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유재석⋅김미경⋅박경철⋅주진형⋅존리⋅송은이 등등은 우리 사회에서 이름만 대면 알만한 유명인들이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이들의 이름이 소셜미디어에 오르락내리락 하더니 사기 피해를 본 이들이 늘어났다. 이들을 사칭해 투자금을 뜯어내는 금융 사기이다. 유명 강사인 김미경 엠케이유니버스 대표는 사칭 사기에 대해 서울 마포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하고 각 플랫폼 업체에 사칭 광고를 삭제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광고가 수십 개 지워지고 나면, 다시 수십 개가 뜨는 통에 근본적인 해결이 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유명인 사칭 광고는 대개 이런 식으로 전개된다. “안녕하세요, 저는 ㅇㅇㅇ입니다.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드리겠습니다.” 유명인의 명성을 믿고 해당 광고를 클릭한 투자자들은 투자 리딩방으로 들어가게 된다. 이들은 ‘원금보장’ 등의 멘트에 이끌려 투자를 감행하다 큰 피해를 본다. 문제는 이들을 구제하거나 사칭 광고를 차단할 방법이 없다는 점이다. 경찰은 신고 당사자가 직접적인 피해를 보지 않는 이상 수사가 어렵다라고 한다. 게다가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 투자자를 끌어들이는 플랫폼이 해외에 본사를 두고 있어 직접적인 수사도 용의치
【STV 박란희 기자】총선 선거전에 ‘대통령 마케팅’이 사라졌다. 보통 여당 후보들은 대통령과 얼마나 연관이 있는지를 강조하면서 유권자들에게 어필한다. 힘있는 뒷배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당선될 경우 정권 차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은연 중에 내비치는 마케팅 전략이다. 2020년에 열린 21대 총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총선 후보들은 일제히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사진을 걸고 대통령 마케팅에 올인했다. 2020년 4월 2주차 문재인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52.6%였다. 보통 ‘40%대 지지율은 있어야 대통령 간판으로 선거를 치른다’고 하는데 문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이를 웃돈 것이다. 4년 지난 후 윤 대통령과 여당 총선 후보들은 다른 길을 걷고 있다. 조원씨앤아이가 27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39.3%였다. 대통령 마케팅을 선뜻 내걸기에는 쉽지 않은 지지율이다. 이에 여당 후보들은 대통령 마케팅을 원하지 않는다.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출신인 강승규 국민의힘 후보(충남 홍성예산)에게도 ‘대통령 사진을 현수막에서 내렸다’라는 소문이 퍼질 정도였다. 실제로는 강 후보가 사무소를 옮기면서 일어난 해프닝이었지만, 대통령의 저조한 지지
【STV 박란희 기자】보람그룹의 반려동물 상조서비스 '스카이펫'이 펫상조서비스의 명품으로 선정됐다.스카이펫은 27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펫상조서비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은 상품 홍수의 시대 속에서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브랜드를 선정하는 권위있는 어워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리서치가 각 산업부문별 브랜드 전략을 통한 가치 평가와 대외 평가, 품질 및 고객만족 관리 등 다양한 평가 지표를 통해 소비자 조사를 실시하고 수상 브랜드를 선정한다. 시상 부문에는 식품·생활용품·잡화 등의 소비재, 가전·자동차·건설 등의 내구재, 금융·통신 등 서비스, 공공행정서비스, 지자체, 신상품 등이 있다.스카이펫은 보람그룹이 대한민국 상조서비스의 표본인 보람상조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펫상조서비스에 진출하면서 반려동물 관련 프리미엄 상조시장을 개척한 것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더불어 반려동물 장례행사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나아가 프리미엄 펫상조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는 점을 선정 배경으로 꼽았다.‘스카이펫(SKYPET)’은 국내 대표 상조브랜드 보람상조를 운영하는 보람그룹이 반려동물 신사업
【STV 박란희 기자】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파업에 도입한 28일 경기도민들이 출근길에 불편을 겪었다. 경기도민들은 출근길에 나서 버스정류장으로 서울행 광역버스를 타러 나왔으나 전광판에는 ‘정보없음’ 문구만 떠있었다. 결국 도민들은 인근 지하철역으로 서둘러 향하는 등 출근길에 큰 불편을 겪었다.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이날 사측은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의 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오전 4시를 기해 파업에 돌입했다. 이에 경기지역에도 서울 시내버스들이 운행하지 않은 것이다. 양측은 임금인상률에 대해 합의점을 찾지 못해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양측이 합의점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서울시민뿐만 아니라 경기도민들도 출퇴근에 적잖은 불편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에 따르면 서울시 시내버스 파업 노선 중 경기도에 진출입하는 노선은 서울 인접 13개 시 100개 노선에 달한다. 버스 대수로만 따져도 2천47대에 달한다. 경기도는 파업 노선과 유사한 도내 기존 노선 118개(1천795대)를 활용해 집중 배치 하는 등 비상 수송대책에 나섰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경기도 버스는 정상 운행하며, 일부 서울 버스 노선에는 대체 교통수단을 투입할 예정
