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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트럼프가 달러 입지 뒤흔든다”…위기설?

도이체방크 ‘달러, 안전자산 지위 상실 가능성’ 제기


【STV 차용환 기자】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지원을 일시중단하고 관세장벽을 쌓아올리면서 달러의 안전자산 지위가 통째로 흔들릴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미국이 기축통화국으로서의 역할을 하지 않는 데 대해 시장의 반응이 나오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특기할 만하다.

트럼프 행정부가 달러를 절하하기 위해 ‘제2의 플라자합의’ 같은 조치를 하지 않더라도 트럼프 정책이 약달러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도이체방크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세계에서 일어나는 변화의 규모와 속도가 너무 크고 빨라서 (달러가 안전자산 지위를 상실할) 가능성을 인정해야 한다”라고 했다.

보고서 작성을 주도한 조지 사라벨로스는 달러에 대한 중립적 시각을 전제로 했지만 “미국의 역할에 있어 두 개의 기둥, 즉 유럽에 대한 안보 뒷받침과 규칙에 기반한 자유무역에 대한 존중은 이제 근본적으로 도전받고 있다”며 “모든 것을 종합해보면 우리는 달러에 대한 훨씬 더 광범위한 약세 추세가 전개될 가능성에 열린 마음을 갖기 시작했다”라고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중국과 멕시코·캐나다에 각각 10%,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상대국이 보복 조치에 나서는 등 시장이 불확실성에 휩싸인 상황에서 이 같은 경고가 나왔다.

전문가들은 대규모의 관세가 부과된 상대국은 물론 미국 경제에도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패싱하고 러시아와 직접 종전 협상을 벌이면서 ‘안보 효과’도 약화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달러 약세가 현실화 되면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강해질 수 있다. 미국의 수입물가가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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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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