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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 이준석 면담 거절…“앞으론 의제 밝혀달라”

이준석, 尹 환송에도 불참


【STV 박상용 기자】 대통령이 최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면담 요청을 사실한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 만남을 요청할 경우 의제나 사유를 사전에 밝혀줄 것”을 통보한 것으로 28일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국민의힘 내홍 사태와 일정한 거리를 두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이 대표에 대한 윤 대통령의 심기가 불편하다는 뜻으로도 해석된다.

윤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7일 스페인으로 출국할 때 이 대표가 환송 행사에도 나오지 않은 것도 여권 내부의 혼란을 보여주는 것으로 비쳐지고 있다.

여권 핵심 관게자는 “이 대표가 최근 윤 대통령에게 면담 신청을 했지만, 윤 대통령이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후 윤 대통령은 이 대표에게 ‘앞으로 만남을 요청할 경우 정확한 의제나 사유를 사전에 밝혀줄 것’을 통보한 것으로 안다”고 했다.

또다른 여권 관계자도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만찬 회동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귀띔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이 이 대표의 면담 제안을 거절한 이유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윤 대통령이 내홍이 거듭되고 있는 국민의힘과 일정한 거리를 두기 위해 이 대표와의 면담을 거절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대표는 ‘성상납 관련 증거인멸교사’ 의혹에 따른 징계 심의를 앞두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윤 대통령이 이 대표를 예방하는 것은 정치적 부담이 있지 않느냐는 것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24일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이 대표의 징계 문제를 비롯한 당내 갈등상황에 대해 “대통령이 언급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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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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