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정치팀】= 국정기획위원회가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 정부 부처와 산하 기관을 상대로 한 업무보고를 9일째 이어간다.
새 정부의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위는 1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미래창조과학부와 해양수산부, 한국은행, 서민금융원 등 6개 기관의 분과별 업무보고를 청취할 예정이다.
경제1분과에서는 한국은행과 서민금융원이, 경제2분과에서는 미래부, 해수부가 각각 업무보고 한다. 외교안보분과에서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와 교류재단이 업무보고를 한다.
이날 '4차 산업혁명에 기반한 창업국가 조성방안'을 주제로 제2차 합동 업무보고가 진행된다.
국정기획위에서는 기획·경제2·정치행정 분과위원회 각 분과위원장과 자문위원, 전문위원이 참석한다. 정부 부처에서는 미래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행정자치부, 중소기업청 등 '4차 산업혁명'에 관한 업무를 맡고 있는 5개 기관이 참석한다.
4차 산업혁명을 위한 체계 마련과 혁신적 창업국가 조성방안, 미래형 신산업 육성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국정기획위는 또한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당시 지방 공약 이행을 위해 전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단과 만나 의견을 교환한다. 1일 오후 2시께 김진표 위원장이 시·도지사협의회 회장단과 면담을 할 계획이다.
면담에는 최문순 협의회 회장(강원도지사)을 비롯, 윤장현(광주시장)·서병수(부산시장) 부회장, 김기현 지방분권특위원장(울산시장)이 참석한다.
국정기획위는 새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국가균형발전에 대해 지방 현장의 의견을 듣고, 국정과제 이행사항에 대해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