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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野, 원 구성 협상 놓고 배수진

與, 사개특위 등 조건 ‘수용 불가’


【STV 박상용 기자】 원 구성 협상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제시한 조건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거절했다.

민주당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강행처리 권한쟁의 심판 취하 및 국회 사법개혁특위(사개특위) 출범을 요구했지만 이를 수락할 경우 검수완박을 인정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민주당은 국회의장 의결 강행 카드까지 꺼내들며 국민의힘을 압박했으나 국민의힘은 요지부동이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사개특위 구성은 검수완박에 따른 후속 조치다”라면서 “검수완박 합의는 이미 파기됐고 파기된 합의를 이행할 이유도 없거니와 사개특위 구성에 동의하는 것은 민주당의 검수완박 강행에 면죄부를 주는 것 밖에 안 된다”라며 이처럼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국민의힘과 정부는 검수완박 강행 처리 과정의 불법성과 위헌성에 대해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 및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고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설령 (사개특위) 구성을 논의하더라도 헌재 결정 뒤로 미루는 게 합리적”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원 구성 및 상임위 배정이 지연되더라도 조건을 수용해서는 안 된다는 의원들의 뜻을 모으기도 했다.

특히 권 원내대표는 지난달 22일 긴급 중진회의를 통해 3선 이상 중진의원들에게서 “민주당의 조건에 굴복말고 협상하라”는 말도 이끌어냈다.

여야 원내지도부는 전날 두 차례 회동을 거쳤음에도 원 구성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민주당은 ‘검수완박 합의 이행’을 고리로 법사위원장을 국민의힘에 주겠다고 제안했으나 권 원내대표는 사개특위를 출범시키되 여야 동수로 위원을 구성하고 위원장을 국민의힘이 맡겠다고 역제안 했다.

하지만 민주당이 이를 거부하면서 원 구성은 수포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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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韓 첫 노벨문학상 수상…“언어는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이어” 【STV 박란희 기자】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최초이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문학가로 인정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은 시상식 후 진행된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영어로 진행된 수상 소감에서 한강은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면서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의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서 5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면서 여성으로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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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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