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8 (목)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SJ news

국회 “장례식장 일회용품 규제, 유예하라”…환경부 “유예 수용”

장례협회 문제 제기 통했다…3~5년 규제 유예될 듯


【STV 김충현 기자】국회가 장례식장 일회용품 규제와 관련해 환경부에 “규제 적용을 유예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환경부는 “유예하겠다”고 화답했다. 한국장례협회(회장 박일도)가 “현실을 도외시한 규제”라면서 문제 제기를 했던 부분이 먹혀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본지가 입수한 ‘제400회 국회(정기회) 제4차 환경법안심사소위 회의록’에 따르면 환경부 유제철 차관은 “장례식장 전체를 (일회용품) 규제대상으로 하되, 3년 유예를 부여하는 쪽으로 법안 수정안을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그간 장례협회가 ‘환경부가 현실을 도외시하고 장례식장을 일방적으로 일회용품 규제 대상으로 설정했다’면서 문제 제기를 해왔던 것이 주효했다.

지난 6일 열렸던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위원회 회의에서 유 차관은 장례식장의 일회용품 규제에 대해 “현장 혼선의 우려가 있어 시행기간은 충분히 유예를 두고 해야 한다”면서 이처럼 말했다.

환노위원들은 정부의 발표에 대해 한발짝 더 나아가기도 했다. 지성호 위원은 “(유예기간이) 3년으로 충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장례식장을 규제 대상에서) 삭제하는 것이 맞지 않느냐”고 유 차관에게 질의했다.

유 차관은 “환경부가 국고보조사업을 통해 친환경 장례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적용) 속도가 느리고 오랫동안 해왔던 전통에 비해 사실 3년이(짧다)”라고 답했다.

김영진 위원 또한 “장례식장 관련해서 (일회용품 규제) 제도를 바로 도입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라면서 “장례식장 내에서 다회용기·다회용품 쓰고자 해도 (시설이) 갖춰져 있어야 하고, (규제 회피를 위해) 없애버릴 수도 있는 것이다. 상조회사에서 (일회용품을) 제공하지 않으면 계약의 문제도 있다”라고 한계점을 지적했다.

유 차관은 “장례협회도 ‘우리(환경부)가 현실을 너무 잘 모른다’ 입장도 있다”면서 “특정 시간대에 조문이 집중되는데 어떻게 미리 세척해서 제공흐나냐, 위생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현실에 맞지 않다는 의견”이라고 답했다. 이어 유 차관은 “(장례식장 적용 조항) 삭제(하라는) 의견을 준다면 수용 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이학영 위원은 현실적으로 규제가 어렵더라도 법적 근거는 남겨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차관은 현실적인 어려움을 지적하고 “‘장례식장은 당분간 (일회용품 규제를) 적용 안 한다’는 게 정부의 생각”이라고 답했다.

임이자 소위원장은 “환경부에서 장례협회랑 계속 논의하라”고 주문했다.


문화

더보기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이강인, 혹시 토트넘으로 이적?…PSG에 문의 【STV 박란희 기자】토트넘 홋스퍼가 이강인(파리 생제르망)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토트넘은 막판 여름 이적시장에 2선 공백을 메우기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손흥민이 LAFC로 이적하면서 공백이 생긴데다 공격형 미드필더인 제임스 메디슨마저 십자 인대 부상을 입어 장기간 이탈하게 됐다. 이에 여러 선수의 영입을 시도했지만 사비뉴는 맨체스터시티에 잔류했고 에베레치 에제는 아스날에 뺏기고 말았다. 이 와중에 토트넘은 이강인에 관심을 갖고 있다. 영국 ‘더타임즈’는 23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 초기에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PSG에 금액을 문의했다. 토트넘은 분명 이강인에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 ‘더보이 홋스퍼’도 “이강인은 토트넘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다. 프리미어리그에 적응할 수 있는 기술을 갖추고 있다. 그를 데려오기 위해 이적료 협상을 진행한 적이 있다”라고 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에 PSG에서 벤치멤버로 밀렸다. 주로 교체 멤버로 출장했으며, 주전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이번 여름에는 이강인의 이적설이 난무했다. 아스날이 이강인에 강한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프리미어리그 이적 가능성이 높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