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주요뉴스

安, 초재선 의원들과 전대 출마 갑론을박…3일 결론 낼 듯

  • STV
  • 등록 2017.08.03 08:51:56

【stv 정치팀】=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2일 자신의 전당대회 등판론을 두고 초재선 현역 의원 그룹과 회동, 2시간여에 걸쳐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참석자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졌으나 안 전 대표는 이미 출마 쪽으로 기울어진 것 같다는 게 회동에 참석한 복수 의원들의 전언이다.

 이날 회동에 참석한 초선 의원은 뉴시스와 통화에서 "안 전 대표가 (찬반) 양쪽으로부터 똑같이 이야기를 듣고 있다"면서도 "안 전 대표 쪽은 출마 쪽에 좀 더 마음이 가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날 참석자 중에서는 불출마를 권유한 쪽이 조금 더 많았지만, 안 전 대표는 출마 쪽에 무게를 두고 자신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피력했다고 한다.

 또 다른 참석 의원은 "(안 전 대표는) 국민의당이 지속 가능한 중도 정당으로서 역할을 해야 하는데 그런 측면에서 당대표로 나갈 필요성이 있지 않나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대신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서 고민하고 있다. 반대하는 사람도 있고 이미 출마선언을 한 분들과의 관계도 있어서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다만 또 다른 의원은 "출마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긴 했지만 결론은 아직까지 안 났다"며 "(출마 여부는) 아직까지 반반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6시부터 진행된 회동에는 이언주, 김삼화, 손금주, 송기석, 신용현, 오세정, 이용주, 채이배 의원이 참석했다. 회동은 밤 9시께까지 이어졌지만 안 전 대표가 회동 중 1시간여 자리를 비워 직접적으로 의견을 나눈 시간은 2시간 정도다.

 한편 안 전 대표는 전날 박주선 비대위원장과 김동철 원내대표를 만난 데 이어 이날도 당내 인사들을 두루 접촉하며 전당대회 출마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오전에는 이언주 의원을 따로 만나 1시간여 이야기를 나눴으며, 오후엔 마포 정책네트워크 내일 사무실에서 중국에서 급거 귀국한 송기석 의원을 비롯해 김철근 구로갑 지역위원장과 이수봉 인천시당위원장을 만나 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논의했다.

 안 전 대표는 또 오후에는 당권 도전을 선언한 천정배 전 대표와 회동했으며, 초재선 그룹과의 만찬 도중 자리를 비웠을 때는 박지원 전 대표를 1시간여 독대했다. 만찬이 끝난 뒤엔 역시 이미 출마를 선언한 정동영 의원과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의 출마 여부를 두고 당내에서 찬반론이 격돌하며 내홍 양상이 나타나자 빠른 시간 내 최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막판 광폭 행보를 펼친 것이다.

 안 전 대표는 3일까진 입장을 정리해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안 전 대표와 가까운 의원은 "출마를 하든 안 하든 이 문제를 너무 오래 끌 것은 아니다"라며 "빠른 시일 내에 발표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의원도 "(안 전 대표가) 내일 정도까지는 입장을 정리해서 낼 것"이라고 했다.

webmaster@stv.or.kr
www.stv.or.kr


문화

더보기
새 교황에 레오 14세…美 출생, 페루 빈민가 20년 헌신 【STV 박란희 기자】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69)는 미국에서 태어나 페루 빈민가에서 20년간 사목활동을 헌신했다. 오랜 페루 생활로 시민권까지 얻는 그는 전임자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측근으로 맹활약했다. 신학적으로 중도 성향이라 성당 내 대립 중인 개혁파와 보수파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레오 14세는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교리교사로 일한 프랑스·이탈리아 혈통 아버지를 따라 성당을 다니며 복사로 활동했다. 어머니는 스페인계 도서관 직원으로 일리노이주 성직자들이 그의 집을 출입하며 공동체 생활을 하기도 했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신학교에 입학해 교황청립 안젤리쿰 대학에서 교회법 박사 학위를 획득했으며, 1982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사제 서품을 받았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와 가까운 페루 북서부 추루카나스 교구에서 10년간 사목했다. 2001년부터 12년동안 공동체 생활을 강조하는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장으로 활동한 후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시로 2014년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 교구로 파견됐다. 이 교구는 빈민가와 농촌 지역을 담당했다. 2023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그를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