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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경수 징역 2년 확정…도지사직 박탈

피선거권 5년 제한…사실상 정치생명 끝나


【STV 박상용 기자】
‘드루킹 댓글 조작’ 혐의로 기소된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상고심 선고에서 대법원이 최종 ‘유죄’ 판결을 확정 선고했다.

김 지사는 21일 대법원 확정판결로 인해 집행정지된 징역 2년의 형기를 살게 됐다. 징역형이 확정되면서 도지사직도 상실했다.

또한 선출식 공무원이 일반 형사사건에서 금고형 이상이 확정될 경우 공무원 자격을 잃고 당연 퇴직되며, 피선거권도 박탈돼 형집행을 마친 날로부터 5년간 공직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사실상 김 지사의 정치생명이 끝난 셈이다. 김 지사의 퇴직이 확정되면서 민주당의 경남지사 잔혹사가 이어지게 됐다. 김 지사 이전의 민주당 출신 경남지사인 김두관 현 국회의원은 임기 도중 대선을 노리고 전격 사퇴했다 진보진영의 비난을 받고 대선 주자군에서 밀려났다.

또한 김두관 지사의 퇴임 이후 홍준표 당시 전 의원이 당선되면서 정치적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김 지사의 확정 판결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아쉬움이 크다’고 밝혔고, 국민의힘 등 야당은 ‘청와대의 입장표명과 사과가 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 이소영 대변인은 “아쉬움이 크다. 그럼에도 대법원의 판결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 대변인은 “민주당은 경남도 도정의 공백과 차질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황보승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여론조작을 통해 민주주의를 짓밟은 중대하고도 파렴치한 행위에 대한 당연한 결과”라고 대법원 판결을 환영했다. 다만,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것은 아쉬운 판단”이라고 강조했따.

황보 대변인은 “민주주의를 유린한 이가 광역단체장 자리를 유지한 것이 가당키나 한가”라고 김 지사를 맹비난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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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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