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상용 기자】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다음 총선에서까지 (여당이) 과반수 확보를 못할 것 같으면 나머지 3년 임기도 똑같은 상황으로 전개될 수밖에 없지 않느냐”라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친윤이 당대표가 돼서 총선이 뜻대로 되지 않을 것 같으면 그 다음에 정치적인 상황이라는 것은 우리가 이미 다 예측할 수가 있지 않겠나”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런 것을 국민의힘에 소속된 사람들은 냉정하게 판단해서 어떤 사람이 다음 총선에서 국민의힘에 가장 큰 소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것이냐 나는 이런 사람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또한 “윤 대통령도 정치적으로 많이 고민을 해야 된다”며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대통령으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을 하려면 국회 과반수 의석이 절대로 필요한데 국회의 과반수 의석을 확보하려면 어떤 인물이 나에게 가장 효과적인가를 갖다가 생각을 해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단순히 이 사람이 내 편이다 해가지고서, 사실 여당의 대표라는 건 대통령의 범주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차기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
【STV 박상용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13일 미군의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를 포함한 핵공유 이슈에 대해 “다양한 가능성을 꼼꼼하게 따져보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지금 우리 국내와 미국 조야에 확장억제와 관련된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면서 이처럼 답했다. 그러나 윤 대통령은 “안보사항에 대해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뭘 확인하거나 명시적인 답변을 드리기 어렵다는 점을 양해해주시길 바란다”면서 구체적인 답변은 내놓지 않았다. 윤 대통령의 전술핵 재배치에 대한 입장은 미묘하게 변해왔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1일에 전술핵 대비 여부에 대해 “대통령으로서 이렇다저렇다 공개적으로 입장을 표명할 문제는 아니다”라면서도 “우리나라와 미국 조야의 여러 의견을 경청하고 따져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는 이전에 윤 대통령이 “전술핵 재배치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발언해온 터라 미묘한 입장 변화가 감지됐다. 실제로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이 고조되고 연이어 미사일 발사가 이어지자 국내에서는 “핵무장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과 유승민 전 의원도 전술핵 재배치를 포함해 핵무장의 필요성을 역
【STV 김충현 기자】 시대전환 의원은 15일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발의한 ‘김건희 특검법’을 “무리수”라면서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의 전형”이라고 비난했다. 조 의원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을 통과시킬 때는 반대 여론이 65%까지 올랐는데, 그때는 여론 얘기를 하지 않았다”면서 이처럼 말했다. 조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으로 ‘김건희 특검법’ 패스트트랙 처리의 ‘캐스팅 보터’이다. 민주당은 패스트트랙 처리를 고려하고 있는데 법사위 재적 위원 5분의 3(11명)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민주당 소속 법사위원이 10명이라, 조 의원의 동의가 필수적이다. 조 의원은 민주당이 해당 법안을 추석 전에 발의한 것에 대해 “추석 밥상에 대한 굉장히 무례한 행동”이라면서 “현실성이 없는 경로라는 건 민주당도 잘 안다. 제가 동의하더라도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엔드 게임은 과정에서의 소음을 노린 노이즈 마케팅, 정치쇼”라면서 “제가 초대받은 적도 없고, 참가하겠다고 한 적도 없는데 쇼 포스터에 출연 조정훈이라고 써 놓은 것 같다”고
【STV 김충현 기자】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인 한기정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과거 상조의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한 사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 후보자는 2012년 매일경제에 기고한 칼럼을 통해 상조회사의 관리감독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한 후보자는 당시 국내 상조회사 수와 회원 수, 선수금 등을 거론하고 상조 시장 전체 서비스 비용을 분석했다. 그러면서 상조회사로 인한 피해 등을 꼬집었다. 한 후보자는 “법제적 대응에도 불구하고 부실과 비리를 막지는 못했다”면서 “공정거래위원회 10명 직원이 다른 업무와 함께 상조회사 감독 업무를 담당했다고 하니 상조회사의 숫자, 규모, 전국적 분포 등을 고려하면 제대로 감독 효과를 거두기 어려운 상황임은 예견된 결과”라고 주장했다. 그는 “현행 법제는 상조회사의 거래가 사실상 금융업무에 해당한다는 점을 간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상조회사의 거래를 선불식 할부거래로 분류하여 할부거래의 일종으로 다루고 있지만, 상조회사의 거래는 보통의 할부거래와는 달리 금융적인 측면이 강하다”라고 했다. 이어 “상조서비스는 할부거래라는 형식을 띠지만 그 실질은 '예금', 즉 금융적인 측면이 강한 것이다”라면서 “상조회사
