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6 (토)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경제·사회

가스·전력 도매가격 급등..공공요금 인상 압박

전기료·도시가스 물가상승률 각각 18.2%, 18.4%로 소비자물가상승률 5.7% 대비 3.2배 높아


【STV 김민디 기자】최근 가스와 전력의 도매가격이 급등하면서 요금 인상 압박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고공행진 중인 물가를 고려하면 쉽지 않아 보인다.

5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의 9월분 가스 도매가격(열량단가)은 기가칼로리(Gcal)당 14만 4634원으로 지난달보다 13.8%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달의 2.4배, 2020년 같은 달의 4.3배 수준이다.

가스 도매가격은 6월 7만 7천 원, 7월 9만 1천 원, 8월 12만 7천 원 등 계속해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통계청의 8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전기료와 도시가스 물가상승률은 각각 18.2%와 18.4%로 전체 소비자물가상승률 5.7% 대비 3.2배 높은 수준이다.

도시가스 물가상승률은 지난 3월 0.1%에 불과했으나 4월 2.9%, 5월 11.0%로 급등했고 6월에 11.0%를 유지하다가 7월 18.3%로 다시 치솟았고 8월에는 18.4%로 소폭 더 올랐다.

전기료는 3월 5.0%에서 4월 11.0%로 두 배 이상 올랐고 5~6월 11.0%를 유지하다 7월에 18.2%로 급등한 뒤 8월에는 18.2%가 유지됐다.

이는 러시아가 유럽으로 향하는 천연가스 공급을 감축하겠다고 선언한 이후 각국의 가스 확보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최근 가스·전력 도매가격이 급등하면서 가스공사와 한전의 부실 위험이 더욱 커지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증권사들이 전망한 한전의 올해 연간 영업손실 규모는 평균 28조8423억 원이다. 최근 SMP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30조 원을 넘길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전은 이미 상반기에 14조3033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이에 공공요금 인상 압박은 커지고 있지만 고물가 상황에서 필수요금마저 오르게 된다면 서민 부담이 가중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지난달 2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전기·가스 요금 인상에 대해 "국민들에게 가는 충격을 최대한 완화하는 방향으로 긴 시간을 두고 해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화

더보기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KT 강백호 해외진출 염두?…美에이전시와 계약 【STV 박란희 기자】올 시즌이 끝나면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취득하는 강백호(26·KT 위즈)가 메이저리그(MLB) 스타플레이어를 다수 보유한 글로벌 에이전시 패러곤스포츠인터내셔널과 계약했따. 패러곤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국의 야구 스타 강백호 선수를 우리 팀에 영입하게 돼 매우 기쁘다. 앞으로 큰 활약을 기대한다”라고 했다. 패러곤스포츠는 2018년 내서널리그(NL) 최우수선수(MVP)인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 브루어스)를 포함해, 제프 맥닐(뉴욕 메츠), 애런 놀라(필라델피아 필리스) 등 스타 선수들이 다수 소속된 에이전시다. 1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취재진과 함께 한 강백호는 “실제로 계약한 시기는 4월로 기억한다. 다만 내가 다친 기간이 있다 보니 공개 시기가 미뤄진 듯한데, 이렇게 뜨거운 관심을 받게 될 줄은 몰랐다”라고 머쓱해했다. 강백호는 “(페러곤스포츠가) 내게 관심을 보인 몇 에이전시 중에서도 가장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낸 곳”이라며 “그렇게 큰 회사에서 나와 계약하려고 한국에 하루 머물고 당일 왕복으로 다녀갈 정도로 열의를 보이시니 진심이 느껴질 수밖에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강백호는 패러곤스포츠와 계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