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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호남 포기 못해"···오늘 전북 민심 공략

  • STV
  • 등록 2017.08.31 09:03:00

【stv 정치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30일 호남 민심 잡기에 나선다. 당 대표 후보 시절 광주를 방문해 "비록 호남은 한국당과 저를 버렸지만 저와 한국당은 호남을 포기하거나 버릴 수 없다"고 했던 홍 대표는 약 두 달 만에 다시 호남을 찾아 한국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전망이다.

  홍 대표는 이날 전주와 부안 등을 차례로 방문한다. 전주시 전북도청에서 첫 일정을 시작한 홍 대표는 '2023년 세계잼버리'가 열리는 새만금으로 자리를 옮겨 대회 준비 상황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 6시께 부안군 줄포면 부안자연생태공원 보트체험장으로 이동해 농업경영인들과 간담회를 한다. 아내 이순삼 여사가 전북 부안 출신인 점을 감안해 간담회 주제를 '호남사위 홍준표의 농업그리기'로 지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북 지역은 보수 진영의 핵심 공략지로 꼽히고 있다.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과 더불어민주당이 호남 지역을 싹쓸이 했지만 전주에서는 보수당 출신의 국회의원을 배출했다. 그만큼 타 지역에 비해 보수진영에 우호적이다.

  이로 인해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도 지난 29일 전주와 익산 등을 찾아 '바른정당 주인찾기' 행사를 가졌다. 이 대표보다 이틀 늦은 홍 대표는 '호남 사위'라는 이점을 안고 지역민들과의 소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호남을 찾는 홍 대표의 입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홍 대표는 지난 16일 대구에서 첫 토크콘서트를 실시한 이후 박근혜 전 대통령의 거취와 관련한 '폭탄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행사를 거듭할수록 발언 수위를 높이고 있다. 

  대구에서 "박 전 대통령의 출당 문제는 앞으로 당에서 논의가 될 것"이라고 해당 문제를 공론화한 그는 지난 27일 부산에서는 "일부에서는 아직도 박 전 대통령을 팔아 정치 생명력을 유지하려는 사람이 많은데 자연인 박근혜로 풀어줘야 살아날 길이 생긴다. 그래야 당도 산다"고 말했다. 

  한국당 혁신위원회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의 출당 문제는 논의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는 가정 하에 이르면 이번 주 내에 결론이 날 수 있다.

  때문에 정치권에서는 최근 인적청산 의지를 강하게 드러내고 있는 홍 대표가 호남에서 또 한 번 강한 메시지를 던질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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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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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첫 혼혈 대표팀 선수 ‘카스트로프’, “마음은 한국” 【STV 박란희 기자】옌스 카스트로프가 곧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데뷔를 앞두고 유니폼 입은 모습을 공개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의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미국, 10일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 파크에서 멕시코를 연달아 상대한다. 이번 9월 A매치에 앞서 가장 관심이 쏠리는 선수는 카스트로프다. 그는 한국인 어머니와 독일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독일 연령별 대표팀 출신 미드필더다. 뒤셀도르프, 쾰른, 뉘른베르크를 거쳐 현재 묀헨글라트바흐에서 활동하고 있다. 홍 감독은 이번 9월 A매치에 최초로 카스트로프를 소집했다. 카스트로프가 독일 A대표팀에 발탁돼 경기를 뛴 적이 없었기에 국가대표 발탁이 가능했다. 카스트로프가 소속 축구협회를 대한축구협회로 바꾸면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홍 감독은 이번 소집 명단을 발표하면서 “카스트로프는 젊지만 이미 독일 무대에서 경험을 쌓으며 꾸준하게 성장했다. 무엇보다 한국 대표팀에 합류하겠다는 강한 의지와 책임감을 보여준 점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면서 “이번 소집을 통해 문화와 전술에 적응하길 기대한다. 그의 열정이 장점이 돼 팀에 새로운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