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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3당 이효성 방통위장 후보자에 "사퇴하라" 한목소리

  • STV
  • 등록 2017.07.21 08:45:36

【stv 정치팀】= 야3당은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해 '5대 비리 전관왕'이란 수식과 함께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가 19일 개최한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야당 의원들은 이 후보자가 고위공직자 5대 비리 모두에 해당된다며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현재까지   문재인 정부 내각 구성 과정에서 안경환 법무, 조대엽 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낙마한 바 있다.

 이날 청문회에서 이 후보자에게 제기된 의혹은 세금탈루, 위장전입, 부동산 투기, 병역법 위반 및 특혜, 자녀 미국 국적 의혹, 다운계약서, 논문표절 의혹 등이었다.

 정우택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 후보자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스스로 정한 5대 비리 요건에 모두 해당하는 영광스러운 그랜드 슬램을 다 달성한 전관왕"이라며 "가히 절대 부적격 끝판왕이라 부를 만하다"고 비판했다.

 이혜훈 바른정당 원내대표도 "이 후보자는 5대 원칙을 단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골고루 모두 위반한 분"이라며 "청와대는 정치적 중립의 적임자라고 했지만 과거 문 대통령 지지 선언에 이름을 올린 전형적인 코드인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당도 구두논평을 통해 "5대 인사 원칙은 어디로 가고 끝까지 '유시민((유명 대학, 시민단체 출신, 민주당 보은 인사)' 인사인가"라며 꼬집었다.

 이어 한국당 미방위원들은 20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자는 제기된 10대 의혹에 대해 절반은 시인하고, 사과했지만 나머지 의혹에 대해서는 궤변과 상식 이하의 답변으로 일관했다"며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미방위 소속 김정재 한국당 의원은 "청문회 내에서 이 후보자의 답변을 듣고 야당 의원들이 정말 실망하는 분위기였다"며 "실망을 넘어서 분노하는 야당 의원들이 많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1호 과제가 적폐청산인데, 이 후보자는 국민적 정서에 전혀 맞지 않는 사람이었다"라며 "대통령께서 임명 철회하거나 후보자가 자진사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이 후보자에 대한 청문 보고서 채택이 불투명해졌다. 특히 3당이 안경환, 조대엽 후보자에 이어 이 후보자를 세 번째 낙마 대상으로 설정하고 공세를 펼치고 있는 만큼 청문 보고서 채택까지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마감 시한인 24일까지 전체회의를 열지 못할 경우, 문 대통령은 국회에 청문 보고서 채택을 재청해야 한다. 일각에선 문 대통령이 이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할 경우 여야 협치 정국에 또다시 냉각기가 들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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