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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김신영 “‘전국노래자랑’ MC, 가문의 영광"

방송인 김신영, 10월 16일부터 '전국노래자랑' MC

방송인 김신영이 故 송해의 뒤를 이어 ‘전국 노래 자랑’ MC에 발탁됐다. 전국민이 사랑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김신영의 후임 MC 발탁을 두고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 MC'의 뒤를 이을 후보로 누리꾼들은 이상벽, 이상용, 이수근 등 남성 코미디언들이 거론된 바 있다. 일각에서는 비교적 나이가 어린 이찬원이 적합하다며 송해와 각별한 친분을 언급하기도 했다. 송해는 61세에 처음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은 것처럼 연령대가 있는 남성 MC로 정해질 것이라는 전망이었다.

하지만 모두의 예상을 깨고 '전국노래자랑' MC 타이틀을 얻게된 김신영이다. 연령대가 있는 남성 코미디언으로 뻔해질 수 있던 '전국노래자랑'에 새로운 변화를 줬다는 평이 잇따르고 있다.

제작진은 "김신영은 데뷔 20년 차의 베테랑 희극인으로 TV, 라디오뿐 아니라 최근에는 영화계에서도 인정하는 천재 방송인"이라며 "무엇보다 대중들과 함께 하는 무대 경험이 풍부해 새로운 전국노래자랑 MC로서 매우 적합하다고 생각했다"고 발탁 이유를 밝혔다.

전국 팔도 사투리를 구사할 수 있는 김신영은 재능을 활용해 부캐 둘째이모 김다비로 활약, 음악 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추기도 했다. 당시 김신영은 '주라주라'로 이 시대 젊은이를 대신해 쓴 소리를 하는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신영은 30일 오전 KBS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KBS 1TV '전국노래자랑'의 새 MC로 낙점된 소감을 밝혔다.

이날 김신영은 "정말로 가문의 영광이다. 가족, 친지들에게도 문자가 오고 정말 많은 분들께도 연락이 왔고 어제 실감을 했다. 정말 많은 국민 여러분들이 '전국노래자랑'을 사랑해주는구나 생각했다. 몸이 부서져라 열심히 뛰고 출연해주신 많은 분들께 인생을 배우고 가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김신영은 오는 10월 16일부터 '전국노래자랑'을 이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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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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