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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현직 앵커 2人, 사표 잉크도 마르기 전 이재명 선대위 직행

“내로남불이냐” 논란 커져


【STV 박상용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본격 선거전에 돌입한 상황에서 현직 방송사 앵커 두 명을 대변인으로 영입하며 ‘권언유착’이라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재명 후보 직속 국가인재위원회(위원장 원혜영, 총괄단장 백혜련)는 18일 JTBC 아침뉴스 간판 앵커인 이정헌 기자와 YTN '뉴스가 있는 저녁'을 진행해 온 안귀령 앵커를 국가인재로 영입한다고 밝혔다.

이정헌 기자는 최근 4년6개월간 JTBC '뉴스 아침&' 메인 앵커로 생방송 뉴스를 진행해 왔다. 지난 7일까지 뉴스진행을 했으며, 지난 10일경 사표를 제출해 최근 사표가 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 선대위는 “뛰어난 전달력과 안정감 있는 뉴스 진행으로 시청자들의 신뢰를 받아왔으며, 선대위에서 후보 메시지와 공약을 국민에게 바르고 명확하게 전달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귀령 앵커는 2016년부터 YTN 뉴스 프로그램 '변상욱의 뉴스가 있는 저녁(이하 뉴있저)'의 앵커로 활동해왔다. 이 후보 선대위는 “‘뉴있저’ 진행 당시 예리한 분석과 날카로운 보도로 권력 비판과 감시라는 언론의 역할을 충실히 했다고 평가받는다”고 안 앵커를 평했다.

이에 대해 언론계에서는 이들은 정치권 직행이 옳지 않다는 비판이 쏟아져 나왔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과 강민석 대변인 등 언론인이 퇴사 직후 청와대에 직행하면서 논란이 됐던 것과 판박이다.

퇴사 후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특정 정당의 선대위 대변인직을 맡는다는 게 정상적이냐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민주당은 민경욱 전 국민의힘 의원이 KBS 재직 시절 아침에 회의하고 오후에 청와대에 갔다고 비판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현직 앵커 두 명이 이 후보의 선대위에 합류하며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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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韓 첫 노벨문학상 수상…“언어는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이어” 【STV 박란희 기자】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최초이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문학가로 인정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은 시상식 후 진행된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영어로 진행된 수상 소감에서 한강은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면서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의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서 5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면서 여성으로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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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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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미래 놓고 추측 난무…토트넘 잔류? 이적? 【STV 박란희 기자】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미래를 놓고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난무하고 있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잔류할 것이라는 예상부터 프리미어리그 내 구단 이적, 사우디리그 이적 등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6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엘리트 레벨에서 내려왔다는 주장과 함께 그의 매각 여부와 은퇴 계획이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이 손흥민의 경기력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손흥민의 계약기간은 2025년 6월까지였는데, 이번 시즌 시작 전부터 재계약 관측이 쏟아졌다. 하지만 토트넘은 장기 계약이 아닌 1년 계약 연장 옵션만을 발동했고, 2026년 6월까지 계약기간을 연장했다. 그런데 반전이 있다. 영국 매체 ‘더 타임스’는 토트넘이 손흥민 매각을 원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더 타임스는 “손흥민과 계약이 1년 남았음에도 그를 매각할 의사가 없다”면서 “오히려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을 연장하고 클럽에서 은퇴하길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이 토트넘 역대 최고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라고 있다"면서 ”클럽은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은퇴하길 원하지만 7월에 1년 남게 될 그의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