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정치팀】= 국민의당과 자유한국당 대선주자들은 22일 각각 방송 토론회와 비전대회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국민의당 안철수전 대표, 손학규 전 경기지사, 박주선 국회부의장은 이날 오후 1시 SBS·KBS·MBC·YTN가 공동중계하는 국민의당 대선 경선후보자 토론회에서 열띤 논쟁을 펼친다.
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홍준표 경남지사, 김진태 의원, 김관용 경북지사와 이인제 전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19대 대통령후보자 선거 부산울산경남 비전대회에서 맞붙는다. 정치적 텃밭인 부울경의 지지를 얻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대통령 후보자 비전대회를 개최했지만 김진태 의원의 지지자들인 태극기 세력이 지도부에 대한 야유를 퍼붓는 등 소란이 일어난 적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최순실 일가의 부정축재 재산 몰수를 위한 특별법 공청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또 오후 2시에는 잠실학생체육관을 찾아 '한국노총 전국단위노조 대표자대회'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한다. 이후 오후 5시 대전광역시의회에서 '문재인의 충청 비전 기자회견'을 열고 충청지역의 발전 비전을 담은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다른 민주당 대선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은 호남의 지지를 얻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는 모습이다 .
안 지사는 이날 오전 전북도의회 기자실에서 전북언론사 기자간담회를 연다. 또 전북대학교를 방문해 대학생들과의 교류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후 전주 중앙시장을 방문해 상인연합회와 간담회를 갖고 지지를 호소한다.
이 시장은 오전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북지역 발전에 관한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서울로 올라와 문 전 대표와 함께 한국노총 대표자대회에 참석해 축사를 할 예정이다. 저녁에는 다시 광주로 내려와 금호타이어 광주 공장에서 노조간담회에 참석한다.
바른정당 대선주자인 유승민 의원은 이날 오후 한국노총이 주최하는 '응답하라 대선후보'에 참석한다. 남경필 지사는 이날 오전 당 국회의원 및 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 참석한 뒤 본청 집무실에서 주요도정점검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한편 20일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서울 강남구 슈페리어 타워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