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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29일 충청 경선, 안희정의 대역전 가능할까

  • STV
  • 등록 2017.03.29 09:05:25

【stv 정치팀】=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뽑기 위한 충청권 경선이 29일 치러지는 가운데 문재인 전 대표가 대세론을 토대로 과반 득표에 성공할 수 있을지,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이 과반 득표를 저지해 '결선투표'의 불씨를 살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각 캠프에 따르면 문재인 전 대표 측은 안 지사가 현역 도지사이자 충청 출신으로 충청권에서 튼튼한 지지기반을 갖고 있지만 '정권교체'를 향한 열망을 토대로 충청권에서도 과반 득표가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모양새다. 충남에서는 패해도 대전과 충북에서 승리해 전체 충청권 경선에서 앞설 것이란 판단이다.

충청권 선거인단은 13만명 수준이지만 역대 선거에서 충청권이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왔다는 점에서 문 전 대표가 과반 득표에 성공하면 대세론은 더욱 탄력을 받을 수밖에 없다. 문 전 대표의 고향인 부산· 영남에서 우세가 점쳐지는 상황에서 기세를 몰아 민주당 선거인단의 절반 이상이 집중된 최대 격전지 수도권에서 경선을 마무리 짓겠다는 구상이다. 문 전 대표가 전체 경선에서 과반수 득표에 성공하면 결선투표 없이 다음달 3일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다.

문 전 대표 측 관계자는 "50%를 넘기는 것이 목표다"며 "문 전 대표의 대세론은 개인의 대세론이 아니다. 촛불민심이 시대적 과제인 정권교체를 위한 도구로 문 전 대표를 선택했기 때문에 대세론이 꺾이지 않는 것이다. 출신 지역을 떠나 대세론은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지사 측은 '안방'인 충청에서 과반 득표로 앞선 호남 경선의 패배를 딛고 반등의 발판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안 지사가 가진 지역 기반은 물론 지역내 '충청 대망론'에도 기대를 거는 눈치다. 그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충청권에서 지지율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안 지사는 이날 통도사를 찾아 "압도적인 충청경선 승리로 기적의 발판을 만들겠다'고 장담했다.

안 지사 캠프에서는 '대연정'와 '선의발언'의 여파로 호남권에서 당초 목표했던 30% 득표에 실패했지만 '선방'했다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충청권에서 압승한 후 영남권에서 선방하고, 수도권에서 문 전 대표의 과반 득표를 저지한 뒤 결선투표에서 역전한다는 목표다.

안 지사 측 관계자는 "충청권 목표는 1위다. 우리 목표는 문 전 대표의 과반 득표 저지와 결선투표"라며 "호남은 캠프 입장에서는 최대 취약 권역이었다. 20%면 선방했다고 생각한다. 부산은 약세지만 영남은 해볼 만하다. (문 전 대표가 대세라고 하지만) 수도권을 까봐야 안다. 결선투표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시장 측은 충청권에서 조직은 부족하지만 자발적 지지층에 기대를 거는 모양새다. 이 시장은 앞선 광주 경선에서 대의원 순회투표에서는 전체 6.9%를 얻는데 그쳤지만 ARS투표에서는 3배가 넘는 19.7%를 얻었다. 자발적 지지층이 어느 정도 확인된 셈이다.

이 시장 측 관계자는 "충청권에서 10% 이상 득표하면 선전한 것"이라며 "우리는 지지층이 밀집한 수도권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결선투표를 실현해야 하기 때문에 (우리가 아니라) 안 지사가 문 전 대표의 과반득표를 막아낼 지가 관건이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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