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3 (월)

  • 흐림동두천 -0.2℃
  • 흐림강릉 0.4℃
  • 비 또는 눈서울 1.6℃
  • 대전 2.6℃
  • 대구 2.2℃
  • 울산 3.8℃
  • 광주 6.9℃
  • 부산 5.6℃
  • 흐림고창 5.9℃
  • 제주 12.1℃
  • 흐림강화 0.5℃
  • 흐림보은 1.7℃
  • 흐림금산 2.2℃
  • 흐림강진군 ℃
  • 흐림경주시 1.8℃
  • 흐림거제 6.6℃
기상청 제공

정치

韓中 외교관계 복원 의지는 확인했지만 ‘첩첩산중’

美中 갈등에 불편기류 여전


【STV 김충현 기자】한국과 중국 외교 수장이 지난 13일 베이징 회담을 가지면서 양측 관계가 개선될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4년 가까이 공회전을 거듭하는 한중일 정상회의 재개와 맞물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조기 방한 성사가 관계 회복을 상징하는 일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회담에서 한국과 중국 측의 입장 차는 컸음에도 “한중 관계에 물꼬를 트자”라는 말이 나온만큼 향후 대응이 중요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조 장관의 방중은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한국 외교부 장관의 베이징 방문은 2017년 11월 당시 강경화 장관의 방중 이후 6년 6개월 만의 일이다.

조 장관은 ‘협력’ ‘함께’ 등의 단어를 쓰면서 양측의 교류 필요성을 거듭해서 강조했다.

왕 부장 또한 “중한 관계에 직면한 어려움과 도전이 현저히 늘어났다”면서 “이는 양측 공동 이익에 부합하지 않고 중국 측이 원한 것도 아니다”라고 했다.

양측은 양국 간 고위급 교류를 강화하자는 데 공감했다. 조 장관은 왕 부장을 한국에 초대했고, 왕 부장도 “편리한 시기에 방한하겠다”라고 했다.

한국과 중국이 모처럼 마주 앉아 허심탄회한 견해를 주고 받았지만 관계 회복까지는 아직 첩첩산중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과 중국의 ‘신냉전’에 따라 냉기가 흐르면서 한국도 그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이 미국, 일본과 군사·외교적 협력 관계를 강화하자 중국에서 강하게 반발한 바 있다.

한미일 3국의 안보협력 강화에 대해 중국은 “아시아 지역에 작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를 만들려 한다”라고 비난한 바 있다.

양측은 오는 26~27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한중일 정상회담에서 관계 정상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화

더보기
한강, 韓 첫 노벨문학상 수상…“언어는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이어” 【STV 박란희 기자】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최초이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문학가로 인정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은 시상식 후 진행된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영어로 진행된 수상 소감에서 한강은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면서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의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서 5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면서 여성으로 18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손흥민 미래 놓고 추측 난무…토트넘 잔류? 이적? 【STV 박란희 기자】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미래를 놓고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난무하고 있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잔류할 것이라는 예상부터 프리미어리그 내 구단 이적, 사우디리그 이적 등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6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엘리트 레벨에서 내려왔다는 주장과 함께 그의 매각 여부와 은퇴 계획이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이 손흥민의 경기력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손흥민의 계약기간은 2025년 6월까지였는데, 이번 시즌 시작 전부터 재계약 관측이 쏟아졌다. 하지만 토트넘은 장기 계약이 아닌 1년 계약 연장 옵션만을 발동했고, 2026년 6월까지 계약기간을 연장했다. 그런데 반전이 있다. 영국 매체 ‘더 타임스’는 토트넘이 손흥민 매각을 원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더 타임스는 “손흥민과 계약이 1년 남았음에도 그를 매각할 의사가 없다”면서 “오히려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을 연장하고 클럽에서 은퇴하길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이 토트넘 역대 최고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라고 있다"면서 ”클럽은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은퇴하길 원하지만 7월에 1년 남게 될 그의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