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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준석 권고사직, 김기현 위리안치” 가시돋힌 이재명

대장동 수사 본격화 하자 ’당사자는 국힘‘ 프레임 가동


【STV 박상용 기자】더불어민주당의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대장동 특혜 의혹을 연일 제기하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국민을 속인 죄를 물어 권고사직하도록 하겠다”고 29일 공언했다.

김기현 원내대표를 겨냥해서는 “남쪽 섬으로 위리안치(圍籬安置·유배된 죄인이 달아나지 못하도록 가시로 울타리를 만들고 그 안에 가두는 형벌)시키겠다”고 비난했다.

본선행 가능성이 부쩍 커지자 이 지사가 특유의 ’거친 화법‘을 동원해 의혹의 당사자가 자신이 아니라 국민의힘이라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한 전략적 발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 지사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보훈회관에서 열린 개발이익 환수제도 토론회에서 야권의 대장동 의혹 제기에 대해 “국민을 속인, 저에 대한 범죄행위에 해당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이 대표를 향해서 “이 대표는 ‘50억 게임’에 참여한 사람을 한참 전에 알고도, 지금까지 숨기고 ‘몸통이 이재명이다’ ‘이재명이 다 만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두 번째로 김 원내대표는 곽상도 의원 이름을 빌려 본인이 뇌물을 받은 것 아닌가”라며 “김 원내대표는 남쪽 섬으로 위리안치시키겠다”고 공언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당 대표와 원내대표를 향해 강도 높은 비난을 퍼부은 이 지사는 대장동 의혹이 제기되자 연일 날선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이 지사는 전날 성공포럼이 주최한 토론회에 참여해 국민을힘을 겨냥, “앞뒤 모르고 천방지축 뛴다”, “토건세력과 유착한 부정부패 세력”, “도둑의힘” 등 원색적인 비난을 강하게 퍼붓고 나섰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판교 대장동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특검을 거부하는 사람이 첫 번째 의심 대상”이라면서 이 지사를 정면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재명 본인은 화천대유와 같이 진행한 이 대장동 개발 얼개의 설계자라고 밝힌 바 있다”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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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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