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보람상조가 다시 한번 상조업계 선두 자리에 올랐다. 보람상조는 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4 올해의 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4년 연속 올해의 상조 브랜드로 선정됐다.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는 권위있는 브랜드 시상식이다. 매년 수십만 명이 참여하는 소비자 조사(온라인 투표 및 전화 설문)를 통해 공정하게 부문별 올해의 브랜드를 선정·시상한다. LG전자, 현대백화점 등 국내 유수의 기업들이 역대 올해의 브랜드로 선정된 바 있으며 유재석, 임영웅 등 내로라하는 정상급 방송인들도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올해 온라인 소비자 조사에는 약 45만 명이 참여했다. 약 45만 명이 참여했다. 보람상조는 상조업계 상위 5개 업체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소비자 조사에서 37.5%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각각 21.4%, 17.1%, 14.1%, 10%의 득표율을 기록한 경쟁 브랜드들을 제쳤다. 일대일 전화 설문에서도 과반에 가까운 46.8%를 기록해 업계 1위 자리를 3년 연속으로 유지했다. 주목할 점은 지난해 올해의 브랜드대상 조사 당시보다 더 높은 점수로 1위를 기록했다는 점이다. 보람상조
【STV 박란희 기자】폭스바겐의 독일 공장 폐쇄 검토 소식이 전해지자 전 세계 제조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자동차 제조업계만이 아니라 중국이 자금을 집중시키는 다른 업계도 “우리도 폭스바겐처럼 될 수 있다”면서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CNN비즈니스는 3일(현지시간) 87년 역사의 세계 2위 자동차 업체인 폭스바겐이 사상 최초로 독일 내 공장 폐쇄를 검토한다는 소식에 대해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중국에서 차량을 생산하면서 누렸던 황금기는 이제 끝을 보이고 있다”라고 했다. 3년 전에는 중국이 폭스바겐의 최대 판매 시장이었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 판매량은 134만대로 1/4 이상 쪼그라들었다. 중국승용차협회에 따르면 지난 7월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외국 제조업체의 판매 점유율은 33%로, 2022년 7월 53%에서 2년만에 20%포인트나 줄어들었다.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자동차업계가 저가 전략을 실행한 것이 폭스바겐의 위축의 이유로 보인다. 중국 비야디(BYD) 전기차의 최저가는 9700달러(약 1300만원)에 불과하다. 유럽연합이 모든 중국산 전기차에 10%의 추가 관세를 물리기로 했음에도 유럽산 전기차와 대비할 때 가격이 매우 낮다. 중국의 파격
【STV 박란희 기자】아내를 흉기로 찌르고 경찰과 대치하던 50대 남성이 테이저건을 맞고 검거됐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 10분께 인천시 계양구 아파트에서 아내인 50대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아내와 말다툼을 하던 중 집 안에 있던 흉기를 들고 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등과 골반 부위 등을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가 흉기를 들고 아내에 대한 위협을 이어가자 현관문을 강제로 개방하고 테이저건을 쏴 A씨를 제압하고 현장에서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면서 구속영장 신청도 검토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흉기 위협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테이저건을 발사했다”면서 “B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가정폭력 검거 건수는 해마다 오르내리고 있다. 2017년 3만8583건이었던 가정폭력 검거 건수는 4만1905건(2018년)→5만277명(2019년)→4만4459건(2020년)→
【STV 박란희 기자】미국 반도체주(株)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증시 충격을 줬다. 반도체 업체들로서는 ‘검은 화요일’이라 할 만하다. 엔비디아는 9월 첫 거래일인 3일(현지시간) 10% 가까이 폭락했다. 엔비디아는 이날 9.5% 하락한 108.00달러로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실적 발표 다음날인 지난 8월 29일 6.4% 급락했다가 8월 30일 1.5% 반등에 성공하며 실적 충격에서 탈출한 듯 보였다. 하지만 더 큰 폭으로 추락하면서 시장의 실망감을 반영했다. 엔비디아의 하락률은 지난 4월 10.0% 급락 이후 최대치이다. 엔비디아는 이날 한 때 10% 이상 하락하며 2020년 3월16일에 기록한 18.5% 이후 최대 하락률을 기록할 뻔 했으나 가까스로 이를 피했다. 이날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하루 사이에 2789억달러가 물거품이 됐다. 미국 기업 역사상 하루만에 사라진 최대 규모의 시총이며 2022년 2월3일 메타 플랫폼이 기록한 2320억달러의 하루 시총 증발액을 뛰어넘는 금액이다. 엔비디아의 충격 때문인지 다른 반도체주들도 급락했다. AMD가 7.8%, 인텔이 8.8% 하락하고 TSMC ADR(미국 주식예탁증서)은 6.5% 하락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STV 박란희 기자】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이제 (금리를) 어떻게 움직일지 적절한 타이밍을 생각할 때가 됐다”라고 했다. 