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주요뉴스

국민의당 與野 오가며 '제 목소리' 살리기

  • STV
  • 등록 2017.07.28 10:42:31

【stv 정치팀】= 추가경정예산 처리 과정에서 나름대로 캐스팅보터 역할을 했다고 자부하는 국민의당의 스탠스가 더욱 명확해지고 있다. 정부여당에 반대할 것은 분명히 목소리를 내면서도 대화 의지를 끊임없이 피력하는 '투 트랙' 방식으로 입지를 만들어 나가려는 모양새다.

 이미 추경 국면에서 국민의당은 '할말은 하면서' 본회의 통과에 협력해 실속과 명분을 챙겼다며 자평하고 있다. 지도부는 "이번 추경안은 국민의당표 추경안"이라며 연일 존재감 살리기에 여념이 없다

 따라서 국민의당은 향후 각종 현안에 있어서도 역시 정부여당과 각을 세우면서도 대화에는 참여하려는 태도는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당은 지난 6월부터 신고리 5·6호기 중단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며 정부여당의 탈원전 정책에 반발해오고 있다. 정부의 원전 건설 중단에 대한 절차상의 문제를 지적하며 '적법 절차'를 근거로 삼고 있다. 국민의당은 보다 명확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 탈원전대책TF까지 발족시켜 대응하고 있다.

 초고소득층 증세 논란에 대해서도 분명한 반대 목소리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번에도 역시 절차적 문제에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박주선 비대위원장은 24일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는 증세에 대해 "반드시 사회적 공론화와 합의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본인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대화 채널에는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증세 논의를 위한 여야정협의체를 구성하자는 제안에 김동철 원내대표는 26일 "협의체에서 다뤄야 할 것은 증세뿐만이 아니다"라며 "국회 계류돼 있는 법안만 6,400여건에 이르고 국가 백년대계인 개헌과 선거구제 개편, 민생현안들이 산적해 있다. 문재인 정부가 내세우고 있는 각종 인기영합적인 정책들도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차분히 논의해 나가야 한다"며 적극 참여 의사를 밝혔다. 이는 각종 현안에 있어서 국민의당이 배제되는 상황을 막으며 대화 채널은 유지하겠다는 메시지로 보인다.

 한편 국민의당은 자유한국당을 향해서도 '반대를 위한 반대'라며 공세를 펼치고 있다. 같은 야당이어도 확실한 차별화를 통해 '강하지만 협조할 줄 아는 합리적 야당'이라는 이미지를 챙기려는 의도로 보인다.

 지난한 과정을 겪었지만 이미 추경이라는 큰 산을 넘은 바 있어 민주당 역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을 대화 테이블로 적극 끌어들일 것으로 보인다. 여야정협의체를 제안한 것이 그 출발점으로 보인다. 특히 두 당을 참여시켜 자유한국당을 더욱 고립시키려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의당의 이러한 행보가 실질적인 당의 입지 제고로 이어지느냐는 데에는 여전히 의문 부호가 붙고 있다. 한 정치전문가는 "국민의당의 전략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하려면 실질적인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져야 하는데 지금 상황으론 뭐라 평가하기가 쉽지 않다"고 강조했다.

webmaster@stv.or.kr
www.stv.or.kr


문화

더보기
새 교황에 레오 14세…美 출생, 페루 빈민가 20년 헌신 【STV 박란희 기자】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69)는 미국에서 태어나 페루 빈민가에서 20년간 사목활동을 헌신했다. 오랜 페루 생활로 시민권까지 얻는 그는 전임자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측근으로 맹활약했다. 신학적으로 중도 성향이라 성당 내 대립 중인 개혁파와 보수파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레오 14세는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교리교사로 일한 프랑스·이탈리아 혈통 아버지를 따라 성당을 다니며 복사로 활동했다. 어머니는 스페인계 도서관 직원으로 일리노이주 성직자들이 그의 집을 출입하며 공동체 생활을 하기도 했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신학교에 입학해 교황청립 안젤리쿰 대학에서 교회법 박사 학위를 획득했으며, 1982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사제 서품을 받았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와 가까운 페루 북서부 추루카나스 교구에서 10년간 사목했다. 2001년부터 12년동안 공동체 생활을 강조하는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장으로 활동한 후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시로 2014년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 교구로 파견됐다. 이 교구는 빈민가와 농촌 지역을 담당했다. 2023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그를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