【STV 김민디 기자】지난 11일 오후 방영된 tvN ‘백패커’에서 백종원이 서울대공원 사육사 120명을 위해 요리했다. 이날 의뢰인은 더운날에 고생하는 사육사를 위해서 이열치열 할 수 있는 메뉴를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다. 백종원은 푸드코트에 있는 재료를 활용해서 낙우새와 묵사발 그리고 돈까스를 점심 메뉴로 정했다. 이날 출장요리단은 11번째 의뢰지 동물원에 찾아갔다. 그리고 든든한 지원군으로 앤디가 찾아왔다. 백종원은 "앤디야 거기 앉아. 깜짝 놀랐네"라며 앤디를 반갑게 반겼다. 이어 백종원은 "낙지하면 떠오르는거 뭐 있냐?"라고 질문했고, 이에 딘딘은 "낙곱새. 곱창 대신 우삼겹 넣으면 안돼요?"라며 아이디어를 냈다. 이에 백종원은 "낙지 우삼겹 새우 하면 될 거 같은데? 당면 넣고"라며 메뉴 확정을 했다. 이어 안보현은 "저기 냉메밀 육수가 있었다. 묵사발은 쉽잖아"라고 말해 묵사발까지 메뉴로 추가했다. 백종원의 마법같은 음식 솜씨로 계랑기도 없이 묵사발과 낙우새를 맛있게 만들어냈다. 백종원은 사육사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전달해 동물원에 오는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
【STV 김민디 기자】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무신고·무면허 속눈썹 연장·파마를 한 불법 시술업자 10명을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일부 관련 제품에서 유해 물질이 기준치 이상 발견됐다. 속눈썹 연장이나 펌 시술을 하기 위해서는 공중위생관리법 제6조제1항에 따른 미용사 면허가 있어야 하고, 면허가 있더라도 같은 법 제3조제1항에 따라 관할 구청장에게 영업 신고를 해야 한다. 이를 어길 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속눈썹 연장용 접착제 21개 제품을 구매, 검사한 결과 함유 금지물질중 메틸메타크릴레이트가 19개 제품에서 검출됐다. 또한 제품 내 함량제한물질인 톨루엔은 6개 제품에서 기준치(1000㎎/㎏이하)의 4배~10배가 초과 검출됐다. 또 다른 함유 금지물질인 벤젠은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서울시 내 화장·분장 미용업 신고업소 수는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20년 2월말 기준 약 391개소에서 올해 2월에는 약 809개소로 2배 이상 증가했다.
【STV 김충현 기자】 상조업 진출을 타진하면서 상조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건전한 경쟁자’가 될 것이라는 전망과 ‘생태계 교란자’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엇갈린다. 25일 상조업계에 따르면 최근 보험업계는 상조업 진출을 허가해달라고 금융위에 요청했다. 금융위는 보험업계의 요청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업계의 상조업 진출이 허용된다면 상조업계는 지각변동이 불가피하다. 상조업계에도 선수금 1조 원이 넘는 매머드 업체들이 있지만 보험사들은 체급이 높은 경쟁자이기 때문이다. 시장에 진입한 후 영업조직을 무차별적으로 빼갈 경우 기존 상조회사들의 출혈이 불가피해진다. 이 과정에서 보험사와 상조회사들의 대립도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일단 상조업계에서는 ‘상조는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시장’이라는 분석을 공유하고 있다. 가입자가 7백만 명을 돌파했다고는 해도 전 국민으로 가입 대상을 넓힐 경우 여전히 상조 회원의 수는 소수에 불과하다. 총 5천만 명의 국민 중 나머지 7백만을 제외하고 4300만 명이 잠재적 가입대상이기 때문이다. 상조업계는 그간 회원 관리 노하우와 결합상품으로 시너지 효과를 내는 구조에 강점을 갖고 있다. 단순히 상조에 그치는 게 아니라 크루즈·웨
【STV 김민디 기자】정부가 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의 파업과 관련해 22일 협상이 타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차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열고 “하청노사 간 이견이 상당 부분 좁혀진 만큼 오늘은 반드시 협상이 타결돼 불법점거 사태가 마무리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 차관은 "하청노조의 옥포조선소 1번 도크 불법점거가 31일째 이어지면서 생산 차질과 선박 인도 지연에 따른 손실이 지난해 매출액의 20%인 8000억원에 달하고 있다"며 "지금껏 고객들과 쌓아온 신뢰에 금이 간 것이 가장 큰 손실"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물가 상황에 대한 점검도 이뤄졌는데, 방 차관은 “지난 1일 유류세 최대폭 인하 이후 국내주유소 가격은 국제유가 하락과 맞물려 지속 하락세 였다며 “앞으로도 ‘관계부처 합동 석유시장 점검단’을 중심으로 주2회 전국 순회점검, 정유사와의 석유시장 점검회의 등을 통해 국제유가 하락과 유류세 인하 효과가 더욱 빨리 소비자들께 미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대중국 수출 동향에 대해선 방 차관은 "중국이 주요 도시 봉쇄 영향으로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0.4% 성장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