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국민의힘은 23일 결혼과 임신, 출산 전반을 지원하는 당 차원의 대선 공약을 발표했다. 결혼 준비 과정의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에 표준계약서를 도입하며 공원·박물관 등 공공시설을 결혼식장으로 개방한다. 신혼부부 주택 대출의 기준을 완화하며 난임 부부 의료 지원금은 확대한다. 산후조리원 비용을 투명화하고 자녀의 자산 형성 및 교육비도 정부 차원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결혼부터 육아까지 든든한 대한민국’ 공약을 공개하고 이처럼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결혼 준비 단계부터 공정한 계약은 필수”라며 “지금 결혼 서비스 시장은 깜깜이 계약, 허위 광고, 과도한 추가 비용 등으로 예비부부들의 고통이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표준계약서 도입 ▲가격표시제 ▲보증보험 가입 및 영업보증금 제도 등을 도입하겠다는 방침이다. 결혼 시장에서 소비자에게 불리한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잡을 ‘결혼서비스법’을 제정해 피해 구제의 법적 근거를 마련한다. 공원, 박물관 등 지방자치단체 소재 공공시설을 개방하고 예식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예산을 확보해, ‘전국 통합 예식장 예약 플랫폼’을 구축해 편의
【STV 박란희 기자】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지만, 혹평을 받았다. PSG는 23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낭트에 위치한 루이 퐁테노에서 치러진 낭트와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29라운드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강인은 이날 선발 출장했다. 날카로운 패스를 여러 차례 성공시켰다. 특히 전반 33분에는 비티냐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찔렀다. 비티냐가 지체없이 골을 성공시켜 시즌 6호 도움을 올렸다. 63분을 소화한 이강인은 1도움, 88% 패스 성공률, 키 패스 2회 등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이강인은 늘 더 잘할 수 있을 거라는 느낌만 있다. 선발 라인업에 꾸준히 출전하기엔 활약이 부족하다. 교체 선수들과 비교가 됐다”라고 혹평을 내렸다. 팀의 패배를 막는 결정적인 어시스트를 했음에도 혹평을 당한 것이다. 반면 프랑스 ‘90min’은 “이강인은 낭트 수비진에 문제를 일으켰다. 동료들과 협공도 좋았다. 시작과 동시에 좋은 패스를 날렸고 이후에도 결정적인 패스로 도움을 올렸다”라고 했다. 이강인은 PSG 이적 후 첫 시즌에 나쁘지 않은 활약을 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에게
【STV 박란희 기자】보람그룹은 17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25 국가산업대상’ 시상식에서 고객만족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고객 중심의 서비스 혁신을 지속해온 노력과 상조를 넘어 삶 전반을 아우르는 기업으로의 변화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결과다. 국가산업대상은 각 산업 분야에서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기업과 기관을 선정해 상을 수여하며, 기업의 비전과 경쟁력, 사회적 기여도,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다. 보람그룹은 창립 이후 30여 년 간 국내 대표 상조기업인 보람상조를 통해 고객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는 혁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왔다. 업계 최초로 상조 상품에 ‘가격정찰제’를 도입해 가격의 투명성을 확보하며, 장례 서비스의 표준화를 이끌고 있다. 특히 업계 최초로 ‘장의 리무진’을 도입하며 장례문화의 품격을 한층 끌어올렸다. 초기 링컨 컨티넨탈 리무진을 거쳐 현재는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기반의 전용 리무진을 통해 고인의 마지막 길에 최고의 예우를 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이버추모관, 모바일 부고 알림, LED 영정사진 등 디지털 기반 서비스를 도입하며 장례문화를 체계화시키는 데 일조했다. 또한 보람그
【STV 박란희 기자】파죽지세 7연승을 달리고 있는 한화 이글스와 최근 10경기 8승2패를 달리는 롯데 자이언츠가 맞붙는다. 독수리와 갈매기의 대결이라는 의미에서 야구팬들이 ‘조류대전’으로 명명한 이 시리즈는 22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다. 양 팀은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KBO리그 단독 2위인 한화는 최근 10경기 9승 1패로 7연승을 달리고 있다. 4위 롯데는 최근 8승 2패를 기록하며 역시 만만치 않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공교롭게도 롯데는 지난해 한화의 8연승을 저지한 바 있다. 2024시즌 초반 리그 1위로 7연승을 달린 한화는 4월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8위 롯데에 0-1로 분패했다. 올시즌 한화는 선발진이 탄탄하다. 코디 폰세-라이언 와이스-류현진-엄상백-문동주가 탄탄한 전력을 자랑하고 있다. 타선에서는 노시환이 최근 3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시즌 8호로 패트릭 위즈덤(KIA타이거즈)과 함께 홈런 공동 1위에 올라있다. 마무리 김서현은 올 시즌 12경기 10과 2/3이닝 동안 단 1점도 실점하지 않으며 뒷문을 완벽히 틀어막고 있다. 롯데도 선발진이 만만치 않다. 박세웅은 다승 부문 공동 1위(4승), 탈삼진 2위(42개
