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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폭풍 속 네팔 “의회 해산·조기 총선”…개혁파 임시 총리 임명

반정부시위서 최소 72명 사망


【STV 차용환 기자】최근 걷잡을 수 없는 대규모 반(反)정부 시위로 최소 72명이 사망한 네팔이 의회를 해선하고 내년 3월 조기 총선을 실시하기로 했다.

시위 확산에 책임을 지고 KP 샤르마 올리 총리가 사임했으며, 전직 여성 대법원장인 수실라 카르키(73)가 임시 총리에 임명됐다.

카르키 임시 총리는 개혁파로 인망이 높은 인사이다.

이번 반정부 시위는 정부의 소셜미디어 차단 조치로 시작됐지만 오랜 기간 누적된 경제난과 고위층의 부정부패가 핵심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의회 해산 조치 등으로 민심을 일단 수습되는 분위기이지만 네팔 주요 정당들은 “의회 해산은 위헌”이라면서 대법원 상고 결정을 촉구하는 등 정치적 긴장은 이어지고 있다.

속옷 차림으로 끌려나와 시위대에게 구타 당하는 네팔 재무장관의 영상이 온라인에서 확산되면서 폭력 사태도 이어지고 있다.

13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람 찬드라 푸델 네팔 대통령은 12일 의회를 해산하고 내년 3월 5일 조기 총선을 실시하겠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또 9일 사임한 올리 총리의 후임으로 시위대가 지지하는 카르키 전 대법원장을 임명했다.

네팔 총리에 여성이 임명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시위 지도자들은 지난 이틀간 푸델 대통령과 협상에서 카르키 총리 임명을 요구했다.

반부패 운동가인 카르키 총리는 2016년 대법원장에 임명된 후 권력자 부패 사건에 강단있는 판결을 내리면서 인기를 얻었다.

지난 8일 시작된 시위는 정부가 5일 허위정보 확산 방지를 이유로 유튜브, 페이스북, X 등 26개 소셜미디어 접속을 차단하면서 시작됐다.

시위대가 이에 반발하며 거기로 뛰쳐나왔고, 당국이 군병력을 투입하며 양측이 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최소 72명이 숨졌고, 1300명이 넘게 부상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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