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이영돈 기자】조국혁신당은 21일 현 지도부 임기 단축과 조기 전당대회 개최 안건이 당원 투표에서 추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당은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전 당원 투표를 실시했으며, ‘당 대표 권한대행·최고위원 전원 임기 단축 및 조기 전당대회 개최’에 대해 98.36%가 찬성했다.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은 “당의 주인인 당원께서 미래로 가는 길을 열기 위해 결단하고 뜻을 모아주셨다. 정말 감사하다”며 “과거로의 회귀가 아니라 미래로의 전진을 시작하자”고 말했다.
혁신당은 오는 2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 구성을 마치고 개최 일정을 확정할 방침이다. 조기 전당대회 추진이 본격화되면서 조국 전 대표의 복귀에도 한층 힘이 실릴 전망이다.
조 전 대표는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출소한 지 6일 만이자 복당 신청 사흘 만에 최고위원회의에서 복당을 최종 승인받았으며, 당 싱크탱크인 혁신정책연구원장에도 지명됐다. 혁신당은 22일 이사회를 열어 임명 여부를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