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치

美 검찰, 한국전문가 수미 테리 기소

수미 테리, 한국 정부에 정보 넘긴 혐의


【STV 김충현 기자】미국의 한반도 전문가인 수미 테리 박사가 한국 정부를 위해 활동한 혐의로 미국 검찰에 의해 기소됐다.

미 연방 검찰은 16일(현지시간) 수미 테리를 한국 정부를 대리한 혐의로 기소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이날 보도했다.

미국 중앙정보국(CIA) 정보분석관 출신인 수미 테리는 미국외교협회(CFR) 등 싱크탱크에 재직하면서 워싱턴의 한반도 관련 세미나에 패널로 출연하고 방송 논평 등을 하면서 왕성하게 활동해왔다.

북한 주민의 탈북 과정을 생생하게 다뤄 국제적으로 호평 받은 다큐멘터리 ‘비욘드 유토피아’ 공동 제작자로 활동하기도 했다.

법원에 따르면 수미 테리는 자신을 ‘비공개’로 하면서 미국 정부 당국자에게서 받은 정보를 한국 정보 당국과 공유했으며, 한미 정부 관계자들간의 미팅을 주선하면서 한국 정부 측에서 저녁 식사와 명품 핸드백 등을 대가로 받은 혐의를 받는다.

수미 테리 박사 측은 이러한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에서 출생한 수미 테리는 미국 하와이와 버지니아에서 성장했고 보스턴 터프츠대에서 국제관계학으로 박사 학위를 땄다.

2001년부터 CIA에서 근무하다 2008년 퇴직했고 5년 뒤인 2013년 6월부터 한국 정부의 대리인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고 검찰은 적시했다.

수미 테리는 당시 주유엔 한국대표부 참사관이라고 소개한 인물과 처음 접촉했으며, 이후 10년 동안 루이비통 핸드백과 3000달러 가량의 돌체앤가바나 코트, 미슐랭 식당에서 저녁 식사 등을 제공받았다고 검찰은 주장했다. 또한 뒷돈 3만7000달러 가량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해당 기간동안 그는 한국 정부의 정책을 옹호하기 위해 미국 및 한국 언론에 출연하거나 기고했고, 여기에 2014년 NYT 칼럼 등도 포함돼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문화

더보기
새 교황에 레오 14세…美 출생, 페루 빈민가 20년 헌신 【STV 박란희 기자】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69)는 미국에서 태어나 페루 빈민가에서 20년간 사목활동을 헌신했다. 오랜 페루 생활로 시민권까지 얻는 그는 전임자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측근으로 맹활약했다. 신학적으로 중도 성향이라 성당 내 대립 중인 개혁파와 보수파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레오 14세는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교리교사로 일한 프랑스·이탈리아 혈통 아버지를 따라 성당을 다니며 복사로 활동했다. 어머니는 스페인계 도서관 직원으로 일리노이주 성직자들이 그의 집을 출입하며 공동체 생활을 하기도 했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신학교에 입학해 교황청립 안젤리쿰 대학에서 교회법 박사 학위를 획득했으며, 1982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사제 서품을 받았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와 가까운 페루 북서부 추루카나스 교구에서 10년간 사목했다. 2001년부터 12년동안 공동체 생활을 강조하는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장으로 활동한 후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시로 2014년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 교구로 파견됐다. 이 교구는 빈민가와 농촌 지역을 담당했다. 2023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그를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