동해안의 해양 생태계 보전과 수산자원 보호에 일조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2007년도 전국 최초로 일정기간(2년) 지나면 자연 분해되는 생분해성 어구를 울진군 관내 어선 90여척에 시범 보급한 이후 년간 22억(국비 15억, 지방비 7억)을 어업의 지속성 확보와 친환경어업 실현을 위하여 투입했으며, 2013년에는 경북관내 대게자망 어선 및 가자미, 통발어선에 290여척에 25억원을 지원하여 보급한다. 현재 어업인이 사용하고 있는 자망은 바다에 어구가 유실되면 해·조류에 의해 흘러 다니면서 물고기가 얽혀 사망하게 되며 이러한 현상은 썩어서 없어질 때까지 발생한다. 생분해성 그물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어구로써 국립수산과학원에서 연구 개발한 어구이다. 생분해성 자망 그물은 지방족 고분자인 PBC(폴리부틸렌석시네이트)로 만들어져 2년이 경과하면 분해되기 시작하여 최종엔 물과 이산화탄소로 분해된다. 경상북도에서는 나일론 그물보다 고가인 생분해성 그물 사용 확대를 위해 생분해성 그물 사용 어업인들에게 나이론어구의 차액을 지원 하고 있
인천소방안전본부(본부장 한상대)가 소방서 신설사업을 인천공항 개발사업에 포함하여 추진함으로서 공항·영종 지역의 안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현재, 인천공항공사가 여객터미널, 여객계류장 건설 등을 추진하는 공항 3단계 사업(2009~2017)과, 2013년부터 오피스텔, 쇼핑몰, 특급호텔, 의료시설 등 다중운집시설을 대규모로 계획 건설하는 공항복합도시(Air City) 개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는 가운데, 이들 사업과 맞물려 인천공항에 ‘유발자 부담원칙’에 근거한 소방서를 신설할 계획이라고 전했으며, 이는 인천공항 개발사업의 본격화로 오는 소방대상물, 인구수의 증가와 화재·구조·구급 등 소방안전 수요에 효과적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대 내·외 잠재적 위험요소를 사전 제거하고 세계 최고의 일류공항으로 거듭 나기위한 안전 교두보를 마련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소방안전본부는 지난해부터 소방서 설치부지 확보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요청하고 인천항만공항발전협의회에 소방서가 들어 설 수 있도록 개진하는 등 발 빠른 행보를 보여 왔다. 한편, 인천공항에는 인천공항공사 외주 형식의 공항소방대가 있으나, 에어사이드(Airside) 내에서 항
대전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옥상 텃밭 조성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30일 시에 따르면 도심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다양한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내년부터 새로 짓는 500가구 이상(30층 이하)의 아파트단지에 텃밭을 조성키로 했다. 이에 따라 아파트 텃밭 조성사업의 전체 수량은 세대수의 30%(정비 사업은 20%)이상을 확보하고 지상과 옥상을 혼용하며, 지상 비율을 40% 이상으로 해 지상 일부를 확보토록 했으며, 세부사항은 건축심의 신청 전 사업주체와 협의해 결정할 방침이다. 텃밭의 규모는 지상 1곳당 3.0㎡ 이상, 옥상에는 1.5㎡ 이상으로 하되 부득이한 경우 조정이 가능하다. 옥상에는 이동 가능한 상자형을 원칙으로 하고 적정규모의 휴식 공간 배치와 방수 및 안전 등 관리적인 측면도 고려해 설치하게 된다. 시는 아파트 단지에 텃밭을 조성함으로써 어른들에게 재배와 수확의 즐거움과 공동체 생활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 마련과 어린이들에게는 탐구와 체험의 장을 제공해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최근 학교 및 공공기관, 복지관 등 다중이용시설 옥상에 텃밭을 만드는 ‘옥상텃밭 조성사업’, 기존 아파트 옥상에 텃밭을 조성하
