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9 (화)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경제·사회

벼룩시장구인구직 조사: 직장인 2명 중 1명 ‘코로나19 여파로 소득 감소’, 비정규직이 정규직 1.6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침체가 직장인들의 가계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 2명 중 1명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소득이 감소했으며, 이 때문에 지출을 줄이거나 저축을 해지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벼룩시장구인구직이 직장인 146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이후 소득 변화’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54.1%가 ‘소득이 줄었다’고 답했다. 특히 비정규직 근로자의 경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소득이 줄었다’고 답한 비율이 69.7%로, 정규직 근로자(42.6%)의 약 1.6배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변화는 재직 중인 기업 규모에 따라서도 차이를 보였다. 중소기업(56.9%)과 영세사업장(66.3%)의 경우 소득이 줄었다는 응답자가 절반을 넘어선 반면, 중견기업(53.3%)과 대기업(46.9%)의 경우 ‘소득에 큰 변화가 없다’고 답한 응답자가 더 많았다.

소득이 줄어든 가장 큰 이유는 △근로시간 단축(33.7%)이었으며 △급여 삭감(19.5%) △비자발적 무급휴가·휴직(17.0%)도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다음으로 △연말·명절 보너스 등 각종 성과급 미지급(9.9%) △야근수당, 초과근무수당 등 수당 감소(9.4%) △권고사직, 해고(5.8%) △계약 해지(4.1%) 순으로 이어졌으며 △자발적 퇴사로 인해 소득이 감소했다는 답변은 0.8%에 불과했다.

월평균 소득이 얼마나 감소했는지 묻는 질문에는 △월평균 10~20% 미만(37.2%)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으며 △월평균 20~30% 미만(21.5%) △월평균 10% 미만(16.5%) 순으로 이어졌다. △월평균 50% 이상 감소했다는 답변도 10.9%에 달했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은 줄어든 소득을 메우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 응답자의 46.6%는 ‘지출을 큰 폭으로 줄였다’고 답했으며 △투잡을 시작했다(17.0%)는 응답자도 많았다. 이어 △예·적금을 해지했다(15.9%) △대출을 받았다(8.6%) △펀드, 보험을 해지했다(8.1%) △가족, 지인에게 돈을 빌렸다(3.8%) 순으로 이어졌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소비패턴에 변화가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67.5%가 ‘소비가 줄었다’고 답했다. 소비 패턴 변화는 소득 변화와 밀접한 연관성을 보였는데, 앞서 ‘소득이 감소했다’고 답한 응답자의 경우 82.3%가 ‘소비가 줄었다’고 답한 반면, ‘소득이 증가했다’고 답한 응답자의 경우 52.4%가 ‘소비가 늘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코로나19 발생 이후 여가, 문화생활 관련 지출은 줄어든 반면, 식료품 구입비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은 코로나19 이후 지출이 줄어든 항목(복수 응답)으로 △여가, 문화생활비(65.3%)를 1순위로 꼽았으며 △외식비(26.8%) △의류, 신발(16.3%) △경조사비(14.5%) 순으로 이어졌다. 이밖에 △교육비(14.4%) △교통비, 차량유지비(12.9%) △주류, 담배 등 기호식품(10.8%) 관련 지출이 줄었다는 응답도 있었다.

지출이 증가한 항목으로는 △식료품(53.4%)과 △마스크, 손 소독제 등 보건 용품(42.1%)이 꼽혔다. △주식, 비트코인 등 금융투자(11.5%) 관련 지출이 늘었다는 응답자도 많았으며 △스트리밍 서비스, 웹툰 등 콘텐츠 이용료(9.9%), △의료비(9.0%), △저축(8.6%) 순으로 이어졌다.

문화

더보기
[칼럼] 프리즈와 키아프, 시장을 넘어 예술의 힘을 증명하다 【STV 박상용 기자】서울의 9월은 이제 세계 미술계의 달력이 주목하는 시기가 되었다. 국제 아트페어 ‘프리즈(Frieze) 서울’과 국내 최대 규모의 아트페어 ‘키아프(KIAF)’가 같은 시기, 같은 공간에서 열리며 만들어낸 ‘키아프리즈’는 단순한 장터를 넘어 한국 미술의 위상을 보여주는 장이 되었다. 올해 프리즈에는 48개국에서 약 7만 명이 찾았고, 키아프에는 8만 2천여 명이 방문했다. 전시장을 찾은 이들은 단순한 관람객이 아니라 세계 유수 미술관과 기관 관계자, 그리고 젊은 수집가들까지 아우르며 한국 미술시장의 저변이 얼마나 넓어지고 있는지를 증명했다. 특히 뉴욕현대미술관(MoMA), 영국 테이트 모던, 일본 모리 미술관 등 글로벌 기관 관계자들의 발길은 한국 미술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높아졌음을 상징한다. 시장의 성과도 눈에 띄었다. 프리즈 첫날부터 수십억 원대 작품이 거래됐고, 미국 작가 마크 브래드포드의 회화가 62억 원대에 팔리며 역대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국내에서는 김환기의 작품이 20억 원에 거래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키아프에서도 박서보, 김창열 등 한국 거장의 작품은 물론 신진 작가들의 작품까지 고루 판매되며 ‘저변 확대’라는 긍정적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