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3 (월)

  • 흐림동두천 2.5℃
  • 흐림강릉 1.7℃
  • 구름많음서울 3.6℃
  • 구름많음대전 4.0℃
  • 흐림대구 4.0℃
  • 울산 3.1℃
  • 흐림광주 6.2℃
  • 부산 4.6℃
  • 흐림고창 6.6℃
  • 제주 8.1℃
  • 흐림강화 3.5℃
  • 흐림보은 2.3℃
  • 흐림금산 3.6℃
  • 흐림강진군 4.9℃
  • 흐림경주시 3.8℃
  • 흐림거제 5.2℃
기상청 제공

정치

섬뜩했던 ‘처단’ 포고령, 대체 누가 썼나

계엄사령관도 국방부도 “난 아냐” 부인만


【STV 김충현 기자】일체 정치 활동을 금지하는 내용과 ‘처단’ 등의 극단적 표현이 담긴 비상계엄 포고령의 작성자가 누구인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박안수 전 계엄사령관(현 육군참모총장)과 김선호 국방부 차관이 작성하지 않았다고 부인하면서 작성 주체에 더욱 관심이 쏠리는 형국이다.

국회 국방위원회는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긴급현안질의를 진행했다.

계엄 사태와 관련해 김 차관과 박 전 사령관 등이 참석했다. 당초 국방위는 계엄 사태의 주동자로 꼽히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대상으로 질의하려 했으나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아침 김 전 장관의 사표를 기습적으로 수리하면서 김 전 장관은 출석하지 않았다.

김 차관은 사과부터 했다. 김 차관은 “국민들께 일련의 사태가 일어난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저도 참담하다. 매우 슬프고 괴롭다”라고 했다.

이어 “국방부 차관의 직책이 있으면서 일련의 행동이 일어나는 것에 대해 그 행동을 미연에 확인하지 못했고 또 진행되는 과정에서 그것을 막지 못했다”면서 어떤 식으로든 책임을 지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박 전 사령관도 “국민들에게 총칼을 겨눌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라고 선을 그었다.

계엄 포고령 작성 여부에 대해서는 두 인사 모두 적극 부인했다.

박 전 사령관은 자신의 명의로 포고된 계엄 포고령에 대해 건네받았다며 “순간적으로 읽어봤다. '장관님 이것은 법무 검토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장관께서) 이미 검토가 완료된 사안이라고 하셨다”고 답했다.

김 차관도 포고령 작성 주체에 대해 “작성 주체는 확인 할 수 없고, 제가 지금 현재까지 확인된 바로 국방부에서 작성하지 않았다”라고 선을 그었다.

섬뜩했던 포고령 작성 주체는 누구인지 여전히 미궁에 빠진 상태이다.


문화

더보기
한강, 韓 첫 노벨문학상 수상…“언어는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이어” 【STV 박란희 기자】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최초이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문학가로 인정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은 시상식 후 진행된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영어로 진행된 수상 소감에서 한강은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면서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의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서 5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면서 여성으로 18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손흥민 미래 놓고 추측 난무…토트넘 잔류? 이적? 【STV 박란희 기자】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미래를 놓고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난무하고 있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잔류할 것이라는 예상부터 프리미어리그 내 구단 이적, 사우디리그 이적 등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6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엘리트 레벨에서 내려왔다는 주장과 함께 그의 매각 여부와 은퇴 계획이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이 손흥민의 경기력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손흥민의 계약기간은 2025년 6월까지였는데, 이번 시즌 시작 전부터 재계약 관측이 쏟아졌다. 하지만 토트넘은 장기 계약이 아닌 1년 계약 연장 옵션만을 발동했고, 2026년 6월까지 계약기간을 연장했다. 그런데 반전이 있다. 영국 매체 ‘더 타임스’는 토트넘이 손흥민 매각을 원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더 타임스는 “손흥민과 계약이 1년 남았음에도 그를 매각할 의사가 없다”면서 “오히려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을 연장하고 클럽에서 은퇴하길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이 토트넘 역대 최고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라고 있다"면서 ”클럽은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은퇴하길 원하지만 7월에 1년 남게 될 그의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