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충현 기자】대연장례식장(대표 김성익)은 부산 장애인 바둑협회(회장 강문근)와 제휴 협력관계를 통해 윈윈 관계를 모색했다. 지난 27일 양측은 부산 남구 수영로에 위치한 대연장례식장에서 복지 네트워크 협약을 맺고, 공동이익을 증진을 도모하기로 했다. 이날 양측이 작성한 양해각서에 따르면 대연장례식장은 부산 장애인 바둑협회 회원들에 한하여 ▲빈소 대실료 50% 할인 ▲수의 제공(기본 화장용) ▲리무진 서비스(관내) ▲입관 꽃 장식 제공 ▲3단화환 제공 등 서비스를 한다. 대연장례식장 김성익 대표는 부산 장애인 바둑협회 강문근 회장과 이날 업무협약식을 갖고 상호 공동이익을 증진하기로 다짐했다. 【STV 김충현 기자】대연장례식장은 넓찍한 메인 홀과 빈소로 인해 부산 지역에서 호평을 받는 장례식장이다. 지상층에는 무연고 사망자를 위한 제단도 따로 마련해 부산 남구청과 무연고 사망자 장례를 위해 협업을 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장례식장에서 무연고 사망자를 위한 빈소와 제단을 홀대하는 것과 달리 대연장례식장에서는 1층에 빈소와 제단을 마련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이는 김 대표의 장례에 대한 철학이 반영된 것이다. 김 대표는 직원들을 설득하여 직원들 휴게실을 개조해
【STV 김충현 기자】국정기획위원회가 정부조직 개편의 핵심인 기획재정부 개편과 관련해서 예산 기능을 분리해도 대통령실 산하에 두는 건 법 체계상 적절하지 않은 것으로 결론을 냈다. 국정위는 예산 편성 기능을 놓고 국무총리 산하 기획예산처 신설, 재무부 신설, 기재부 내 기능 조정 등 세 가지 안을 고심 중이다. 국정위는 예산·재정·경제정책을 총괄 중인 기재부 개편과 관련해 세 가지 안을 놓고 막판 검토 중이다. 앞서 대통령이 예산 편성을 직접하기 위해 기획예산처를 신설하고 대통령실로 이관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대통령실이 부처를 관장하는 건 법령상 적절하지 않다고 결론을 내렸다. 결국 대통령실이 예산 편성을 주도하기 위해 예산 편성 기능을 대통령실로 편성하려던 계획은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국정위는 민생 현안을 포함해 시급한 국정 과제에 속더전을 벌이기 위해 ‘신속 추진 과제’를 별도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2026년도 연구·개발(R&D) 예산 배분이 중요하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이날 내년도 R&D 예산 초안을 의결해 기재부로 이관하려 했다. 하지만 국정위는 초안에 새 정부의 국정 철학이 반영되어 있지 않다고 문제
【STV 김충현 기자】더불어민주당은 6월 임시국회 회기 만료를 앞둔 30일 상법 개정안 등 중점을 둔 법안 처리에 속도전을 펼 예정이다. 본회의는 오는 3일까지 미뤄졌으나 최대한 국민의힘의 협조를 구해 법안 처리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민주당은 상법 개정안과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안을 이번 주 중 국회 본회의에 상정한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안과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본회의가 열려야 할 필요가 있으니 민주당이 뽑은 40개 중점처리법안 중 일부를 상정하겠다는 것이다. 상법개정안과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안, 양곡관리법 개정안, 노란봉투법 등이 민주당이 역점으로 추진하는 법안이다. 상법 개정안은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회사에서 주주로 확대하며 전자 주주총회 개최를 의무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고교 무상교육 예산 지원을 담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안은 원활한 추경 집행을 위해 이번 주 중으로 처리될 전망이다.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 등은 다음 달로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노란봉투법은 국회 상임위와 민주당 정책위 간의 이견이 있어 숙의를 거칠 전망이고, 양곡관리법은 순차적으로 처리한다. 이처럼 민주당이
【STV 김충현 기자】상조업이 공식적으로 10조 원 규모를 돌파했다. 30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25년 선불식 할부거래업자 주요 정보공개’에 따르면 상조 선수금 규모는 10조 3,348억 원이다. 이는 지난해 대비 8,862억 원이 증가한 수치이다. 가입자 수도 지난해 대비 68만 명이 증가해 960만 명이 됐다. 선불식 할부거래업체 수는 76개였다. 앞서 선불식 할부거래업은 2022년 할부법 시행령 개정으로 적립식 여행상품(대표적으로 크루즈)이 포함됐으며, 선불식 할부거래업체 76개 중 여행상품만 취급하는 업체 수는 8개, 여행··상조상품 둘 다 취급하는 업체 수는 12개, 상조상품만 취급하는 업체 수는 56개로 여행상품을 취급하는 업체 수가 소폭 증가한 반면, 상조상품만을 취급하는 업체는 작년 대비 5개 업체가 감소했다. 공정위 특수거래정책과 배문성 과장은 “앞으로도 선불식 할부거래 시장에서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제도개선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판매 상품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선불식 상조상품의 가입자 수는 931만 명(전체 가입자의 97%)이고 선수금 규모는 10조 1,878억 원(전체