신청 접수는 연중 받아 울산지역 2급 장애인 6085명이 2013년 1월부터 활동보조 서비스를 지원 받는다. 울산시는 현재 장애 1급만 신청할 수 있는 장애인 활동지원 서비스 대상이 올 1월부터 장애 2급까지 확대됨에 따라 6세 이상 65세 미만 2급 장애인(6085여 명)을 대상으로 활동지원 서비스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활동지원 서비스는 용변 또는 식사를 위해 침대에서 휠체어로 옮기거나, 호흡기가 떨어지지 않도록 계속 지켜봐야 하는 등 중증 장애인들의 활동을 도와주고, 장애인의 목욕을 지원하거나, 방문간호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울산시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수급자격 인정조사(심신상태 및 활동지원 필요 여부 및 정도에 대한 조사)를 거쳐 신속하게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변경된 제도에 따라 활동지원서비스 수급자들에 대한 지원도 확대된다. 그동안 아동과 성인으로 나눠 차등 지급되던 활동지원서비스 대상자들의 기본 급여가 통일돼 2등급 42 ~ 62시간이던 아동들의 급여 등급이 성인과 동일한 4등급 42 ~ 103시간으로 확대된다. 이밖에 수급자의 실질적 보호자인 가족이 결혼·출산·입원 등으로 일시적으로 부재한 경우에도 월 20시간의
LG경제연구원 ‘시장을 선도하는 R&D 우리나라의 R&D는 80년대 ‘배우는 R&D’, 90년대 ‘솔루션을 찾는 R&D’를 거쳐 2000년대 이후 ‘제품혁신형 R&D’로 진화해야 하는 단계에 있다. 우리 경제는 90년대까지 과감한 설비투자와 R&D투자를 바탕으로, Fast-follower의 성공 공식을 충실히 따르며 성장하였다. 그러나 이제 혁신의 가속화 및 혁신의 독점 현상으로 인해 공정혁신의 여지가 급속히 축소되고 있다. 세계시장은 우리에게 First-mover로서의 제품혁신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제 제품혁신을 통한 시장 선도가 아니면, 시장에 참여하기조차 어려워졌다. 지속적으로 혁신제품을 내놓는 글로벌 혁신기업을 분석해 보면, ‘선구적 비즈니스 모델’, ‘탁월한 사용자 경험’, ‘혁신적인 제품 디자인’, ‘독창적인 문제의식’, ‘뛰어난 창의성과 예술성’ 등 다양한 혁신의 포인트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면에는 공통적으로 탄탄한 기술역량이 자리잡고 있다. 기술역량만으로 제품혁신을 달성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제품혁신의 필요조건으로 뛰어난 기술역량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다. 혁신기업들은 대부분 성장사업에 필
내년부터 음식물쓰레기 폐수(이하 ‘음폐수’)의 해양배출이 전면 금지됨에 따라 부산시는 음식물쓰레기 처리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하수처리장 연계처리 및 위탁처리로 음폐수 육상처리 능력을 강화하는 등 음식물쓰레기 처리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이는 해양환경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2013년 1월 1일부터 음폐수를 해양으로 배출할 수 없게 됨에 따른 것이다. 부산에서는 하루 880톤의 음폐수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중 709톤은 육상처리하고 171톤은 바다에 배출해 왔다. 그러나 내년부터 음폐수를 전량 육상 처리해야 함에 따라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용이 대폭 늘어나는 한편, 그간 인근 경남지역 업체에서 처리하던 물량이 부산으로 되돌아오는 등 시역 내에서 처리해야 할 음식물쓰레기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시는 이에 대비하여 음폐수를 인근 하수처리장에서 최종 처리하는 연계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폐수 수탁업체에 위탁처리토록 하여 전량을 육상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시설별 처리가능량을 파악하여 조정하고 구·군별 대책을 마련토록 하는 등 사전준비 작업을 마쳤다. 이와 함께 2013년부터 200세대 이상 공동주택 15만 세대를 대상으로 RFID기반 ‘공동주택 음식물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