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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송영무, 오늘 인사청문회···宋 의혹 공방 치열할 듯

  • STV
  • 등록 2017.06.28 09:01:52

【stv 정치팀】= 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정의당 등 야4당이 부적격으로 판정한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28일 진행된다.

 송 후보자는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조대엽 노동부 장관 후보자와 함께 '부적격 신(新) 3종 세트'로 꼽힌다. 이들은 모두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인 '5대 비리 (병역면탈·논문표절·위장전입·부동산투기·세금탈루) 인사배제 원칙'을 위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히 송 후보자는 위장전입은 물론 딸 취업 특혜, 방산비리 연루 등 3인방 중에 가장 많은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우선 해군참모총장에 재임할 때, 국방부 산하기관인 국방과학연구소에 딸이 취업, 특혜 의혹을 받고 있다. 4차례 위장전입을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군납 비리 연루, 방산업체 유착, 음주운전 은폐 의혹도 받고 있다.

 그는 모 대형 로펌 상임고문 재직 당시 거액의 자문료를 받아 전관예우 비판이 불거지자 '일반인은 모르는 세계가 있다'고 말해 설화를 좌초하기도 했다.
 
 야4당은 송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야당 일각에서는 송 후보자에 대해 검찰 수사 대상자라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다만 더불어민주당과 청와대는 송 후보자 강행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

 한편 국회는 이날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도 연다. 김 후보자는 18~19대 재선 의원 출신으로 6년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과 간사로 활동해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의원 불패 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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