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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與 일제히 박정희 참배…보수층 결집 노리나

野 시정연설 보이콧에 불쾌감…"국민 신뢰 낮아져"


【STV 박상용 기자】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는 지난 25일 일제히 박정희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이날은 헌정 사상 처음으로 야당의 시정연설 보이콧이 있었다. 윤 대통령의 박 전 대통령 묘소 참배는 보수 지지층을 결집하고 강경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박 전 대통령 서거 43주기 하루 전인 25일 서울 국립현충원을 찾아 박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사전 공지되지 않은 일정으로 현직 대통령이 박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한 것은 이례적이다.

대야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 정치권에서는 보수 지지층을 결집시키기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윤 대통령의 참배에는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도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26일에도 대여 강경 드라이브를 이어갔다. 그는 출근길 약식 기자회견에서 “헌정사에서 하나의 관행으로 굳어져온 것이 어제부로 무너졌다”고 말했다.

전날 더불어민주당의 시정 연설 거부에 불쾌감을 여과없이 드러낸 것이다.

윤 대통령은 “결국 대통령뿐만 아니라 국회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약해지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또한 상황이 쉽사리 좋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예견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아마 앞으로는 정치 상황에 따라 대통령 시정연설에 의원들이 불참하는 일이 종종 생기지 않겠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회를 위해서도 과연 이것(보이콧)이 바람직한 것일지 생각해 볼 여지가 있다. 좋은 관행을 어떤 어려운 상황이 있더라도 지켜져야 되는 것”이라고 야당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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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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