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1 (화)

  • 맑음동두천 16.4℃
  • 맑음강릉 16.1℃
  • 맑음서울 16.8℃
  • 맑음대전 18.6℃
  • 맑음대구 16.9℃
  • 맑음울산 12.7℃
  • 구름조금광주 18.7℃
  • 구름조금부산 15.1℃
  • 맑음고창 13.3℃
  • 구름조금제주 13.9℃
  • 맑음강화 12.2℃
  • 맑음보은 16.4℃
  • 구름조금금산 17.4℃
  • 맑음강진군 16.9℃
  • 맑음경주시 14.8℃
  • 구름조금거제 13.5℃
기상청 제공

경제·사회

“남편·자녀들 죽이고 싶다” 80대 할머니 신고에 경찰 출동

코드 제로 발령 후 거주지 출동…할머니 혼자 있었다


【STV 박란희 기자】80대 여성이 “남편과 자식들을 흉기로 찔러 죽이고 싶다”라고 신고해 경찰이 긴급 출동했지만 허위신고로 밝혀졌다.

18일 경기 광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10시27분께 광주 소재의 한 주택에서 112에 이러한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위급 상황이라 판단하고 ‘코드 제로’(code 0)를 발령하고 A씨의 거주지로 출동했다.

코드 제로는 경찰 업무 매뉴얼 중 납치·감금·살인·강도 등 강력범죄가 의심될 때 발령하는 위급사항 최고 단계이다.

경찰은 현장에 도착해 신고자인 A씨를 발견했다.

하지만 A씨는 혼자 있었고, 흉기를 소지하고 있지도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 “삶이 너무 고달파 그랬다”라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상담을 진행하면서 안전 조치를 취하고 상황을 마무리 했다.

경찰은 “허위 신고로 확인됐다”면서 “출동했을 당시를 고려할 때 A씨를 형사입건할 상황은 아니었다”라고 했다.

현행 경범죄 처벌법에 따르면 112에 허위 신고하면 60만원 이하 벌금·구류 또는 과료에 처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또한 지난해 7월 시행된 ‘112 신고의 운영 및 처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도 할 수 있다.

거짓 신고에 의해 공무원이 범죄 발생으로 오인해 대응 조치를 했다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도 적용될 수 있다.


문화

더보기
한강, 韓 첫 노벨문학상 수상…“언어는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이어” 【STV 박란희 기자】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최초이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문학가로 인정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은 시상식 후 진행된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영어로 진행된 수상 소감에서 한강은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면서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의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서 5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면서 여성으로 18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