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신위철 기자】여론조사 업체 리서치앤리서치가 채널A 의뢰로 지난 19~20일 전국 1014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대통령 선거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5.6%,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34.4%,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9.0%를 기록했다.
해당 여론조사는 ‘내일이 대통령 선거 투표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는가’라는 물음에 대한 답변이었다. 투표할 만한 후보가 없다, 잘 모르겠다라고 답한 응답자는 9.8%였다.
이재명 후보는 40대에서 66.3% 지지를 받았고, 김문수 후보는 19.3%, 이준석 후보는 6.7%였다.
지역별로 보면 이재명 후보는 서울과 충청에서 45.3%, 45.4%를 받아, 각각 33.5%, 39.5%를 받은 김문수 후보를 눌렀다.
대구·경북에선 김문수 후보가 46.1%로 이재명 후보 36.9%에 앞섰고, 이준석 후보는 7.7%였다.
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0~21일 전국 1012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48.1%, 김문수 후보가 38.6%, 이준석 후보가 9.4%를 기록했다.
지난주 조사 대비 이재명 후보 지지도는 2.1%p 낮아졌고, 김문수 후보 지지도는 3.0%p 높아졌으며, 이준석 후보 지지도는 0.7%p 높아졌다.
응답자의 53.6%는 민주당 등 구 야권으로 정권이 교체되기를 바란다고 답했고, 40.5%는 국민의힘 등 구 여권으로 정권이 연장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리서치앤리서치·채널A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면접 방식으로 결과를 얻은 것이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6.0%였다. 리얼미터·에너지경제신문 조사는 임의의 휴대전화 번호에 전화를 걸어(RDD) 자동 응답(ARS) 방식으로 결과를 얻은 것이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9.5%였다. 각 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