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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민의힘 혁신위 좌초…‘인적 청산’ 계파 갈등 격화

혁신위 파행…조경태 전대출마 시사


【STV 박상용 기자】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첫 출범도 못한 채 무산되면서, 당내 계파 갈등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핵심 쟁점은 안철수 의원이 제기한 ‘인적 청산’ 요구다.

안 의원은 전날 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 대선 당시 후보 교체 논란의 책임자 두 명에 대한 인적 쇄신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혁신위원장 수락 20분 만에 사퇴했다. 지목된 인물은 권영세 당시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당시 원내대표였다.

당 지도부는 “당의 변화와 쇄신을 바라는 당원과 국민에게 혼란을 드려 송구하다”며, 조속한 시일 내 신임 혁신위원장을 임명해 다시 혁신위를 출범시키겠다고 밝혔다.

김정재 정책위의장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인적쇄신을 어떻게 할지를 혁신위에서 논의해야 했다”고 말했다. 당장 인위적인 정리보다는 혁신안을 통해 자연스러운 쇄신을 꾀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그러나 권영세 의원은 안 의원의 요구를 정면 반박하며 "일부 인사들이 자신의 이익 추구를 마치 공익인 양, 개혁인 양 포장하며 당을 내분으로 몰아넣는 비열한 행태를 보이는 점은 정말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친한계는 인적 쇄신의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전대 출마를 선언한 조경태 의원은 “지난 1월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저지를 위해 무려 (의원) 45명이 (관저 앞에) 갔다”며 “인적 청산의 대상이 대폭 늘어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갈등이 단순한 혁신위 구성 실패를 넘어, 차기 전당대회와 당내 권력 구도를 둘러싼 본격적인 전선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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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정, 바흐 평균율 전곡 리사이틀 성료…“피아노는 내 영혼의 도구” 【STV 박란희 기자】임현정의 바흐 평균율 1&2권 전곡 리사이틀이 지난달 29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극소수 피아니스트만 도전하는 히말라야급 레퍼토리인 평균율 1권과 2권을 전곡 암보로 완주한 이례적 공연은 총 240분 동안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48개의 프렐류드와 48개의 푸가, 총 96곡이 담긴 이번 연주는 단순한 교과서적 해석을 넘어 인간의 희로애락, 바흐 음악 속 수학적 구조와 신성한 질서를 섬세하게 그려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임현정은 “평균율을 사용하여 음악의 모든 조성을 다루며 가장 난해한 작곡법인 대위법을 이용하여 사운드 과학을 최상의 경지로 이끌어 올린 것이 바로 바흐의 평균율이다”라며, “클래식 음악의 교과서이자 음악의 구약성서로 불린다. 지구가 멸망해도 평균율만 있다면 음악을 되살릴 수 있다”고 연주 팜플렛을 통해 전했다. 또한 “수많은 규칙이 존재하는 제약 속에서 황홀한 영감과 직관, 창조력이 담긴 평균율은 자유와 아름다움의 결정체다”라며 바흐의 음악을 향한 경외를 드러냈다. 이번 무대는 바흐의 본질에 가까워지기 위한 임현정만의 접근법이 돋보였다. 특히 "피아노는 내 영혼이 닿는 도구"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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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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