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주요뉴스

바른정당, 3차 TV토론···"한국당과 통합 없다"

  • STV
  • 등록 2017.06.21 09:02:31

【stv 정치팀】= 바른정당 당권주자 4인은 21일 3차 TV토론회에서 자유한국당과의 연대나 통합은 없다고 한 목소리로 강조했다.

 이혜훈·하태경·정운천·김영우 의원(기호순·4번 지상욱 의원은 후보직 사퇴)은 이날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해 이같이 입을 모았다.

 하태경 의원은 "자유한국당과의 합당은 입에 꺼내서도 안 된다. 우리 정치권에서 한국당은 배제해야 할 세력"이라며 "보수통합이라는 단어는 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혜훈 의원도 "한국당은 가짜 보수를 하고 있다. 걸핏하면 종북몰이에 빨갱이 딱지를 붙인다"며 "정체성을 바꾸지 않고, 생각을 안 바꾸면 건전한 보수인 바른정당과 (한국당은) 합치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영우 의원은 "한국당은 반성하지 않고, 도로 친박당으로 가고 있다"며 "패거리 친박, 한국당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정운천 의원은 "이제 합당이 아니고 보수를 다시 살려내야 한다. 변화와 혁신을 통해 국민 앞에 다가가는 실용·민생정당으로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그래서 지지율이 오르면 한국당을 흡수를 하든 연대를 하든 그렇게 하면 된다"고 가능성을 열어 놨다.

 문재인 정부의 고위공직자 인선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퇴 여부에 대해서는 입장이 엇갈렸다.

 하태경 의원은 공직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이번 청문회를 돌이켜보면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강경화 외교부장관은 좀 쿨하게 빨리 청문경과보고서 써 줘서 일할 수 있도록 해줘야 했다"며 "앞으로도 10명 이상이 남아 있는데 선택과 집중을 잘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혜훈 의원도 "사사건건 발목 잡으면 국민이 분노한다. 야당이 지혜로워야 한다"며 "도저히 건전한 개혁보수가 동의하지 못하는 후보 1, 2, 3위를 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우 의원은 조국 민정수석 사퇴와 관련해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에 협치를 한다고 하는데 실망이다. 인사 검증도 부실하다고 생각한다"며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 조 수석이 책임지고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하태경 의원은 "한명 낙마했다고 물러나는 것은 너무 과하다"고 반대했다.

 한편 후보자들은 이날 토론회에서 자신이 당 대표가 돼야 하는 이유와 공약을 설명하며 표심을 호소했다.

 정운천 의원은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이 진보와 보수를 뛰어넘어 실용정당으로 선거혁명을 일으킨 것처럼 정운천이 '마크정'이 돼서 바른정당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김영우 의원은 "당 대표가 원맨쇼하면 당은 깨진다. 밤하늘에 별이 빛나는 것은 어둠이 있기 때문"이라며 "어두운 하늘이 되겠다. 협치정치를 잘 이어가 당을 하나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혜훈 의원은 "바른정당은 정부여당을 견제하고, 보수의 본질이 돼야한다"며 "또 매일 뉴스를 만들어야 한다. 매일 뉴스에 바른정당이 나오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하태경 의원은 자유한국당 당권주자인 홍준표 전 경남지사를 겨냥해 "한물간 보수로는 시대의 물레방아를 돌릴 수 없다"며 "젊고 유쾌하게, 경쾌하게 새로운 정치를 해야 한다. 하태경이 새 정치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webmaster@stv.or.kr
www.stv.or.kr


문화

더보기
새 교황에 레오 14세…美 출생, 페루 빈민가 20년 헌신 【STV 박란희 기자】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69)는 미국에서 태어나 페루 빈민가에서 20년간 사목활동을 헌신했다. 오랜 페루 생활로 시민권까지 얻는 그는 전임자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측근으로 맹활약했다. 신학적으로 중도 성향이라 성당 내 대립 중인 개혁파와 보수파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레오 14세는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교리교사로 일한 프랑스·이탈리아 혈통 아버지를 따라 성당을 다니며 복사로 활동했다. 어머니는 스페인계 도서관 직원으로 일리노이주 성직자들이 그의 집을 출입하며 공동체 생활을 하기도 했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신학교에 입학해 교황청립 안젤리쿰 대학에서 교회법 박사 학위를 획득했으며, 1982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사제 서품을 받았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와 가까운 페루 북서부 추루카나스 교구에서 10년간 사목했다. 2001년부터 12년동안 공동체 생활을 강조하는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장으로 활동한 후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시로 2014년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 교구로 파견됐다. 이 교구는 빈민가와 농촌 지역을 담당했다. 2023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그를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