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주요뉴스

文대통령 취임 15주차 숨가쁜 '슈퍼위크' 돌입

  • STV
  • 등록 2017.08.14 09:00:10

【stv 정치팀】=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15주차인 이번주 숨가쁜 일정을 소화하며 국내외 현안 전반에 걸친 국정 메시지를 내놓는다.

 14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내에서 조지프 던포드 미국 합참의장을 만나 한반도 현안을 논의한다. 오는 15일에는 취임 후 처음으로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경축사를 하고, 17일에는 취임 100일을 맞아 청와대 출입기자단과 기자회견을 갖는다. 22일부터 31일까지는 신임 장관 및 부처 공직자들과 상견례 자리를 겸한 핵심 정책 토의를 진행하면서 정기국회를 준비한다. 이달 중에는 국민인수위원회의가 제안한 국민 정책 보고대회를 진행한다.

 빽빽한 일정 가운데 눈에 띄는 일정은 문 대통령이 광복절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공식적으로 밝힐 국정 구상이다. 북한의 '서울 불바다'와 '괌 포위사격' 위협으로 한반도 정세가 긴박해지고 외교 문제는 점점 복잡해지는 가운데 실타래처럼 얽힌 국내외 현안을 돌파할 메시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북한과 미국이 주고받는 설전 강도가 높아지지만 문 대통령은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아왔다. 이에 청와대 핵심 관계자들은 "문 대통령이 입장을 안 밝히는 것이 아니라 언제 어떻게 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위력 있는지 전략적으로 판단하는 것"이라고 설명해왔다. 이번주 문 대통령이 공개석상에서 내놓을 메시지에 더욱 주목되는 배경이다.

문 대통령은 후보 시절에도 연설문 초안을 받으면 최종 문구는 자신이 꼼꼼히 고치는 스타일로 알려졌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한반도 상황을 고려해 대북 메시지 부분은 막판까지 수정될 가능성이 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밝힐 메시지에 대해 "6월 현충일 추도식에서 문 대통령의 메시지는 안보와 보훈이었다. 7월 베를린에서 열린 쾨르버 재단 연설에서는 한반도 통일로 주제가 확대됐다"면서 "8월은 광복절 경축사인만큼 동북아로 메시지가 넓혀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한반도 상황이 엄중하기에 대북 메시지를 어느 선까지 다룰지는 보고 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식에서 한반도와 동북아 메시지를 내놓는다면 오는 17일 열리는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는 외교안보뿐 아니라 국내 현안 전반의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경제 성장이 주춤한 가운데 공공부문 정규직화와 일자리 정책, 8·2 종합 부동산 정책, 대기업과 고소득자 대상의 핀셋증세, 법인세와 최저임금 인상 등 국내 경제 전반에 걸친 종합적 질의응답이 오갈 것으로 보인다. 한미FTA 개정협상, 개헌, 국민건강보험 강화, 탈원전 정책, 사드와 환경영향평가 등 다뤄질 현안이 산적해있다.

 아울러 정권 초부터 불거진 '고위 공직자 배제 5대 원칙 파기 논란(병역면탈·부동산투기·세금탈루·논문표절·위장전입)'과 박기영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의 자진사퇴로 정점에 달한 인사 논란 등에 대한 문 대통령의 솔직한 견해도 듣게 될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webmaster@stv.or.kr
www.stv.or.kr


문화

더보기
새 교황에 레오 14세…美 출생, 페루 빈민가 20년 헌신 【STV 박란희 기자】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69)는 미국에서 태어나 페루 빈민가에서 20년간 사목활동을 헌신했다. 오랜 페루 생활로 시민권까지 얻는 그는 전임자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측근으로 맹활약했다. 신학적으로 중도 성향이라 성당 내 대립 중인 개혁파와 보수파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레오 14세는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교리교사로 일한 프랑스·이탈리아 혈통 아버지를 따라 성당을 다니며 복사로 활동했다. 어머니는 스페인계 도서관 직원으로 일리노이주 성직자들이 그의 집을 출입하며 공동체 생활을 하기도 했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신학교에 입학해 교황청립 안젤리쿰 대학에서 교회법 박사 학위를 획득했으며, 1982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사제 서품을 받았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와 가까운 페루 북서부 추루카나스 교구에서 10년간 사목했다. 2001년부터 12년동안 공동체 생활을 강조하는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장으로 활동한 후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시로 2014년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 교구로 파견됐다. 이 교구는 빈민가와 농촌 지역을 담당했다. 2023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그를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