【STV 박란희 기자】정부가 12조 원대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발표했다. 추경안에는 산불피해 주민을 위해 신축 매입임대 공급, 관세피해·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금융지원 등 산불대응 및 통상·인공지능(AI) 지원을 위한 사업이 대거 포함됐다. 또한 소상공인 311만명에게 공과금·보험료 등 50만원을 지원한 안도 포함됐다. 그러나 1분기(1~3월) 역성장 우려가 큰 상황에서 내수 진작을 위한 대책이 부족하다면서 더 큰 규모의 추경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0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18일 국무회의에서 추경안을 의결하고 22일 국회에 제출한다. 이번 추경은 ▲재해·재난 대응 3조2000억원 ▲통상 리스크 대응 및 AI 경쟁력 제고 4조4000억원 ▲민생 지원 4조3000억원 ▲기타(주요행사 개최 등) 2000억원으로 구성됐다. 정부는 연매출 3억 원 이후 소상공인(311만명)에게 50만 원 범위 내의 전기·가스·수도요금 공과금 및 보험료를 대신 내준다. 이는 소상공인 1인당 월평균 영업비용(109만 원)의 절반 가량에 달한다. 연매출 30억 원 이하 사업자에게 사용한 카드 소비액 가운데 저년 대비 증가액의 20%를 최대 30만 원까지 환급해주는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대표이사 김만기)가 2015년부터 2024년까지 진행한 장례 의전 빅데이터를 통해 살펴본 대한민국 장례 문화의 변천을 공개했다. 프리드라이프는 자사 장례 의전 빅데이터 분석 결과 ▲화장의 압도적 우세와 매장의 감소 ▲자연장의 관심 및 이용 증가 ▲종교별 맞춤 장례서비스 수요 지속 등의 현상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분석에 따르면, 먼저 ‘화장’은 2015년 전체 장법 중 69%를 차지했으며, 이후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에는 81%로 압도적인 비율을 기록했다. 전통적 장법인 ‘매장’은 2024년 전체 장법에서 6%의 비중을 차지, 2015년 18%와 비교해 확연히 감소했다. 특히, 같은 기간 화장 비율이 약 12%p 증가한 반면 매장은 약 12%p 감소하며, 장법 선호가 매장에서 화장으로 이동하는 추세를 포착했다. 매장 방식 중에서 관 채로 땅 속에 모시는 ‘관장’은 50%, 관 없이 고인만 하관하는 ‘탈관’은 49%를 차지했다. 새로운 장례 문화로 부상하고 있는 ‘자연장’의 이용 증가 추세 역시 눈에 띈다. 수목장과 해양장 등의 자연장은 2015년 대비 약 91% 증가했다. 프리드라이프 관계자는 “특히 산이나 바다 등에 고인의
【STV 박란희 기자】토트넘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확정지었다. 이번 시즌 끝없는 추락 끝에 강등 걱정이 커졌지만 조기 잔류가 확정됐다. 토트넘은 강등 위험에서 탈출했다. 토트넘은 21일(한국시간) 2024-2025 프리미어리그에서 32경기를 치러 11승 4무 17패(승점 37)를 기록하고 있다. 리그 16위로 강등권(18~20위)과도 순위상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다행히 토트넘은 21일 잔류를 확정지었다. 프리미어리그는 하위 3개 팀이 다음 시즌 챔피언십(2부)로 강등된다. 사우샘프턴과 레스터 시티가 각각 승점 11점과 승점 19점으로 강등을 확정지었다. 같은 강등권인 입스위치타운도 20일 아스널과 홈 경기에서 0-4로 대패하며 토트넘이 리그에 잔류하게 됐다. 입스위치는 4승9무20패(승점21)로 18위에 머물렀다. 잔여 5경기를 모두 이겨도 승점이 36이라 토트넘을 넘지 못한다. 토트넘의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성적은 참혹하다. 초반 13경기에서 6승2무5패로 너무 많이 졌다. 그럼에도 6위를 달리며 상위권 도약의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5일부터 지난 1월 26일까지 10경기 동안 1승1무8패라는 최악의 성적표로 순위가 15
【STV 박란희 기자】‘단군 이래 최대 금융사기’로 꼽히는 1980년대 희대의 어음 사기의 주인공 ‘큰손’ 장영자 씨가 또 한번 사기로 5번째 실형을 산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박영재 대법관)는 지난달 21일 위조유가증권행사 혐의로 기소된 장 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장 씨는 2017년 7월 10일 서울 서초구의 한 호텔에서 농산물을 공급받기로 한 모 업체 대표 A씨와 계약을 체결해 154억2000만 원의 위주수표를 선급금 명목으로 건넨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위조수표인 줄 몰랐다”는 장 씨의 입장을 인정해 무죄를 선고했다. 하지만 2심은 장 씨가 이 사건 범행으로 이익을 취했고, 과거 장 씨의 범행과 닮은 점이 있다며 징역 1년을 선고했다. 2심 재판부는 “과거 피고인이 유죄를 확정받았던 사건과 관련한 위조수표의 액면금액이 이번 사건 위조수표와 일치하고 수표 번호도 과거 사건 위조수표와 연속된다”면서 “타인에게 위조수표를 건네 현금화하도록 하는 방식 등 범행 수법도 비슷하다”라고 했다. 앞서 장 씨는 전두환 전 대통령 집권 당시 ‘건국 이래 최대 사기사건’으로 불린 ‘이철희·장영자 사기 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