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대선이 약 3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차기 정부는 외교안보 무대에 대응책을 시급히 세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당장 다음달 열리는 G7 정상회의에서는 미국이 촉발한 관세 전쟁을 해결하기 위한 각국의 외교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차기 대통령은 G7 정상회의에서 외교 무대에 데뷔할 가능성이 높다. 나토 회의와 일본과의 국교정상회 60주년 등 외교 행사가 이어지면서 숨돌릴 틈 없는 일정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조기 대선으로 인해 100일 가량의 인수위도 거치지 않고 차기 정권이 집권하게 되는 상황에서 외교현안을 구체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탄핵 이후 행정부 수반인 대통령이 없는 권한대행 체제가 5개월여 간 이어지고 있다. 외교안보 컨트롤타워가 부재한 상황이지만 국제 정치는 숨 쉴 틈 없이 돌아가고 있다. 일단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휴전 협상에 들어갔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인 하마스와 이스라엘도 티격태격하고 있고, 중국과 대만 사이의 갈등도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반도에서는 북한이 러시아 파병으로 국제사회에 존재감을 드러냈을뿐더러 러시아로부터 막대한 지원을 받아 미사일, 핵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다. 신임 대통령은 다음달
【STV 박란희 기자】철기둥 김민재(28)가 정말로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까. 유럽 축구계 이적설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지난 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김민재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더욱 구체화되고 있다. 그는 뮌헨의 판매 불가 선수가 아니다. 적절한 제안이 들어올 경우 이적할 수 있다”라고 했다. 이어 “김민재는 이번 시즌 좋지 않았다. 부상을 안고 최고의 컨디션이 아닌 채로 뛰었다. 어려운 시즌을 보냈다. 현재 영국과 이탈리아 구단이 김민재의 상황을 묻고 있는 점은 그에게 중요하다.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도 구체적인 관심을 드러내고 있으며, 거액의 연봉을 투입할 준비가 됐다”라고 했다. 로마노는 “김민재는 고액 연봉자다. 나폴리에서 훌륭한 활약을 펼친 후 높은 이적료와 연봉으로 뮌헨에 왔다. 뮌헨이 나폴리에 바이아웃을 지불하고 그를 영입했다. 고액 연봉은 다수 구단에 부담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사우디라면 충분히 가능하다”라고 평가했다. 이탈리아 축구 전문가 루디 갈레티도 12일 “뮌헨은 김민재에게 적절한 영입 제안이 들어오면 이적을 허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세리에A 유벤투스와 인터밀란이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STV 박란희 기자】스포츠 재능기부는 전문성과 경험을 지역사회와 나누며,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와 건강한 커뮤니티 형성에 기여하는 소통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엘리트 선수들의 재능기부 참여는 운동의 문턱을 낮추고 시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스포츠의 사회적 가치를 더욱 확산시키는 계기를 만든다. 보람그룹(보람상조) 실업탁구단 보람할렐루야가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재능기부 활동을 천안에서 이어갔다. 보람할렐루야는 지난 5월 10일 충남 천안시 홍순환탁구클럽에서 천안시 탁구 동호인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행사를 열었다. 보람할렐루야는 2016년 창단 이후 전국 곳곳에서 재능기부와 용품 지원 등 생활탁구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펼쳐왔다. 최근에는 헌혈 동참, 영화인 초청 재능기부 프로젝트 등 스포츠를 통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보람그룹의 나눔 철학 실천과 함께 지역 스포츠 기반 확대를 도모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서영균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과 스태프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천안 탁구 동호인들과 함께 총 3시간에 걸쳐 랠리를 펼쳤다. 준비운동을 시작으로 △탁구 스킬 레슨 △기술 지도 △단식 경기 시연 등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STV 박란희 기자】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자신의 첫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할 수 있을까. 영국 공영방송 ‘BBC’는 14일(한국시간) “손흥민은 부상에서 회복하고 있는 중이다. 유로파리그 결승전이라는 큰 무대를 소화하기 위해 필요한 경기 감각을 제대로 갖추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손흥민을 선발로 내세울까”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내내 부진을 이어갔다. 부상 때문이었다. 초반에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힘겨워했고, 후반에는 발 부상으로 최근 한달 간 결장 중이다. 크리스탈 팰리스와 홈 경기에 복귀해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실전 감각이 충분한 상태는 아니다. 토트넘은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17위까지 추락하며 최악의 시기를 보내야 했다. 마지막 남은 희망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이다. 결승에서 상대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누른다면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 손흥민으로서도 특별한 순간이다. 손흥민은 프로 커리어 내내 우승을 단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다. 2018-2019 UEFA 챔스리그 결승전까지 오른 적이 있지만 리버풀에 분패했다. 당시 해리 케인이 부상 복귀 후 선발
