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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바른정당···너도나도 '개혁바람'

  • STV
  • 등록 2017.07.20 08:53:35

【stv 정치팀】= 새 지도부가 차려진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의 '개혁바람'이 거세다. 두 보수정당 모두 당 안팎의 문제를 정리하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보수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과 해결책이 시급하다.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18일 '무엇을 지키고 개혁할 것인가'를 주제로 여의도연구원·바른사회시민회의가 공동주최한 보수가치 재정립 연속토론회 자료집 축사에서 "어디 가서 보수정당을 지지한다고 말하지도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보수의 위기가 매우 엄중하다"며 "지금 자유한국당과 보수가 직면한 위기는 하루아침에 찾아온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러한 지도부의 위기 인식처럼 이날 토론회장에서는 한국당에 대해 '실패한 기득권', '6070 영남정당'이라는 비판들이 쏟아졌다. 토론 발제자로 나선 박형준 동아대 교수는 "대선 참패의 책임도 없다. 대선 참패한 후보가 바로 당대표가 됐다"며 "이걸 보고 국민이 과연 정당성 있다고 생각할 것이냐"고 질타했다.

 박 교수는 또 "국회가 대수를 거듭할수록 국민 입장에서는 정치인인가 회사원인가 모른다는 이야기가 많다"며 "자유한국당이 여전히 반사이익에 기대하는 60~70대 영남정당으로 남으려고 한다"고 꼬집었다.

 바른정당에서는 '문재인정부 대 한국당' 대립구도에서 '한국당의 2중대' 역할만 할 뿐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또 노선과 역할에 대한 주문도 있었다.

 이대근 경향신문 논설주간은 16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바른비전토론회에서 "반(反)문재인 연합에서 바른정당은 한국당의 2중대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을 뿐임을 자각해야 한다"며 "바른정당이 문재인 정부를 상대로 공세를 펴서 성공했다고 해도 그 공은 잘해야 3분의 1이고 웬만하면 한국당의 차지가 되므로 지금 바른정당은 한국당 돕느라 고생만 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논설주간은 그러면서 "바른정당과 문재인 정부와의 관계 설정은 한국당과의 대결에서 우위를 차지하는데 우선 순위를 둬야 한다"며 "문재인 정부와 맞서기 위해 한국당과 손잡는 것 보다는 한국당에 맞서기 위해 문재인 정부와 손잡는 것이 나은 선택일 수도 있다는 과감한 역발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율 명지대 교수도 "보수층의 무기력감이 더해져 바른정당의 입지가 상당히 어려울 수 있다"며 "보수세력의 통합에 무조건적으로 매달리기 보다는 개헌 아젠다의 선점을 통한 바른정당 고유의 이념적 특성을 부각시키고 좌우로의 외연확대를 꾀하는 것이 지금으로선 가장 중요한 전략이라고 생각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개혁에 방점을 찍은 두 보수정당은 보수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대구·경북(TK) 지역 민심잡기에 본격 돌입한다. 자유한국당은 18일 대구·경북발전협의회 창립대회를 열고 지역 민심 잡기와 민원 수렴에 나섰고, 바른정당 지도부는 1박2일 일정으로 19일부터 TK지역 민생행보에 나선다. TK지역을 놓고 두 보수정당 간의 치열한 주도권 다툼이 시작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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