【STV 박란희 기자】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겨냥해 “근본적으로 민주주의가 뭔지 모른다”라고 비난했다. 인 위원장은 27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5년 임기의 대통령을 뽑았으면 대통령을 믿고 위임하는 것이 민주주의의 굉장히 중요한 축인데 중간에 조금 가다가 힘들다고 바꿔버리자는 건 상식을 벗어난 얘기”라면서 이처럼 말했다. 인 위원장은 조국혁신당 돌풍에 대해 “거품”이라고 평가절하했다. 인 위원장은 “탄력이라고 생각 안 하고 거품으로 생각한다”면서 “대한민국 국민이 투표소 안에 들어가면 올바른 판단을 할 것”이라고 했다. 이종섭 주호주대사와 관련한 논란에 대해서는 “대한민국에서는 큰 이슈지만 사실 외국에서는 이슈도 안 된다”라고 했다. 또한 “그 사람이 호주 가서 도피할 수 있냐”면서 “공무원이기에 조사받을 게 있으면 언제든 들어올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이 대사는 채 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인해 공수처의 수사를 받고 있었다. 하지만 전격 호주 대사로 임명됐고, 논란 속에 호주로 출국한 바 있다. 여야를 불문하고 이 대사의 소환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자 이 대
【STV 박란희 기자】지난 30여 년간 업계 최초, 최다 기록으로 상조업계를 선도해온 보람그룹이 실버케어라는 화두로 시니어 관련 획기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전문기업 보람그룹은 업계 최초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보람그룹의 상조계열사 보람상조리더스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휴레이포지티브'와 업무협약을 맺고 IoT(사물인터넷) 및 AI(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시니어케어 서비스 개발 및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보람상조리더스와 휴레이포지티브는 IoT 기반 디지털 시니어 케어 서비스 개발을 위한 공동사업을 추진하며, AI기술 활용 시니어 케어 플랫폼 및 건강 예측 서비스 공동 연구를 수행한다. 더불어 시니어케어 시장 확대를 위한 다양한 협력 모델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이송하 보람상조리더스 CMO(최고마케팅책임자)는 “그룹의 이번 사업 확장으로 상조서비스가 다시 한 번 업그레이드 되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했다”며 “상조업계 최초로 시도되는 IoT ·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는 상조의 주 고객층인 4069세대는 물론 전 연령대 고객에게 꼭 필요한 것”이라고 강
【STV 박란희 기자】박근혜 전 대통령의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가 박 전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만남에서 있었던 대화를 공개했다. 유 변호사는 26일 오전 박 대통령 사저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박 전 대통령과 한 위원장이) 약 30분간 말씀을 나눴다”면서 “국정 현안에 대해서 여러 조언을 하셨고, 특별히 (박 전 대통령의) 당부의 말씀은 한 위원장에게 따로 드렸다”라고 했다. 유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의 이야기에서 2가지 포인트를 집어냈다. 그는 “첫 번째, 지난 서해수호 기념식에서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 두 분이 만난 걸 언론을 통해 봤다”면서 “경제도 어렵고 나라도 많이 어려운데, 이러한 위기 상황일수록 뜻을 모아 단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취지의 말씀을 하셨다”라고 했다. 이어 “두 번째, 지난번에 윤 대통령이 대구에 와서 민생토론회를 주재했는데, 그때 (윤 대통령이) 말한 내용 중 공감되는 내용이 많았다. 또 지역에 희망을 주는 이야기가 많았다”면서 “(한 위원장이 윤 대통령을) 잘 뒷받침 해줬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하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유 변호사는 “가장 핫한 이슈가 의대 정원 문제이고, 그 부분에 대해 두 분이 심도 있는 이야
【STV 박란희 기자】카카오모빌리티가 류긍선 대표의 사내이사 연임안을 통과시킬 것으로 보인다. 앞서 금융감독위원회가 류 대표에 대한 해임을 권고했지만 카카오모빌리티가 이에 아랑곳하지 않는 행보를 보여 양측의 갈등이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6일 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오는 28일 정기주주총회에서 류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 안건이 의결되면 이사회에서 류 대표의 연임 여부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재선임된 류 대표가 이사회에서 무난히 연임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지난달 금감원은 카카오모빌리티가 2020년부터 분식회계 혐의(외부감사법 위반)가 있다면서 최고 수위의 제재를 부과했다. 금감원은 90억 원에 달하는 과징금에 류 대표의 해임까지 권고하고 검찰에 고발조치 했다. 금감원에 강도 높은 제재안을 내놓았음에도 류 대표가 재차 사내이사로 연임할 것이 유력한 이유는 류 대표만한 적임자가 없다는 평가 때문이다. 지난해 말 윤석열 대통령이 카카오모빌리티의 택시 시장 독과점을 지적한 후로 류 대표는 택시 서비스 개선을 놓고 업계와 의견을 공유했다. 하지만 카카오모빌리티가 류 대표의 사내이사 연임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