【STV 박란희 기자】대선 레이스가 본격화 되면서 선거 현수막과 벽보가 걸리게 된다. 이미 현수막은 내걸렸고, 후보별 벽보도 15일부터 부착된다. 정치 양극화로 현수막이나 벽보 등을 훼손하는 범죄가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정치 성향이 다르다고 현수막이나 벽보를 훼손했다가는 징역이나 벌금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 12일부터 전국 각지에 대선 후보별 현수막이 붙었다.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는 유권자 통행이 많은 장소 건물이나 외벽에 후보별 선거 벽보를 부착할 예정이다. 후보별 현수막·벽보를 훼손하는 행위는 선거운동 기간이 아닐 때보다 더 강하게 처벌받는다. 유권자의 후보자 선택권을 침해하는 행위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현행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현수막·벽보를 훼손하면 2년 이하 징역, 4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단순 파손에서 낙서까지 거의 모든 훼손 행위가 처벌 받을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지난해 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부산 금정구에서 21대 총선 후보자 현수막에 스프레이를 뿌린 혐의를 60대 남성은 벌금 70만원을 선고 받았다. 2022년 8대 지방선거 당시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자의 눈 부위를 찢은 60대 남성
【STV 박란희 기자】소액 급전이 필요한 청년 등에게 대출해주고 연이율 3000%가 넘는 이자를 요구하며 나체 사진으로 협박한 불법 대부업체 총책이 경찰에 검거됐다. 이 총책은 구속영장 심사에 불출석하고 도주했지만 10개월만에 덜미를 잡혔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대부업법·채권추심법·성폭력처벌법 위반 및 범죄단체조직 등 혐의로 총책 A 씨 등 일당 34명을 검거하고, 이 중 6명을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2022년 10월부터 2023년 7월까지 소액 대출을 홍보하는 인터넷 사이트를 개설했으며 이를 통해 연락한 피해자들에게 ‘3050 대출’로 불법 대부업체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3050 대출은 30만 원을 빌려주고 1주일 후 50만 원을 갚게 하는 초단기 고리 대출 형태이다. A씨는 서울 중랑구·도봉구 일대에서 대포통장 모집책·추심책 등으로 구성된 불법 대부업체 사무실을 운영하고 피해자 179명에게서 원금 및 이자 약 11억6000만 원(대부원금 약 3억5000만 원)을 받았다. 소액 급전이 필요하고 신용등급이 낮은 청년 등이 이들의 대상이 됐다. A씨 등은 돈을 빌리는 이들에게 나체 사진과 지인 연락처를 받아놓는 등 상환이 늦어지면 지인들에게
【STV 박란희 기자】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주전 입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강인이 올여름 런던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강인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중위권인 크리스탈 팰리스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인은 지난 1월부터 EPL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다.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노팅엄 포레스트, 토트넘 홋스퍼 등 규모가 큰 클럽 위주로 이적설이 났다. 이들 클럽은 당장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나 유로파리그에 진출할 수 있을 정도로 전력이 좋다. 최근에는 리그 중위권인 크리스털 팰리스가 이강인과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프랑스 매체 풋01은 이강인이 크리스털 팰리스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지난 12일(한국시간) “시즌이 진행됨에 따라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활용도가 점점 떨어지는 이강인이 이적시장을 통해 PSG를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했다. 또한 “이강인의 이탈은 불가피하다. 이강인 플레이스타일은 이적시장에서 관심을 모은다”면서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그를 예의주시하는 가운데 크리스털 팰리스가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라고
【STV 박란희 기자】술값을 달라며 어머니에게 욕설한 아버지를 둔기로 숨지게 한 30대 남성이 1심에서 징역 6년형을 선고 받았다. 남성은 30년 넘은 아버지의 가정폭력에 시달린 끝에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최정인)는 12일 오전 존속살해 혐의로 기소된 이 모 씨(34·남)의 1심 선고기일을 열고 징역 6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범행은 이 씨가 직계 존속을 살해한 것으로 죄책이 절대 가볍지 않다”면서 “피해자가 오랫동안 가정폭력을 저질러 이 씨와 어머니에게 고통을 안겨준 점은 인정되지만 현재와 장래의 법익 침해 우려보다 이 씨의 분노가 주된 동기였던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이어 “성년이 된 이후에는 피해자가 위해를 가할 듯 행동하면 스스로 제압하거나 경찰에 신고할 수 있었다”면서 “범행 당시 피해자의 폭언 정도가 살인을 유발할 정도로 극심하다고 보기 어렵고 무방비 상태였던 피해자를 공격하고 의식을 잃은 뒤에도 망치로 내려쳤다”라고 했다. 다만 재판부는 “범행을 인정하면서 후회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면서 “어린 시절부터 장기간 가정폭력에 시달렸고, 어머니도 함께 고통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