이 총재는 3일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2024 세계 경제와 금융 안정’ 컨퍼런스에 참석해 “인플레이션만 보면 금리 인하를 고려할 수 있는 충분한 시기가 됐다”라고 했다. 이 총재는 “지금 인플레이션 어떻게 생각하면은 다른 나라에 비해서 빠르게 안정을 이뤘는데, 전임자부터 다른 나라보다 먼저 금리를 올리기 시작했다”라고 했다. 이어 “(금리가) 안전하게 유지됐고, 다른 나라보다 (물가 목표를) 일찍 터치한 것을 굉장히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라고 안도했다. 향후 물가 전망은 “공급 충격이 없으면 앞으로 수개월 동안은 지금 레벨에서 왔다 갔다 조금씩 왔다 갔다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예상대로 물가 안정면에서는 우리가 생각한 패스(경로)를 지금 가고 있다 이렇게 보고 있다”라고 했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4.54(2020년=100)로 전년 동월 대비 2.0% 상승해 3년 5개월 만에 최저 상승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의 기조적인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석유류 제외 지수)는 1.9%를 기록했
【STV 박란희 기자】공정위가 제방산업의 실태를 들여다본다. 관련 규제를 손질하고 합리적 경영을 통해 빵값 인하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제빵 산업 실태 조사’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결과 발표 시기는 9월에서 연말로 연기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정부 정책에 참고할 기초자료를 활용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해외 주요나라와 빵 가격을 비교하고, 국내 빵 가격을 결정하는 요인 중 원재료 비중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본다. 규제 개선이나 유통구조 효율화를 통한 제빵산업의 경쟁력 제고 및 가격 인하도 살펴볼 예정이다. 공정위는 국내 빵 가격이 해외에 비해 과도하게 높다는 비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자 칼을 빼들었다. 통계 사이트 ‘넘베오’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한국의 식빵 한 덩이(500g) 가격은 3.11달러(한화 약 4200원)로 전 세계 5위였다. 스위스(3.86달러), 미국(3.58달러), 덴마크(3.21달러), 네덜란드(3.19달러) 다음으로 비쌌다. 통계청 자료를 들여다봐도 비싼 빵 가격은 확인된다. 지난해 빵 물가 지수는 129.20으로 전년보다 9.5% 상승했다. 전년 전체 물가 상승률인 3
【STV 박란희 기자】티몬·위메프(티메프)에 대한 법원의 자율구조조정(ARS) 프로그램이 2일 끝난다. 티메프는 법원 판단에 의해 향후 기업회생 또는 파산 절차에 돌입한다. 티메프와 채권자 간의 자율적 합의해 실패해 이번 사태에 피해를 입은 판매자들이 대금을 정산 받을 가능성은 낮아졌다. 정부가 추산한 티메프 사태 피해액은 1조3000억 원에 달한다. 2일 쇼핑몰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일 개시된 티메프 ARS프로그램이 법원 결정에 따라 연장 없이 이날 종료된다. ARS는 기업과 채권자가 자율적으로 구조조정 방안 등을 협의할 수 있도록 법원이 기업회생 개시를 유예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채권자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기업의 자구 노력에 따라 ARS는 최대 3개월까지 연장 가능하다. 그러나 티메프가 지난 한 달 동안 채권자들이 만족할 만한 수준의 자구안을 마련하지 못하자 법원은 ARS 종료를 결정했다. 티메프가 자금 조달 계획을 명확히 밝히지 못한 것이 ARS 종료에 영향을 미쳤다고 시장은 보고 있다. 지난달 30일 열린 회생절차 2차 협의회에 참석한 구영배 큐텐 대표와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메프 대표는 법원에 ARS 연장을 요청하고 K커머스 출범
【STV 박란희 기자】자산 구입이나 부채 상환 등에 쓰이는 가계 흑자액이 최근 8개 분기 내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장기화되는 내수 부진 이면에는 고물가·고금리, 실질소득 감소 등으로 쪼그라든 가계 살림살이가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2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가구 흑자액(전국·1인이상·실질)은 월평균 100만9천원으로 1년 전보다 1만8천원(1.7%) 감소했다. 흑자액은 소득에서 이자비용이나 세금 등 비소비지출 및 의식주 비용 등 소비지출을 뺀 금액이다. 가계 흑자액은 2022년 3분기부터 8개 분기째 감소하고 있다. 2006년 1인 가구를 포함해 가계동향이 공표된 이후로 역대 최장기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흑자액 마이너스의 이유는 고물가로 실질소득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최근 2년 중 4개 분기 동안 가구 실질소득은 1년 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감소 폭도 작게는 1.0%에서 많게는 3.9%에 달했다. 나머지 4개 분기 실질소득은 늘었으나 증가 폭은 모두 0%대에 머물렀다. 고금리로 이자비용이 늘어난 것도 흑자액이 줄어드는 데 한몫했다. 이자비용은 2022년 3분기 이후 6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