【STV 김충현 기자】이재명 대통령이 정부 초대 내각에 현역 국회의원을 전진 배치하고 있다. 내각을 통할하는 국무총리부터 개혁 대상으로 거론되는 주요 부처 장관 자리를 ‘여의도 배지’들이 지명을 받았다. 이 대통령과 손발을 맞추며 국정철학을 공유해왔기에 부처 장악력이 높은 ‘실세 정치인 장관’은 국정 운영 효율성 측면에서 좋은 카드로 보인다. 그러나 이들이 의원직을 겸하면서 내각에 합류하는 만큼 행정부 견제 기능은 약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29일 발표된 2차 내각 장관 후보자 인선을 포함하면 이재명 정부의 ‘의원 입각’은 눈에 띈다. 김민석 총리 후보자를 비롯해 총 18명의 국무위원 후보자 중 민주당 현역 국회의원은 8명에 달한다. 문재인 정부(5명)와 윤석열 저부(4명) 1기 내각에서 각각 등용된 현역 정치인 수와 비교하면 두 배에 달한다. 이재명 정부는 전임 정부와 대비될 정도로 정치인 발탁에 힘을 싣는 분위기다. 개혁 대상으로 거론되는 주요 부처 장관에 중진 의원들을 전진 배치했다. 사법개혁을 진두지휘할 법무부 장관으로 이 대통령의 최측근인 정성호 의원(5선)이 배치됐고, 행정안전부 장관에는 윤호중 의원, 군 문민화를 이끌 국방부 장관엔 안규백
【STV 김충현 기자】이재명 대통령이 7월 넷째주 한미 정상회담을 추진한다. 30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한미 양국은 7월 넷째 주를 목표로 첫 한미 정상회담을 개최하기 위해 구체적 내용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시기가 확정된 건 아니다”라면서 “추진 중인 상태로 계속 협의 중 사안”이라고 했다. 대통령실은 앞서 지난 17일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와 24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개최된 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 정상회담을 추진했다. 하지만 이스라엘-이란 전쟁이 심화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조기 귀국을 택해 이 대통령과 만나지 못했다. 나토 정상회의 관련해서도 국내 현안이 산적해 불참이 결정된 바 있다. 대통령실은 늦어도 8월 안에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을 성사시켜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미 양국은 마크 루비오 미 국무장관의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장관급 회의 참석을 계기로 방한해 구체적 정상회담 시기와 의제를 논의하는 방법도 검토 중이라고 했다. 회의는 다음달 10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통상 협상을 통해 상호관세에 대해 논
【STV 김충현 기자】무연고 사망자의 재산을 상속받은 사람이 무연고 장례비용을 부담하게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현행법은 연고자가 없거나 연고자를 알 수 없는 시신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장이 장례를 치르도록 규정했다. 장례 비용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거나 무연고 사망자의 유류금품을 처분해 충당하도록 하고 있다. 그런데 무연고 사망자의 연고자를 찾은 경우 문제가 종종 발생한다. 연고자가 무연고 사망자의 유류금품 등 상속은 받으면서도 시신 인수나 장례 절차는 거부하는 경우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 때 장례비용을 상속자로부터 받을 수 있는 수단은 소송 뿐이다. 무연고 장례비용에 대한 중앙정부의 예산지원은 없기에 결국 지방자치단체가 장례비용은 전액 부담해야 한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의원은 무연고 사망자의 재산을 상속받은 사람의 경우, 지자체장이 무연고 사망자의 시신을 처리한 비용을 청구할 수 있게 하는 장사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무연고자 유류금품을 상속한 자가 장례 비용을 지급하지 않으면 지방세 체납처분의 예에 따라 그 비용을 청구할 수 있게 하는 법안이다. 시신이 연고자의 보살핌 없이 홀로 사망한 것은 무연고 사망이라 하는데, 연고자를
【STV 김충현 기자】이재명 대통령이 연일 국가보훈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안보 중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 대통령이 보훈 메시지를 꾸준히 강조하면서 진보성향 정부의 국가 안보 의지에 대한 보수진영의 의구심을 불식시키고 통합의 메시지를 강조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대통령은 27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청와대 영빈관에서 ‘호국보훈의 달, 대통령의 초대’ 행사를 개최했다.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치러지는 청와대 공식행사이며 나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을 기리고 보답했다. 이날 오찬에는 국가유공자와 유족, 보훈단체장, 특별초청 인사 등 16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에 이어 취임 이후에도 꾸준히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6일 현충일 추념사에서 참전유공자 배우자 지원, 국가유공자 의료체계 강화 등 보훈정책 강화를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공동체의 가치를 지키는 안보 문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우리가 보통 안보하면 싸워서 이기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실제로는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게 더 중요하다”고 6·25 75주년 소셜미디어 메시지를 통해서도 “오늘의 대한민국은 결코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