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정치팀】=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미국 출국을 이틀 앞두고 한미정상회담 막판 준비를 하면서 주요 인선을 마무리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청와대 본관으로 전직 주미대사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는다. 이 행사를 통해 사흘 앞으로 다가온 한미정상회담 관련 미국 조야(朝野)의 분위기를 전해 듣고 조언을 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오후 2시에는 여민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한미정상회담 기간 중 대통령이 자리를 비우는 동안의 국정 당부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주 장관 후보자들의 청문회가 줄줄이 예고된 만큼 정부 구성과 국회 관계를 둘러싼 동향에 방점을 둔 메시지를 전할 전망이다.
후속 인선 발표도 이날 최종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이 미국으로 떠나기 전 장관 인선을 마무리하겠다고 알려진 만큼 이날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장관급인 금융위원회 위원장,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등의 후속 인선이 발표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